2011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팀 대항전’에 출전한 상당수 출전 팀이 경기 판정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이하 한마당)에서 대학팀의 최대 자존심 대결은 ‘팀대항 종합경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대다수 대학팀이 새롭게 바뀐 ‘팀 대항전 경기규칙’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점수가 어떤 규정으로 측정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실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팀들이 모호한 경기규칙으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마당 대회이기에 많은 준비를 해왔던 선수들인지라 아쉬움과 허탈감은 더욱 크게 받아 들였다.

대회조직위원회 측은 경기 전 6월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참석률이 저조, 대부분 출전팀과 선수들이 경기규칙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다. 그나마 참석한 선수들은 어느 정도의 규정을 숙지했으나, 짧은 시간 내에 바뀐 규정이 참가자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했다.

대회 심판조차도 명확하게 규칙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채점을 하다 보니 점수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때문에 기술의 난의도와 신기술, 예술성보단 송판격파 갯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심판이 더욱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종목별 세분화 교육’을 실시했다. 팀 대항전 심판교육은 정재환 교수(조선대학교)가 맡아 총14명의 심판을 교육 했다. 취지는 좋았지만 교육시간이 짧았을까. 규정을 완전히 숙지 못한 심판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때문에 경기채점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한마당 대회는 ‘축제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대회의 승부도 승부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충족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팀 대항전’은 이런 볼거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려한 경연이다. 단연, 인기 부문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예선 첫날, 각 참가팀은 새로운 기술 시도와 예술성, 창의성을 맘껏 뽐냈다. 때문에 격파의 정확도는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격파의 정확도가 점수의 큰 영향을 끼치는 이번 규정 때문에 새로운 기술시도를 했던 각 팀들은 저조한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예선 첫날의 경기 후 심사규정을 파악한 각 팀은 기술의 난이도를 낮게 조정, 화려함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이 때문에 더 멋진 경연을 볼 수 있었던 관중들이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이런 조건 속에서도 멋진 경연으로 ‘경희대학교’와 ‘대불대학교’가 공동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태권도인에게 태권도 종주국 다운모습을 실력을 보여줘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일어났다. 경희대와 대불대의 공동우승은 조직위원회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단은 이렇다. 결선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대불대는 82.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출전 팀인 경희대는 완벽에 가까운 경연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점수는 79점. 3위를 차지했다. 사전 제출한 순서가 뒤바꼈다는 이유로 감점을 받았다.

마음을 졸이면서 7팀의 경연과 점수를 지켜보단 대불대 선수단은 마지막 우승후보의 3위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했다. 경희대는 심판결과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소청을 제기했다. 소청위원회는 경희대 소청을 받아 들였다. 결과는 ‘공동우승’이 되었다.

경희대가 소청한 내용은 ‘수정한 경연프로그램’ 을 제출했지만, 조직위에서 ‘수정 전’ 프로그램을 가지고 점수를 책정해 점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조직위는 한마당대회 출전 신청서를 7월 7일부터 7월 15일 까지 접수받았다. 경희대는 7월 7일 경연프로그램순서를 작성해 신청하였고, 이후 수정된 부분이 있어서 7월 15일 최종 수정 본을 제출했다.

최종 수정본으로 점수채점을 해야 하는 심판이 15일자 수정본을 확인하지 못하고, 수정전인 7일자 경연프로그램을 가지고 점수를 책정했다. 명백한 조직위원회의 ‘실수’로 밝혀졌다. 경연의 순서가 틀릴 경우 점수를 감점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경희대 팀의 소청사항이 받아들여졌다. 감점되었던 4점이 무효로 판정되면서 기존 79점에서 83점으로 점수가 올라 경희대의 ‘단독우승’이 되었다.


하지만, 이미 결과를 공표한 터라 경희대와 대불대의 협조를 받아 공동우승으로 일단락 됐다.

엉겁결에 ‘공동우승’을 하게 된 대불대 김태완 코치는 “경희대 경연은 훌륭했고 경기판정에 대한 소청은 당연한 권리를 주장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의 실수는 좀 아쉽다”라고 말했다.

경희대 김낙현 시범단장은 “정당한 결과이지만, 대불대 팀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서로 멋진 경연으로 경쟁해 좋았다”고 말해 서로의 팀을 인정하는 태권도인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에 판정 실수와 미숙한 경기진행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게 했다. 내년에는 한마당 개최 이전에 더욱 철저한 준비로 올해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인턴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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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친 한 달 간은 전 세계가 축구로 시끌벅적했다.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나라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다. 단일 스포츠종목으로 전 세계를 이렇게 까지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스포츠로 축구를 따라갈 수 있는 종목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여러 가지로 화제가 많았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다. 피버노바(2002), 팀가이스트(2006)에 이어 등장한 자블라니에 대해서는 역대 어떤 공인구보다도 많은 말들이 오갔다.

자블라니는 기존의 공인구들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반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면에 작은 돌기와 홈이 있어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번 월드컵에서는 유독 골키퍼들의 이해할 수 없는 실책이 눈에 띄었는데 거기에는 자블라니의 탓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논란이 많아서인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끝나고 감독과 팀 관계자들과 만나 자블라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그 내용을 생산업체인 아디다스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태권도 전자호구의 경우는 어떤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우루무치에서는 ‘월드컵태권도팀챔피언십’이 열렸다. 태권도의 월드컵 대회다. 이 태권도월드컵대회에서는 전자호구가 사용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작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FIFA의 공인구를 아디다스가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데에 비해 태권도 전자호구의 경우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에서 공인한 전자호구가 라저스트(LaJust)와 대도(Daedo)의 두 가지다.

당초 이번 월드컵에서는 대도의 전자호구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대도가 월드컵태권도대회의 조직위원회와 계약까지 마쳤으며 자사의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경쟁사인 라저스트가 WTF와의 계약을 들고 나오며 자사의 전자호구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WTF에 제기했고, 대회를 두 주 남긴 상황에서 WTF는 라저스트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추천했다. 결국 이번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는 라저스트의 제품이 사용됐다.

문제는 이러한 WTF의 행동이 기존의 주장과 달랐다는 점이다.

WTF는 전자호구의 경우 복수의 공인제품이 있을 수 있고 그 공인제품 중에서 어떤 제품을 쓰느냐는 각 대회의 조직위원회가 결정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주장대로라면 이번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는 대도가 사용되어야 했을 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어떤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주장이다. 즉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WTF가 공인한 전자호구 회사들 중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다.

WTF의 조정원 총재도 지난 3월 멕시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것 등의 문제는 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의 몫이다. FIFA에서도 메이저대회의 공인구 사용 등의 권한은 개최국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담당한다”고 말했다.

우선 조정원 총재가 말한 “FIFA에서도 메이저대회의 공인구 사용 등의 권한은 개최국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담당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조 총재의 말대로라면 이번 월드컵 축구에 자블라니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남아공 조직위원회에서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2002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개입할 여지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FIFA와 공인구 제작사인 아디다스의 권한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WTF와 조정원 총재의 주장은 복수의 전자호구들 중에서 특정 제품을 지정 또는 추천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논란과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번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는 WTF가 그 간의 주장과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점에서도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WTF가 대회 조직위원회에 미뤄도 괜찮은가 하는 문제다.

자블라니가 이번 월드컵대회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되는 것에 비하자면, 올림픽에 사용될 전자호구가 태권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지대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현재 존재하는 전자호구들의 차이는 선수들의 선발, 훈련, 전략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크기 때문이다. 대회에 어떤 전자호구가 사용되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은 태권도계의 상식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WTF는 올림픽에 어떤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더 이상 대회조직위원회 등에 미뤄서는 안된다. 

올림픽의 운영상,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최대한 협조를 하고 그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옳지만, 올림픽 태권도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전자호구의 사용에 관한 문제에서 만큼은 WTF가 최대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책임을 져야한다.

쉬운 말로,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태권도에 대해 뭘 안다고 전자호구를 결정한다는 말인가. 이제는 더 이상 WTF가 전자호구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미룰 수 있지도 않고 미뤄서도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다.

[* 이 글은 태마시스 팀블로거가 작성한 것으로 필자가 소속된 태권도조선에 먼저 게재 되었음을 알립니다.] 

[by 박성진의 무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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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30 20:37 신고

'WTF-KTA' 랭킹제 도입 및 차등득점제 확대 등 경기규칙안 각각 개정

- 작성일 : 2009.02.10

2009년 태권도 경기가 새롭게 거듭날 태세다. 대중에게 질타를 받아왔던 재미없는 경기 룰이 일부 손질됐기 때문이다. 또한 올바른 심판판정을 위해 잘못된 판정은 번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랭킹제도 도입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수치화된다. 일반인도 태권도 선수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돼 흥미롭다. 전보다 나아질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부에서 대륙연맹회장단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 12월 터키 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WTF 경기규칙 개정안을 앞으로 열릴 대회에 적용하는 것을 결정했다. 앞서 집행위원회에 통과된 개정안은 세계 60여 개국을 상대로 전자우편투표(E-Voting)를 실시해 과반 이상을 획득했다. 다시 말해 통상적으로 정기총회에 올라야할 안건을 형식을 바꿔 미리 의결한 것이다. 이로써 새 경기규칙은 오는 6월에 열릴 '2009 월드컵태권도챔피언십대회'부터 적용된다. 월드컵에서 시험적용이 마치면 곧바로 10월 '제1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적용된다. 태권도에게 이번 새 경기규칙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잔류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항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경기규칙은 △경기장 크기를 ‘10m X 10m’에서 ‘8m X 8m’로 축소 △기술에 따른 차등점수제(몸통 공격 1점, 몸통 뒤차기 2점, 머리 공격 3점)를 도입, 계수시 1점 추가(최대 4점) △명백한 오심에 대해서는 판정 번복 가능 △현행 7점 점수차승제 및 12점 상한승제 폐지 △경고, 감점의 경우 상대 선수에게 점수 부여 △비디오판독시스템 도입(문제 발생 시, 즉석에서) 등이다.

경기장 축소는 보다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경기장 크기는 지난 2005년 사방 12m에서 10m로 줄어들었다. 이어 4년 만에 2m를 추가로 줄어들었다. 기술에 따른 차등득점제는 오래 전부터 여러 태권도 전문가들과 대중들이 요구한 사항이었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전과 같이 몸통은 1점, 얼굴은 2점이다. 여기다 180도 이상 회전 기술이 들어가면 1점이 추가된다. 곧 몸통 뒤차기는 2점, 얼굴 뒤차기는 3점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강력한 기술로 주심의 계수가 이어질 경우 1점이 추가돼 한 기술로 최대 4점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얼굴 및 회전기술이 전에 비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기술에 따른 차등 득점제를 실시간 채점해야 할 심판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 작은 실수가 경기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WTF는 개정된 경기룰이 대회에 첫 적용되기 전, 출장 심판들을 대상으로 충분하게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해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심판 판정과 관련해서도 변화가 생겼다. 전에는 명백한 오심이 있어도 관련 심판에 대한 책임만 지고 판정 번복은 불가능 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명백한 오심은 소청을 통해 번복이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또한 레슬링과 같이 비디오판독시스템이 도입돼 문제 발생시 즉석에서 시정조치가 가능하게 된다.

WTF 경기규칙 개정과 함께 회원국인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도 자체적으로 경기규칙을 개정했다. KTA는 최근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보다 흥미있고 공정한 새 경기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팔각형(8m*10m) 경기장 도입이다. 어찌 보면 눈요깃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나은 심판판정을 위한 선택이다. 기존의 정사각형 경기장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사각지대로 간혹 심판판정에 애를 먹였다. 반대편 심판은 선수의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갔는지를 확인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심판들은 득점 유무를 '감'으로 한다고 수년전 한 TV프로에서 밝혀 논란이 일어나기까지 했다. 또한 감점행위 벌칙 강화, 등 부위 가격 득점 불인정, 소청심의제도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경기에 재미를 주는 것 이상 공정한 심판판정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태권도가 축구와 야구, 농구와 같이 일반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진 못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인지도와 관심을 받고 있는게 중요하다. 그동안 태권도가 여러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은 것도 그만큼 태권도에 관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관심 밖의 무술, 스포츠였다면 재밌든 재미없든 크게 상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2009년 태권도가 경기규칙 개정과 다양한 이벤트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비상할지 주목된다. (끝)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l www.ilove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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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와 주꺼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룰 개정이라... 발차기 하나 성공하면 뒤로 물러나면서 손 올리고 소리 지르면서 한 대 때렸다는 어필을 하는 행위를 하는 선수를 바로 실격패 시키는 것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것 없이는 어떤 룰 개정도 의미가 없다.

    2009.06.27 14:57 신고

-작성일 : 2005-02-07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중진 심판고용이 관건


류병관 감독은 고질적인 심판들의 판정문제에 강력한 항의를 하고있다

지난 4일(2005년 2월)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스페인 마드리드) 파견 1차 평가전 도중 용인대 류병관 감독은 소속팀 선수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집행부와 심판진을 향해 강력한 항의와 경기 운영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 동안 고질적으로 이어져온 판정시비의 끝은 없는 것인가?

무도스포츠로 일컫는 검도, 유도, 태권도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한 문제가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었던 일이다. 무도의 특성상 고단자가 저단자의 시합 판정을 할 수 있다는 불변의 법칙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그들의 심판판정에 대한 오류는 잦은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무도스포츠는 과거 무도성 보다는, 이미 스포츠화 된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승부판정을 위한 빠른 공격과 상당히 고난도의 기술로 발전해 왔다. 이런 문제로 원로나 고단자의 경우 심판판정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것은 과거 무도성을 지향하는 고단자라는 위치가 지속적인 무도수련을 통해 감각과 빠른 시합의 판단이 가능하지만 최근 경기장에서는 원로나 고단자 심판들이 그 기량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가장 심각한 심판들의 오류판정을 지적하고 있는 종목은 태권도와 검도가 대표적. 태권도의 경우는 특정 선수 및 팀 살리기와 죽이기가 팽배해 중진심판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분분하고, 검도의 경우도 빠른 검도경기에 원로나 고단자들이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40대와 50대 초반의 중진심판들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심판의 문제는 경기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과거와는 달리 뛰어나다는 점에서 판정에 있어 중진심판들이 적합하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문제 이외에도 제도권과 연결된 원로와 고단자들 간의 선수 살리기와 죽이기가 있다. 특정 인맥에 의한 심판 개인의 판정이 주관적인 무도스포츠의 현장에서 특정지역과 특정학교 출신의 심판을 배정하지 않는 경우가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한 이유도 있다. 하지만 이런 관계가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고 국가대표선발전이나 전국체전경기에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특정선수 봐주기의 문제는 기존 서구 스포츠에서도 스포츠의 윤리성과 도덕성 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특정선수와 팀의 이익을 고려하는 무도스포츠계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심판의 공정성과 도덕적인 자세에 있다. 경기규칙은 이러한 공정성문제를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천해 왔다. 이번 태권도의 문제는 다른 스포츠가 겪어 왔던 심판의 공정성 문제의 아픔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현장에서는 광범위한 실수, 무지, 오해가 생기기 때문에 스포츠를 규칙에, 규칙을 스포츠에 결부시키기도 한다. 또, 경기규칙은 일련의 규칙을 토대로 존재한다. 따라서 규칙이 너무 가벼워지면 그것을 토대로 하는 스포츠는 붕괴된다. 이런 원칙아래 심판이라는 존재는 경기장에서 가장 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 다른 서구스포츠에 비해 무도스포츠는 심판에게 절대 복종하는 미덕을 강조했다. 그것은 심판에 대한 존경심에 대한 무도 인들의 마음이다. 하지만 그런 존경의 대상인 심판이 문제가 있다면 무도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붕괴될 것이다.

특정인을 위하여, 특정 팀을 위하여 봉사(?)하는 것이 심판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경기 화 된 스포츠는 순수경쟁의 장이 되어야 하며, 학생 스포츠의 현장은 교육의 장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

 

무도경기에서 심판은 무엇인가?  (글. 무토연구소제공)

-무도스포츠에 있어서 심판의 결정은 절대적이다

심판의 절대성은 무도가 지니는 정신과 장구한 전통에서 연유하는 것이라 보겠지만 심판의 권위가 절대적인 것일수록 심판의 책임은 무겁고도 큰 것이다. 더구나 순간적인 승부에다 보람과 자랑을 걸고 각고 노력해온 경기자들의 우열을 판가름하는 심판의 소임이야말로 운명의 주제자라고 비유될만한 존재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오르지 심판은 최고지선으로 믿고 경솔하게 판정에 복종하는 것이다. 또 이것을 심판의 입장에서 볼 때는 경기자중 어느 한쪽에다 감정을 기울이지 않은 사심을 버린 공정한 태도로 양 쪽 경기자를 대등 히 존중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심판과 경기자 상호 신뢰와 존경의 굳은 인간관계가 맺어져 있다. 따라서 심판이라는 신분은 무도정신에 투철함은 물론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최고수준의 심판은 수년간 경험과 훈련을 통하여 성취하는 기능이다. 탁월한 심판의 기술을 위해서 주심은 경기진행과정에서 지적, 영적으로 모두 참여하기 위해, 행위의 일부가 되어 적시에, 정확한 위치에 있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판정하기 위하여 경기를 읽어야 한다.

심판은 예민하고 침착하면서 힘있게 임무에 임하기 위해 여행 시차, 체력, 휴식과 같은 요소에 신경을 쓰고 선수가 경기에 임하는 태도로 경기에 임해야 된다. 또한 경기 며칠 전에 경기장 배치, 점수판 위치, 시계, 점수기록원, 의료팀 위치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올림픽경기나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수준의 경기에서 TV방송자의 아나운서와 심판이 조화로운 협조로 경기를 운영하 수 있도록 정장의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익숙해질수록 경기 전 불안을 줄이고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는데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

심판의 주요임무는 선수가 해당종목의 명예와 전통을 존중하는 스포츠맨 정신으로 경기에 참여하도록 하고 경기를 심판 규정 내에 행동의 자유를 하여 투명성 있게 통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뽐내거나 거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자신감 있는 인격과 강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심판의 행동은 무관심하거나, 위협적이어서는 안되며, 공정해야하고, 그들의 태도는 주의력과 위험이 있고 평온해야 한다. 심판들은 판단과 와전함이 감정적이거나 외부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 심판의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

심판중 주심은 경기장에서 가장 권위가 있으며, ‘전문가’이다. 부심, 운영요원, 선수, 코치는 주심에게 경기를 진행하고 통제를 유지하고 심판규정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 권위는 주심의 태도며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는 많은 시간에 걸쳐 개발해온 개인적 자질이다. 권위는 측정가능하고 강력한 권위가 있으며 존경과 믿음 그리고 신용이 따른다. 권위를 갖추기 위해서는 심판이 필요한 자질을 충분하게 갖추어야 한다. 어떠한 분야에서 미숙하더라도 곧 권위는 손상을 가져온다. 심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며, 자신감을 갖고, 이성을 잃지 않고 지킴으로써 권위를 유지한다.

- 심판은 일관성 있고 결단력 있고 침착해야 한다.

침착성은 품위를 유지하는데 기본적 요소이다. 주먹은 꽉 쥐고, 팔을 휘젓고, 이마를 찡그리고, 몸체는 움직이고, 옷은 계속 만지는 것 등은 불안정하다는 증거로 자제해야 한다. 팔짱을 끼는 일은 塤?삼가야 한다. 이는 거만, 우월, 닫혀진 마음으로 나타낸다. 주심은 겸손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화를 유지하는 것은 심판의 품위에서 필수적이다.
일관성 있는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한가지 방법은 가능한 자주 높은 수준의 경기에 심판을 맡아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높은 수준에서 경기는 속도가 빠르고 여러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숙련된 주심의 판정을 바꿀 수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주심이 감정조절이 안되고 균형을 잃는다면 판정과정이 어렵게 된다. 부심과 의견차이를 나타내는 얼굴 표정이나 수신호는 불쾌하고 팀의 응집력을 약화시킨다.

노련한 주심은 행동과 착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적시, 적소에 위치한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랜 시간 훈련으로 개발되어 획득한 사실이다. 주심이 경기장 위에서 심판을 볼 때 경기장의 부심이 선수를 볼 수 없도록 시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주심은 계시원과 시선을 마주 칠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해야 한다.
주심은 경기를 관찰 할 수 있는 최적장소로 움직이기 위해 계속적으로 선수의 행동을 평가하고 예견해야 한다. 주심은 공격적인 선수가 잡는 것을 평가하고 선수가 앞으로 메치는 것을 혹은 뒤로 메치는 것을 선호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주심의 움직임은 물 흐르듯 부드럽고 위엄이 있어야 한다. 발바닥 앞부분에 체중을 실어 좋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연습 때와 같은 움직임에서 매트 위를 미끄러지듯 발을 움직일 수 있다. 모든 스텝은 편안한 속도로 좁게,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빠른 움직임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이고 가정이 고조되어 있어 선수에게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주심은 선수의 스텝보다 조금 적게 스텝을 밟도록 하여 그의 움직임을 제안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비 숙련자 주심이 범 하는 공통적 실수는 작은 구역 내에서 계속적으로 그의 발을 질질 끌며 걷는 것이다. 이 불필요한 움직임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경기에 주의를 집중시킬 수 없다. 관찰하는 기능과 위치는 상호보완적이다.

부심, 득점판, 계시원, 코치 등을 부분적으로, 선수의 동작과 기술을 잘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주심은 시선을 경기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획득하도록 적시 적소에 둘 수 있어야 한다. 관찰은 동시에 복잡한 정보를 얼마나 잘 처리하는 가를 결정하는 기술이다. 주심은 경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경기를 진행하며, 통지하고, 심판규정을 적용할 전체적인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주심은 모든 것을 가까이 관찰하고 선수출전이전, 경기 중, 경기 후에 경기장을 관찰해야 한다. 전체적인 시각적 정보를 소화하는 능력을 숙련된 주심과 비 숙련된 주심을 구별 한다. 적시에 주변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이 심판이 전체경기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끝)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ㅣ www.ilove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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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17:31 신고

- 작성일 : 2004-06-06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소년체전- 과열 경쟁에 시시각각 변하는 종합점수제

1972년 ‘제1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라는 명칭과 ’몸도 튼튼 ․ 마음도 튼튼 ․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에서 개최된 소년체전.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배출해내며 33년째를 맞이한 소년체전이 일반인들의 무관심과 과열경쟁의 시달림 속에 유구한 역사를 뒤로한 채 폐지론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어린 선수들이 어른들의 승부에 대한 집착과 사욕의 수단으로 이용 되어가는 안타까운 소년체전 사태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제1회 소년체전 개최 이후 경기는 점차 과열화 양상이 일어났다. 마침내 대한체육회는 순위경쟁의 과열화에 대한 처방전으로 ‘80년 종합 채점제를 폐지하게 되었지만, 2년 후인 ‘82년 다시 종합 채점제가 부활 됐다. 이후 역시 이전의 문제점이 거론되며 ’93년 또다시 종합 채점제가 폐지된 뒤 현재까지 개인시상만 이뤄지고 있으나 시도간의 경쟁 과열화는 여전한 실정이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꿈나무들이 지나친 순위 경쟁에 휘둘릴 수 있다는 이유로 시, 도별 메달집계를 발표하지 않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각 시도교육청과 체육회에서는 자체 메달집계를 하며 대한체육회의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


어른들의 욕심에 멍들어 가는 어린선수들.

소년체전은 유난히 어느 대회보다 과도한 경쟁과 치열한 경기장 분위기로 변질되어 왔다. 이러한 분위기를 가중시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소년체전은 우리나라 16개 시․도 교육감을 비롯한 시도 지자체와 산하 체육회 및 단체들의 최대의 움직임을 유발시키는 국내 최대규모의 체육행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노력의 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그들의 노력이 순수하게 우수한 체육특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른들의 보이지 않은 이속을 챙기기 위한 것인가?

모두가 그렇다고 가정할 수는 없지만 소년체전에서 선수의 입상은 곧 학교장과 교사의 승진 및 인사고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선수단 임원, 지도자들의 욕심에 의해 경기는 언제부턴가 어른들의 경쟁으로 변질 되어왔던 것이다.

지도자는 경기의 주체인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선수 관련자들의 진급이나 인사고과로 직결되는 관행 속에서 ‘내가 가르치는 선수가 이겨야 내가 성공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만 한다’ 는 사고방식이 팽배해져 있다.

물론 모든 지도자들이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러한 폐단을 중앙 집행부의 보다 강력한 권한행사와 중립적인 입장에서 세밀한 규칙과 규율로 제어한다면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지난 32회 소년체전 경기장 난동사건


대회 운영부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치른데 촉각을 곤두세운다. 지난 소년체전을 돌아 봤을 때 조용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 전 33회 전국소년체전을 마치며 한 관계자는 이러한 농담 섞인 말을 건넸다. “너무 조용히 끝나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이 말 속에 지난 소년체전의 속 앓이를 엿 볼 수 있었다. 태권도경기의 경우 자그마한 판정에 대한 시비는 있었지만 다행이도 과거와 같이 경기장 난입, 집단 소동과 같은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앞으로 태권도의 길을 걸어갈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끝)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독자 의견란에 소년체전에 대한 의견

- 2004/06/01 / 번호17452 / 조선혜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기적인 욕심에 의해 망가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네자식, 내자식이 어디 있는가? 우리 모두의 자식이다. 제발 우리 어른들 반성합시다. 심판 당신도 아이들의 아버지입니다


- 2004/06/04 / 번호17458 / 김단비

태권도 소년체전에 왜 여자초등부는 없나요?
남자와 여자 모두 평등하게 해 주세요.
태권도 여자 초등부 선수 전국적으로 엄청 나잖아요.
부탁합니다.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 2004/06/04 / 여자

여성연맹에서는 대한체육회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여자초등부 추가를 건의 안하나요?
학교에선 초.중.고.대학까지 모두 남.여가 함께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데 왜 유독 소년체전에는 여자초등부만 빠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중, 여고생보다 오히려 여자 초등생의 태권도 인구가 훨씬 많은데 앞으로 어떤 추진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소견으로는 미래의 올림픽의 꿈나무인 여자초등부를 시급히 신설하여 가뜩이나 세계 다른 나라 여자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의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꼭 실현되리라 봅니다. 정말 태권도가 단체종합 2위나 3,4위를 해야 노력을 할 껀가요?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ㅣ www.ilove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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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 작성일 : 2006.06.16

전국적으로 ‘태권도 품새’ 열풍이 불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태권도 품새대회가 새로운 경기문화로 정착되면서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고무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지나친 과열경쟁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태권도 품새대회가 활성화가 시작된 것은 불과 3~4년 전부터다. 그 전에는 겨루기부문에 조연으로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몇 해 전부터 태권도 품새 전문대회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오는 9월에는 서울서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힘의 강약 및 완급조절과 중심이동, 그리고 시선, 기합, 예의 등을 갖춰가며 좌중을 압도하는 품새대회의 진지한 분위기는 화려한 발차기와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와 또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한 태권도 중진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태권도의 가치 표현이다”고 하면서 “품새대회 활성화로 참가자들은 물론 도장 수련생들의 품새 기능이 많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품새만 잘해도 대학 진학할 길을 열렸다. 과거 겨루기 선수들에게만 주어졌던 특례입학제도가 최근에는 품새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품새 활성화를 통해 태권도 수련생의 참여의 폭과 진로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또 세계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림픽에 품새 부문을 추가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고려중이다.

그러나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품새대회가 겨루기경기처럼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엘리트교육 폐해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무도적인 측면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표현하는 경기문화로서 발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국기원 교본에 따르면 태권도 품새란 동작을 통해 정신수양과 신체의 건강 그리고 호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과학적인 기술의 결정체로서,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의 정수를 모아 심신수양과 공방원리를 직접 또는 간접으로 나타낸 행동양식이다.

태권도 수련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일선태권도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다며 창설되기 시작한 품새대회. 일선도장 활성화는 물론 태권도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임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점차 승부에 대한 집착과 상위입상을 위한 과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회가 추구하는 ‘생활스포츠 참여의 태권도 무도 가치 창출’이라는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입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보다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경연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창출하고 태권도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끝)


국내 전국규모 품새대회 전체 현황 (* KTA 승인대회)


1.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2.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여성태권도품새대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3.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녀고교대회 (고등부)
4.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5. 한국체육대학교총장배 전국고교태권도품새대회 (고등부)
6.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품새선수권대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7. 경희대학교총장배 전국남녀고교대회 (고등부)
8.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품새대회 (중등부, 고등부)
9.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선발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0. 세계태권도한마당 (국기원 주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국제대회
11.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국제대회
12.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국제대회

[2006년 6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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