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잘 들었지? 이번에 실수하면 넌 감옥간다.”

“야, 진방아, 너는 저쪽에 가 있어.”

1월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나온 말들이다. 이 말을 한 사람은 회의를 주재한 홍준표 회장.

이번 대의원 총회는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대한태권도협회의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홍준표 회장은 협회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양진방 사무총장을 향해 마치 어린 아이를 대하듯 “얘, 쟤, 너” 하는 식의 반말을 여러 번 내뱉었다.

사석에서라면 홍 회장이 양 사무총장을 향해 얼마든지 반말을 해도 무방할 것이다. 나이도 서너 살 많고, 직급도 위인 만큼, 나름대로는 친근함의 표시로 반말을 하거나, 때로는 육두문자가 오가더라도, 서로가 이해하는 한도 내에서는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그런데, 이번에 홍준표 회장의 반말이 나온 곳은 사적인 공간이 아니었다. 홍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정기 총회장을 자신의 집무실 정도로 착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에서 모인 각 지역 태권도협회 대표들을 앞에 두고서 중앙 협회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사무총장을 향해 마치 한참 아랫사람을 부리듯 막말에 가까운 반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홍 회장의 반말은 양 사무총장 개인에게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자리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도 예의에 어긋난 것이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대의원들은 홍 회장의 반말이 과연 양진방 사무총장만을 향한 것이라고 느꼈을까?

홍 회장의 양 총장에 대한 반말이 이어지자 회의를 지켜보던 한 기자는 “홍 회장이 원래 저럽니까?”라고 물었다.

역시 회의장에 있던 한 태권도인은 “홍 회장이 대통령 후보로도 언급되는 유력한 정치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말하는 것을 보니, 대통령감은 아닌 것 같네”라고 말했다.

회의에 직접 대의원으로 참석했던 한 대의원은 “홍 회장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이전에도 여러 번 말을 해줬는데,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회장이 지금은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도전할 만큼 힘이 있는 정치인이지만, 대한태권도협회의 과거를 되돌아보면 홍 회장 이전에도 홍 회장만큼이나, 어쩌면 당시에는 더한 권력을 가졌던 전임 회장들도 없지 않았다.

초대 채명신부터 시작해, 최홍희, 김용채, 김운용, 최세창, 구천서, 김정길 등이 역대 대한태권도협회장의 면면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들은 모두 당대의 유력 정치인 또는 권력의 핵심에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바로 전임인 김정길 전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평가되며 대한체육회장을 겸했던 여권의 유력 정치인이었다. 김운용 전 회장에 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김용채 전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5.16 동지’ 중 하나였고, 월남전으로 유명한 채명신 전 회장은 전성기 시절 대중적인 면에서는 박정희 대통령보다 더 인기가 많았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지금, 그들은 모두 역대 태권도협회장 중 하나일 뿐이며, 그들이 해놓은 공과만을 놓고 태권도인들이 기억하고 평가할 뿐이다. 그들이 누렸던 권력은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일일 뿐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태권도협회장에게도 레임덕이라는 것이 있다.

김정길 회장의 힘이 다 빠졌다고 여겨지던 시절, 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 총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 때, 한 시도협회 대표 A씨는 회의를 진행하던 중 김정길 회장에게 반말인지 존대말이지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비판을 넘는 비난을 내뱉었다. 경우 없는 일을 당한 김정길 회장은 분을 참지 못하고 불쾌감을 표시한 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김정길 회장이 나가고 난 자리에서 다른 시도협회 대표 B씨는 A씨를 향해 “A대표가 태권도로 했으면 김정길 회장이 한 주먹 감도 안 됐을텐데, 말로 끝내줬네”라고 말했다. 그 이후 김정길 회장은 태권도협회장에서 물러났고 지금은 태권도인들 그 누구도 ‘대한태권도협회 김정길 전 회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것은 홍준표 회장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지금은 속된 말로 ‘홍 회장이 뜨면’, 다들 굽신거리며 예의를 차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준표’를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한나라당 최고위원 홍준표’를 향한 것이다.

태권도인들, 결코 만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홍준표 회장이 이점을 간과하다간 나중에 큰 코 다칠 일이 있을 것이다.

[by 박성진 태권도조선 기자 kaku616@gmail.com]

<이 글에 대한 저작권은 ⓒ태권도조선 / http://taekwondo.chosun.com에 있습니다. 따라서 무단전재 및 재배포가 금지 되어 있습니다. >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ㅣ www.taemasis.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ayimpex.com/FAQ/FAQ_1.html BlogIcon pellet for sal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나를 위해 정말 좋은 읽습니다. 당신은 내가 본 가장 멋진 블로거 중 한 것을 동의해야합니다. 이 유용한 정보를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이 내가 찾고 있었 그냥 뭐되었다. 나는 확실히이 블로그에 다시 올게요! 나는 얼마 전에이 블로그에 북마크하기 때문에 유용한 컨텐츠와 나는 실망하지되지 않을테니까.

    2011.11.11 15:44 신고
  2. Favicon of http://www.memoryfoammattress2u.com/memory-foam-mattresses BlogIcon memory foam bed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절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또한 최고의 상태에서 노트북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 하나의 컴퓨터의 상단을 통해 일치하는 하드 플라스틱 타입 소재의 경우, 혹은 껍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들은 자연 케이스에 완벽하게 맞도록 제작되므로 보호 장구 이런 종류의 고유 모델 것입니다. 당신은 공급 업체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그들이 당신의 노트북을위한 경우에는 타사 장소를 통해, 그러나 그 모든 노트북은이 시장에서 지출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에, 귀하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2012.01.13 06:46 신고
  3. Favicon of http://www.coachfactoryoutletonlinehope.com BlogIcon coach factory outlet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면 Coach handbags and purses at the Coach Factory Outlet with new designs make them have the most outstanding and eye-catching advantage among other brands goods. This Coach Factory Online website is a great place to find Coach handbags at well below retail prices. They have a huge selection and the prices really are unbeatable for Coach purses, shoes, luggage, pet accessories, wallets and more. Look at this golden Coach bag in the? coach factory outlet online.Those new bags with classic and fashionable design are more and more popular now! http://www.coachfactoryoutletonlinehope.com

    2012.02.29 12:32 신고
  4. Favicon of http://www.coachoutletonlinecoachhope.com BlogIcon coach outlet onlin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츠 At the Coach Outlet Online Store, quality products and satisfying service are provided;High safety and prompt delivery is guaranteed. As long as you open our Coach Factory Outlet webpage, you will view various Coach New Arrivals which are the most popular also the most fashionable in this year. If you want to buy quality Coach products at lower prices, visiting coach outlet online can be your best decision. http://www.coachoutletonlinecoachhope.com

    2012.02.29 12:40 신고
  5. Favicon of http://4246acelgxc.com/lib.php BlogIcon ugg boots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내가사랑할 만한 사람이 아니예요,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이예요.

    2013.07.16 19:29 신고


종주국 태권도가 위기감을 현실로 맞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자호구 부적응과 선수들의 국제경험 미숙, 홈 텃세 등 여려 이유가 거론됐다.

한국선수단은 총 16체급 중 12체급에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8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목표에 절반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에 그쳤다. 더욱이 남자부는 이란(금3, 동1)에 여자부는 중국(금4, 은1)에 1위 자리를 각각 내줬다. 출전사상 1위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이번 대회 실패를 모두 인정했다. 대회가 끝난 후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여러 이유가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 대표팀은 게임 내용에서 졌다. 패장은 할 말이 없다”면서 “한국 팀에 비해 다른 팀이 잘했다. 다른 팀에 비해 한국 팀이 못했다”고 패배를 절대적으로 인정했다.

구체적인 패인에 대해서는 “그동안 외국팀과 실력이 평준화 됐고, 많이 성장했다고 예상은 했지, 결과적으로 구체적인 준비를 하지 못한 결과였다”며 “예상한 결과를 현실로 맞았다. 앞으로 근본적인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정책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TA 기술전문위원회 윤웅석 의장은 “실력과 배짱에서 졌다. 이란과 중국 선수들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부터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오히려 잘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위기를 실감했다. 기술전문위원회에서 대표 선발과정 및 훈련체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KTA에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대회에 사용된 라저스트 전자호구에 적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변수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대표팀은 첫날부터 ‘노골드’를 기록하며 전자호구 때문에 금메달을 놓쳤다고 하소연했다.

이번 대회 실패에 대한 책임은 대표팀을 선발하고 운영하는 KTA에 있다. 대회에 사용될 전자호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비공인 제품(KP&P)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했기 때문이다. 예측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주국이라는 대의명분과 고집을 부린 결과이기도 하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대회에 사용될 전자호구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

양진방 사무총장은 “전자호구 탓을 하고 싶지 않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이번에는 선수들이 실력이나 경기내용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진 것이다”며 “대회에 사용될 전자호구를 전혀 대비하지 못한 것은 잘못 된 것 같다”고 전자호구 대비에 소홀한 점을 인정했다.

앞으로도 공인제품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제품을 고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국제대회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사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전과 다른 대세에 따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WTF와 ATU 등 국제단체가 대회에 전자호구를 사용하게 되면 미리 어떤 제품을 사용할지 발표해 줬으면 한다. 그래야 그에 맞는 대표 선발과 준비를 할 것 아니냐”고 전자호구 대회 때에 개선사항을 요구했다.


대안은 없는가? 대표팀 체제 강화 될 것

한국 태권도가 이번 아시안게임을 교훈 삼아 달라질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 나서 KTA가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기술위원회를 비롯해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기술향상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관전한 홍준표 회장은 첫날 대회를 마치고 화가 잔뜩 났다는 후문이다.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라기보다 종주국 선수다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KTA 집행부에 대표팀 선발과정과 운영에 대해 대폭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회장이 현장에서 지시한 내용에 따르면, 첫째 국제대회에서 경쟁력 있는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선수에게 어드밴티지 시스템 도입, 둘째 2~3배수 상시 국가대표 운영체제 전환 등이다.

이렇게 될 경우 앞으로 국제대회에 경험이 있는 선수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혹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국내 선발전 과정에서 컨디션 난조로 예선에 탈락하더라도 '와일드카드' 제도 등으로 구제할 방법이 마련될 수 있다.

김세혁 감독은 “이성혜 선수가 연장전을 무승부를 끝나면서도 마지막 승리를 확신하는 표정과 제스처를 봤는가. 그것에 국제경험이 많은 선수가 가진 장점이다. 그 눈빛 하나와 행동하나가 심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국제대회는 경험 많은 선수가 나가야 승산이 있다”고 국제경험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대표 예선전을 거친 선수 역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내부 평가전과 외부 평가전을 통해 평점이 우수한 선수에게 최종 ‘태극마크’를 달아주는 시스템이 머지않아 보인다.

현재 한국 태권도는 대한체육회에 전략종목으로 태릉선수촌에서 280여일을 사용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보수와 직업의 안정성은 많지 않지만 전임 감독 및 코치를 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은 그동안 태권도계 내부 이해관계에 의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이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KTA가 대표팀 선발 및 운영에 절대적인 관심과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선수와 팀에 특혜를 준다는 시비와 신인 등용문에 저해된다는 등의 반발도 예상된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획과 목표가 뚜렷하게 세워졌다면 정책적으로 밀고 나가면 다수가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양진방 총장은 “홍 회장께서 내린 지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빠른 시일 내에 정책적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내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새로운 종주국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무카스 미디어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이 글에 대한 저작권은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에 있습니다. 따라서 무단전재 및 재배포가 금지 되어 있습니다. >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ㅣ
www.taemasis.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memoryfoammattress2u.com/memory-foam-mattresses BlogIcon foam mattress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절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또한 최고의 상태에서 노트북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 하나의 컴퓨터의 상단을 통해 일치하는 하드 플라스틱 타입 소재의 경우, 혹은 껍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들은 자연 케이스에 완벽하게 맞도록 제작되므로 보호 장구 이런 종류의 고유 모델 것입니다. 당신은 공급 업체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그들이 당신의 노트북을위한 경우에는 타사 장소를 통해, 그러나 그 모든 노트북은이 시장에서 지출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에, 귀하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2012.01.13 06:46 신고
  2. Favicon of http://www.coachfactoryoutletonlinehope.com BlogIcon coach factory outlet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면 Coach handbags and purses at the Coach Factory Outlet with new designs make them have the most outstanding and eye-catching advantage among other brands goods. This Coach Factory Online website is a great place to find Coach handbags at well below retail prices. They have a huge selection and the prices really are unbeatable for Coach purses, shoes, luggage, pet accessories, wallets and more. Look at this golden Coach bag in the? coach factory outlet online.Those new bags with classic and fashionable design are more and more popular now! http://www.coachfactoryoutletonlinehope.com

    2012.02.29 12:23 신고
  3. Favicon of http://www.coachoutletonlinecoachhope.com BlogIcon coach outlet onlin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츠 At the Coach Outlet Online Store, quality products and satisfying service are provided;High safety and prompt delivery is guaranteed. As long as you open our Coach Factory Outlet webpage, you will view various Coach New Arrivals which are the most popular also the most fashionable in this year. If you want to buy quality Coach products at lower prices, visiting coach outlet online can be your best decision. http://www.coachoutletonlinecoachhope.com

    2012.02.29 12:39 신고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2008-01-09)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양진방 전무이사의 옛 모습을 그리워 하며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종주국 태권도계 ‘브레인(Brain)’이자 개혁파의 대명사로 통하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요즘 그가 제도권 입성 당시의 초심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2001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당시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한 국가대표 선발전 기간 중 편파판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경희대와 용인대 주축으로 이른바 태권도계의 ‘4.16 학생시위’가 일어났다.

이와 동시에 뜻 있는 대학교수, 태권도지도자들이 ‘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에 동참해 태권도 개혁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들은 태권도계의 부정 비리를 척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무소불위(無所不爲)’였던 당시 협회 집행부와 맞서 싸웠다. 결과는 민초들의 승리였다.

당시 개혁의 중심에 서있던 용인대학교 양진방 교수. 당대 활약을 계기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구천서 신임회장에 의해 전무이사로 발탁됐다. 태권도 개혁을 대표하는 핵심인물로서 제도권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이후 2004년 김정길 회장이 취임하면서 기획이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말 ‘태권도 사전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나면서 다시 전무이사로 복귀했다.

체육 분야의 전문가적인 학식을 비롯해 기획력, 정치력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능력을 갖춘 양진방 전무. 시간이 흐른 지금, 그에 대한 평가는 썩 좋아 보이지 만은 않다.

일부에서는 그를 ‘폴리페서(polifessor)’라고 깎아 내리기까지 한다. 최근 철따라 옮겨 다니는 정치지향적인 교수를 지칭하는 조어다. 그를 믿고 지지했던 사람들마저 요즘 그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고개를 가로젓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KTA 양진방 전무이사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작은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카리스마. ‘위풍당당’ ‘매운 작은고추’라는 수식어가 항상 그를 따라다녔다. 아쉽게도 요즘 그에게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최근 산적한 문제들을 ‘정면돌파’ 하기보다는 ‘우회’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으니 말이다. 개혁파 전무이사 이미지와는 전혀 동떨어진 모습들이다.

지난해 말 ‘사전승부조작 파문’과 실업팀 선수들의 ‘이중신분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사무국의 거북이 행정을 방관했던 사례는 퇴색 된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예전 같았으면 양팔 걷어 부치고 사태를 해결했을 사안들이다.

최근 이와 관련 <무카스미디어>에서는 지난해 KTA 사전 승부조작 파문’을 교훈삼아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TV토론회’를 준비했다. 이에 KTA 집행부 수장을 맡고 있는 그에게 출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그는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참석의사를 밝혀왔던 그가 돌연 토론회를 3일 앞두고 “출연하지 못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지난해 12월 ‘사전승부조작 파문’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임춘길 전 전무이사가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풀려나자 돌변한 그의 태도다. 일각에서는 임춘길 전무의 반격을 염두에 둔 ‘몸 사리기’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처음 대한태권도협회(KTA) 전무이사에서 기획이사로 또 다시 전무이사로 KTA의 집안 살림을 도맡아 온 양진방. 태권도계 많은 이들은 아직도 그의 옛 모습을 잊지 않고 있다. 아니, 다시 그가 원래의 자신감을 회복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요즘 그의 뒷모습을 보면 과거 개혁파 이미지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득실을 따져 현실에 타협하고 물들어 가는 ‘폴리패서’의 서글픈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아 기자의 마음 한 구석도 씁쓸하다. 옛 위풍당당한 양진방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끝)

<출처 -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ㅣ www.ilovetkd.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태마시스>
태권도와 무술에 대한 정보 소통의 장. 분야 전문가들이 뉴스, 칼럼, 전문자료 등을 전하는 팀블로그. 무술과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어봐요. hhj1007@gmail.com
by 해니(haeny)

카테고리

태.마.시.스 (409)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148)
허건식의 무예보고서 (48)
서성원의 태권도와 길동무 (23)
박성진의 무림통신 (25)
태마시스 인포 (41)
무카스미디어 (88)
해니의 세상살이 (19)
태마뱅크 (15)
TNM textcube get rss DNS Powered by DNSEver.com
  • 1,714,128
  • 52122

달력

«   2018/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태마시스>

해니(haeny)'s Blog is powered by Tistory.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해니(haeny). All rights reserved.

Textcube TNM Media
해니(haeny)'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