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내게 한달을 수련했는데 나가서 사단법인을 만들어 총재나 회장 행세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그러나 전체 단체장이 모이는 자리에서 동등한 위치에 앉아 있는 제자에게 과거 한달간 있었던 사제간의 관계는 버려야 한다. 그 이유는 동등한 무술단체장의 입장으로서 존중해야 하는 현실때문이다"

이 말은 이미 우리 무술계에 스승과 제자간의 관계는 떠난 이야기처럼들린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까? 그 이유에 대해 필자는 여러 무술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그 제자의 입장에 대한 대답은 다양했다. 스승이 너무 거만하다. 스승밑에 제자들의 생활이 너무 엄격했다. 배워보지만 기술의 한계가 있다. 금전을 요구했다. 인생을 걸었지만 돌아오는 현실은 너무 허무했다. 하지만, 스승의 입장은 또달랐다. 내부갈등에 밀렸다. 금전적 유혹에 넘어갔다. 승단에 있어 한계를 극복 못했다. 결혼하더니 떠나더라. 이런 이야기들속에는 뼈가 있다. 대부분이 배고픈 무술계, 위계를 앞세운 무술계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무술이라는 세계의 올바른 이해에 대한 부재 등에서 출발한다.

또, 지금 하나 둘 드러나는 무술계에서 복잡한 스승과 제자관계가 존재한다. 솔직하게 누구 누구에게 이것을 배웠고 어떻게 수련했다라는 솔직함보다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는 신생무술계의 수장들의 모습은 온통 거짓에 거짓이 쌓이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전통무예진흥법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조상까지 엉뚱한 사람으로 팔아 먹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배운 스승은 온데 간데 없고, 자신과 함께 수련했던 수련동료들을 비판하기까지 한다.

많은 세미나뒤의 뒷풀이에는 이런 복잡한 사제관계에 대한 현실을 듣게 된다. 가장 솔직해야 하고, 가장 그 무맥(武脈)을 유지해야 할 사람들이 무협지를 참고했는지 온갖 수련방법과 사이비 무도철학을 논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최근 무술학계에서는 "무협지를 쓴다"고 비판한다. 모든 것이 자기가 최고라는 스승들역시 문제다. 자신의 과거를 잊은채 최고의 실력이었고 최고의 수련을 했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그 밑에서 수년간 수련한 제자들 눈에는 '한계'를 느끼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개념없는 단(段)체계 문제다

여기서 잠시 무술의 수련단계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100년도 안된 승단체제이기는 하나 단(段)으로 이야기를 해 보자. 무술에서 최고의 단(段)은 9단이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필자가 받은 명함에는 14단까지 보았다. 정말 개념없는 무술인인지 아니면 다시 태어나 4단을 의미하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자신이 배운 무술의 합(合)인지 명함을 받고 상당히 당황한 적이 있었다.

동양에서 최고의 수라 일컫는 9단은 '입신(入神)의 단계'로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10단은 0이다. 오래된 무술단체에서는 10단을 9단이 세상을 떠날때 수여한다. 이런 무술계 정서가 있음에도 살아 10단이 존재하고, 단체를 만들면 아무 꺼리낌없이 9단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9단이라함은 그동안 자신이 수련한 다양한 수련법, 그것도 여러 스승에게서 배우고 이를 기예화하고 다시 자기화했을때 가능하다. 자신만의 수련체계를 제자들에게 지도하고 이를 따르는 수련생이 있을때 무슨 무슨 유파(流派) 혹은 문파(門派)라고 한다.

굳이 나이로 따진다면 인생에서 모든 수련인생을 걸고 생을 다하기 전 무술의 9단이라는 말을 쓸 수 있다. 빨라도 70대, 80대가 되서야 9단이라는 아름다운(?) 자리에 서게 된다. 이런 수행과 수련을 통해 새로운 유파가 만들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무술계는 잠시 2, 3년 잠적한 후 해성같이 신생무술이 등장한다. 그 사이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 사이 짜집기 무술을 만들어 내 시판(?)해 왔다.

이런 현실속에 어떤이는 '경기화'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무술이 아닌 스포츠로 변신을 꾀하기도 하고, 엉터리 무술에 대한 제한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인이나 유명인사, 심지어 연예인까지 등장시켜 세를 확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급변하는 현실이 무술계 스승과 제자간의 관계를 끊어 놓은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무술계 계보정리는 필요하다

자신의 무술수련과정을 알리는 것이 마치 자신의 무술이 정당성을 잃어버린다는 두려움에서 탈피해야 한다. 필자는 약 10년전부터 국내 무술계 계보정리에 취미아닌 취미를 갖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태권도가 가장 먼저 접한 무술이고, 그 다음이 검도였다.

대학과 대학원시절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무술을 수련생으로 있던 동료들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그 후 계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90년대 검도바람이 불던 때 신생검도단체들이 등장하고,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유입된 여러 유형의 검술과 검법 등을 접하면서, 무술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에는 계보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계보의 혼선을 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곤 한다. 같이 수련한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란다. 그러나 이런 거짓은 명백한 증거로 하나 둘 정리되고 있다. 사진과 신문기사,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그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또, 계보를 찾을 수 없는 상황도 있다. 다시말해 스승이 없는 무술이 있다. 대부분 신화(?)를 쓰고 있다고 비판하고 싶다. 몸의 움직임은 어떤 특정 무술의 형태인데도 꿈이나 산신을 만나 배웠다는 허무맹랑한 설명을 하기도 한다. 아마 무협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잠이 들거나, 무협지를 보다가 잠이 들어 꿈을 꾼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기도 한다.

필자가 하는 무술계 계보작업은 무술을 색출해 낸다기 보다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무술의 형태 등을 진실되게 찾기 위함이다. 근대이후 무술계가 연합조직을 만든 것은 1912년 10월 7일에 단성사 주 인 박승필이 유각권구락부(柔角拳俱樂部)가 최초다.

당시의 명칭은 유술, 씨름, 권투로 각종 행사를 단성사에서 했다는 기록도 있다. 어찌보면 유술과 권투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기는 하나 이때부터 우리 사회에 무술이 일반 대중에게 제공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부터라도 우리 무술계의 계보정리는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스승과 제자 관계를 부정하고, 자신의 무력(武歷)을 숨긴다면 무술인이전에 무술을 빙자한 사기꾼에 불과하다. 또, 어설프게 무술단체를 만들어 제자들을 끌어 모아 온갖 행사장을 떠돌며 행사비 챙기기에 급급한 최근 무술계 사람들을 보면, 과거 어렸을때 보았던 역전이나 시장 한구석에서 무술행위로 약을 팔던 무술계사람들의 아픈 과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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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2.23 10:43
  2. Favicon of http://eloiz.tistory.com BlogIcon 아이프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 들어서 무술이라는 개념이 과거에 비해 'Light'해져서가 아닐까요? 과거에 비해 자신을 단련할 방법이나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는것도 한 몫 했구요.

    ps. 제목에 '살아져'가 아니라 '사라져'가 맞는 말입니다.

    2010.02.23 19:05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비단 무술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대 사이에 변화는 어쩌면 당연할 수 있겠죠. 하지만 모든 무술의 기본은 사제지간, 선후배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위계질서, 예의 등의 기본인데, 그 관계가 사라져 가는게 많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부터라도 정도를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죠. (제목은 제가 실수를 했네요. 곧바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2.24 00:19 신고
  3.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24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서로 에의를 안지키는 상황이니 그런거져죠 뭐

    2010.02.24 00:44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순수하게 그 무술 수련에만 전념 한다면 이런 일도 없겠죠. 하지만 권력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선후배는 물론 사제지간까지 모두 필요 없어지는 현실이 되어가곤 하죠. 님의 말씀처럼 상호간의 예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0.02.24 01:18 신고
  4. Racer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술에서 정신수련의 측면이 점점 사라져 가는 현실이 무섭습니다. 인격의 수양없이 살인기술만 발달한다

    면 앞으로 어찌될련지 모르겠네요. 지인들도 어떤무술이 더 파괴적인가, 살상력이 강한가만 따지고 드니

    살벌한 세상입니다.

    2010.02.24 01:30 신고

시종 진지하게 수련에 집중하는 수련생들은 난 가장 좋다. ^^

이집트에 온 후 태권도와 함께 타 무술인 가라테를 새롭게 보게 됐다. 소싯적부터 태권도만 하고 태권도만 보다보니 다른 무술, 다른 스포츠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어쩌면 관심 분야만 보는 성미 탓일 수도 있다. 

그 중 태권도와 가장 유사한 무술인 가라테에 관심은 있었으나 애써 눈을 돌리지 않았다. 태권도와 가장 유사한 무술로 여러 부분에서 비교되는 무술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더 알아야할 무술인데 말이다. 그러나 요즘 가라테에 무척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계기는 가라테 수련생들을 지도하면서 부터다. 

내가 아스완(이집트)에 온 후로 태권도 수련생들이 많이 늘었다. 그 중 가라테를 수련하다 태권도로 전향한 수련생들이 많다(100여명 정도 됨). 지도자들도 태권도로 많이 전향하고 있는 추세다. 나름 아스완에서 태권도가 대세라고 할까. ^^ 여하튼 기분 좋은 일이다. 그렇다고 가라테가 태권도 보다 못한 무술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2009/05/23 -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집트 in 태권도] - 가라테에서 태권도로 전향한 아이들

기존에 가라테를 수련한 경험했던 수련생들을 지도하면 가끔 놀라게 된다. 이제 막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몇 개월 수련한 것처럼 잘하기 때문이다. 한 번 가르치면 곧 잘 따라온다. 태권도와 가라테와 기술 구성과 수련 형태가 비슷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집트 아이들은 말이 참 많다. 장난도 심하다. 인성 및 예절 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다. 때문에 지도하는데 체력이 많이 소비된다. 이집트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것도 수련생들이 웃고 떠드느라 수련에 집중을 못하는 것이었다. 잠시라도 내가 다른 곳을 보고 있노라면 옆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장난을 친다.

눈이 뚤어져라 사범인 날 바라보는 수련생들.

문화가 달라 그러려니 이해가 가다가도,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자중할 것을 권고하였고, 태권도 인으로써 갖춰야할 품행과 덕목을 재차 강조해 교육했다. 요즘은 조금 나아진 편이다. 소통의 한계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인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교육 이었다. 개인적으로 인성교육은 수용자가 이해를 하고 깨달아야 된다고 본다.

가라테에서 전향한 수련생들은 따로 교육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예쁜지 않을 수 없다. 수련 형태는 다르나 두 무술이 예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은 분명 한 듯하다. 실제 가라테를 비롯한 검도, 유도 등 일본의 무술들이 예의를 매우 중시하고 잘 지켜지는 교육이 이뤄지는 것 같다. 태권도가 오히려 배워야 할 점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예의와 인성이란 단순히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몸에 베이는 것을 말한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 이집트 in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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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덕쇠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겠지만 실질적으로 태권도의 원형은 가라테입니다. 왜정 때 조선 땅에 들어와서 널리 퍼졌던 무술 가라테(공수도)는 해방무렵 송도관 지도관 청도관 등등의 5개의 대표적인 가라데 도장을 중심으로 정착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5개 가라테도장의 사범들이 박정희대통령이 주도한 한국의 무술통합정책의 주축이 되면서 태권도를 창시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태권도는 가라테를 원형으로 해서 해방이후 태어난 신흥무술인 셈이죠.

    2009.06.11 15:35 신고
  2. 좌천시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쇠님 말씀, 옳소이다. 태권도인들이 발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화는 어떤 형태로든 섞이게 되는 것이니깐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우리 것으로 잘 소화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니깐요. 그런 점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써 세계화시킨 자랑스런 우리무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그 뿌리를 따질 필요도 없구요. 원류를 따져 논쟁하는 것에만 집착한다면, 우리가 편리를 누리는 기계문명도 우리민족이 발명한 것은 아니잖아요?

    2009.06.12 13:52 신고
  3. 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권도나 가라테는 뿌리가 어디서 시작되었냐를 떠나서 예의와 인성교육을 중요시한다는 것에서는 공통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비록 가라테로 먼저 시작한 아이들이지만 이젠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무술과 정신을 배워나가겠네요.^^ 짜증나고 힘드시겠지만 이집트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강한 정신을 팍팍 전해주십시요. 파이팅입니다.!!!!

    2009.06.12 14:35 신고
  4. 쿠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가요? 가라테를 공수도, 당수도라고 부르는데 그건 오키나와...[지금은 같은 일본이지만, 근현대전까지만 해도 다른 나라였다고 합니다.]에서 중국쪽의 무술을 기반으로한 오키나와 전통무술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정의로운 유도맨과 악당 가라테맨의 대결이 초창기 일본의 공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최배달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세력을 확장하고, 일본으로 무도를 배우러 간 한국인을 박정희가 불러들여서 새로운 군대 무술을 창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태권도죠. 그 과정에서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 수박이니 태껸이니.... 일본의 전통(?)적인 가라테에 비해 현란한 발기술을 보이는 태권도이지만, 제가 보기엔 창으로 찌르거나 치는 듯한 태권도식 발차기와 채찍을 휘두르는 듯한 태껸은 상당히 다른 듯.....

    2009.06.13 02:46 신고
  5. 위에 쿠쿠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가 군대식 무술을 창시해서...라는 루머는 누구한테 들어셨는지 몰라도 완전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박정희때 태권도의 위상이 올라간거지 창시된 것은 아닙니다;;;;;

    2009.08.15 16:53 신고
  6.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가르치는건 정말 힘들겠습니다

    2009.08.25 04:07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가르치는 건 한국이나 이집트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소통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이 가르쳐주지 못한게 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2009.08.27 10:29 신고
  7. Favicon of http://hanmail.net BlogIcon karlmon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아시아 특히 중국,일본,한국 3국 무술의 원류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무술이 어찌 전파되었던 간에 그 나라에 맞게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보통 우리가 알다시피 중국은 현란하고 화려한 기예 중심이면 일본은 예와 격을 중요시하고 우리는 놀이로서의 무예를 즐기는 각각의 문화적 특징이 있지 않나요? 이렇 듯 각국의 무술이 그 특징을 달리하는데 태권도가 가라테의 영향을 받았다고 너무 예와 격에 억지로 강요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타 문화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먼저 우리가 우리의 문화에 맞게 소화 시켜야 되지 않을까요? 이건 태권도 전체에 관해 바라는 점입니다..분명 가라테등의 여러 무술과 문화적 교류는 중요합니다만 태권도 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격식과 예에 얽매이지 않고 놀이로서 즐겁게 익히는 시간을 만들어 딱딱한 태권도가 아닌 즐기는 태권도로 가르치면 어떨까요. 태권도도 많이 변했으면 합니다. 써놓고 보니 좀 주제넘는 이야길 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세계로 나아가는 태권도 화이팅입니다.

    2009.08.26 21:55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 입니다. 태권도 역시 가라테와 예를 중시하는 무술인 바, 어쩐지 비교가 되는 것 같아, 조금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없지 않았던 것 같네요. 중요한 건 역시 태권도를 태권도로서 보다 독창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야 겠다는 겁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8.27 10:28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8.27 23:47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꾸벅^^ 끝까지 내용을 읽어 주시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009.08.28 00:26 신고
  9. 훌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통무예라고, 2000년의 역사를 가졌다고 거짓말이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2013.07.02 18:18 신고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ppyhansang?102058 BlogIcon 커피한잔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6.06.08 15:56 신고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5/220736072299?92658 BlogIcon 1465914997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가여~

    2016.06.14 23:36 신고

태권도 5대 정신

태마뱅크/백과사전 2009.05.15 08:34 Posted by 해니(haeny)
◈ 태권도 5대 정신

태권도는 폭력적 상황속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공방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무술이며 신심의 강건함
을 조화 적으로 단련하는 체육의 수단이며 나아가서는 인간완성을 지향하는 교육적 정신을 지닌 무도이다. 

태권도의 경기는 태권도의 기술적 이상과 정신적 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무술로서는 전통의 기술에 깊이와
세련미를 더하며 아울러 새로운 기술의 확대 발전을 추구하고, 무도는 태권도의 철학적ㆍ교육적 가치를 실천
적으로 구체화 시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주어진 경기규칙아래서 상대의 공격적 움직임이 드러내는 기술적, 정신적 허점을 빠르게, 정확하게, 강하게 격파하는 것을 기술적 목표로 한다.

이러한 기술적 이상을 추구하는 경기적 겨룸속에서 태권도 기술의 원리를 체득하고 자유자재한 공방의 능력을 터득 함으로써 무한하게 변화하는 상대의 움직임에 응아여 자신의 기술을 부드러우면서도 예리하게 그리고 정교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 낼 수 있는 태권도 기술의 궁극에 닿고자 함이 경기가 지향하는 기술적 이념이다.

 태권도 경기는, 경기를 통한 격렬한 겨룸의 장속에서 진실한 자기와 의미있는 상대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와 상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세계를 통찰하고 기술과 정신 그리고 몸과 마음을 조화적으로 통합 할 수 있는 수련 의 최고양식이 됨으로써, 태권도가 추구하는 조화로운 세계의 창조와 완전한 인간의 형성을 하기하는 구체적 실천도장이 되어야 한다.

   
1. 예 의(禮 儀)

예의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또한 '예기(禮記)'에서는 "스스로를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정신" 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인은 신체수련을 통하여
완전한 인격체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므로 항상 남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겸허한 자세로 행동하는 태도가 생활화 되어야 할 것이다.

2. 염 치 (廉 恥)

염치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심성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잘못된 일을 하였을 경우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잘못을 시정하고자 노력하는 마음을 일컫는다.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은 늘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옳바른 행동을 할 수 있 도록 노력하여야 함은 물론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잘못을 시정할 수 있는 용기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3. 인 내 (忍 耐)

자기수련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려면 어떤 힘든 일이나 장애를 극복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특히 현대에는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힘든일은 피하여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기 쉬워지므로, 아무리 큰 장애가 있더라도 참고 이겨낸다는 인내심은
태권도인이 반드시 지녀야 할 정신이라 할 수 있다.

4. 극 기 (克 己)

자기자신의 약해짐이나 유혹을 이겨내는 힘이다. 남을 이기기는 쉬우나 자기자신을 억제하기는
어렵다. 태권도인은 수련을 통하여 자기자신을 억제할 수 있는 극기 정신을 길러야하며 자신의
감정이나 욕심을 절제하는 극기정신을 생활화 하여야 한다.

5. 백절불굴 (百折不屈)

태권도인은 평소 겸손하고 정직함은 물론이나, 불의에 대해서는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주저함이
없이 정의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하고 백번을 꺽어도 굽히지 않는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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