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 태권도 경기가 오는 92일 중국 베이징에서 하루 개최된다.

 

베이징과학기술대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 스포츠어코드 컴벳게임 태권도 경기에는 총 27개국에서 59명의 최고의 기량을 가진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세계 선수 랭킹 기준으로 선발된 30명의 남자 선수와 29명의 여자 선수들은 남녀 각 4개 올림픽 체급에서 우승을 가리게 된다. (남자 : -58kg, -68kg, -80kg, +80kg; 여자 : -49kg, -57kg, -67kg, +67kg)

 

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에는 태권도, 유도, 복싱, 레슬링 등 하계올림픽 종목 4개를 포함한 총 13개 스포츠 종목이 참가한다. 비올림픽 참가 종목에는 아키도, 주짓수, 가라데, 검도, 킥복싱, 무에타이, 삼보, 스모 그리고 우슈 등이다.

 

태권도 경기 관중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시범이 9 2일 경기 직전인 아침 8 30부터 9까지, 점심 직후인 오후 2부터 2시 30까지, 그리고 결승전 직전인 오후 5부터 5시 30까지 3번 예정돼있다.

 

2개의 경기장 코트를 사용할 이번 태권도 대회에는 전자호구와 즉석비디오판독제가 모두 사용되며, 각 코트에 3대의 비디오판독 카메라가 설치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한 개 코트에서 열리며, 1, 1개 그리고 동메달 2개가 수여된다.

 

남녀 모든 경기는 2 3회전으로 치뤄지며, 3회전 종료 후 동점일 경우, 2분 간의 4회전 경기가 서든데스 방식으로 치뤄진다. 4회전 종료 후에도 동점일 경우 우세판정을 하게 된다.

 

주심 1명과 부심 4명이 경기를 담당하며, 몸통 공격은 1, 몸통 돌려차기는 2, 머리 공격은 3점이 주어진다.

 

벌칙에는 경고와 감점 두 종류가 있으며, 두 번의 경고나 한 번의 감점은 상대 선수에게 1점이 부여된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누적 4 감점 또는 8번 경고를 받으면 경기가 종료되고 상대 선수에게 우승이 선언된다.

 

점수 계산의 실수 또는 선수 착오의 경우 코치는 공식 소청을 할 수 있다. 소청은 경기 종료 10분 내 하여야 하며, 경기감독위원회는 최종 판결을 15분 내 내려야 한다.

 

심판의 점수 부여, 벌칙 및, 경기 규칙 적용이 잘못된 경우, 코치는 경기당 한번의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으면, 비디오 판독관은 관련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며 2분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소청이 받아들여 질 경우, 주심은 판정을 바르게 하고, 코치는 비디오 판독 요청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소청이 실패할 경우 경우, 코치는 동일한 경기에서 소청을 다시 할 수 없다


[by 세계태권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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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친 한 달 간은 전 세계가 축구로 시끌벅적했다.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나라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다. 단일 스포츠종목으로 전 세계를 이렇게 까지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스포츠로 축구를 따라갈 수 있는 종목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여러 가지로 화제가 많았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다. 피버노바(2002), 팀가이스트(2006)에 이어 등장한 자블라니에 대해서는 역대 어떤 공인구보다도 많은 말들이 오갔다.

자블라니는 기존의 공인구들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반발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면에 작은 돌기와 홈이 있어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공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번 월드컵에서는 유독 골키퍼들의 이해할 수 없는 실책이 눈에 띄었는데 거기에는 자블라니의 탓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논란이 많아서인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끝나고 감독과 팀 관계자들과 만나 자블라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그 내용을 생산업체인 아디다스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태권도 전자호구의 경우는 어떤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우루무치에서는 ‘월드컵태권도팀챔피언십’이 열렸다. 태권도의 월드컵 대회다. 이 태권도월드컵대회에서는 전자호구가 사용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작지 않은 논란이 있었다.

FIFA의 공인구를 아디다스가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데에 비해 태권도 전자호구의 경우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에서 공인한 전자호구가 라저스트(LaJust)와 대도(Daedo)의 두 가지다.

당초 이번 월드컵에서는 대도의 전자호구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대도가 월드컵태권도대회의 조직위원회와 계약까지 마쳤으며 자사의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경쟁사인 라저스트가 WTF와의 계약을 들고 나오며 자사의 전자호구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WTF에 제기했고, 대회를 두 주 남긴 상황에서 WTF는 라저스트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추천했다. 결국 이번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는 라저스트의 제품이 사용됐다.

문제는 이러한 WTF의 행동이 기존의 주장과 달랐다는 점이다.

WTF는 전자호구의 경우 복수의 공인제품이 있을 수 있고 그 공인제품 중에서 어떤 제품을 쓰느냐는 각 대회의 조직위원회가 결정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주장대로라면 이번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는 대도가 사용되어야 했을 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어떤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주장이다. 즉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WTF가 공인한 전자호구 회사들 중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다.

WTF의 조정원 총재도 지난 3월 멕시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것 등의 문제는 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의 몫이다. FIFA에서도 메이저대회의 공인구 사용 등의 권한은 개최국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담당한다”고 말했다.

우선 조정원 총재가 말한 “FIFA에서도 메이저대회의 공인구 사용 등의 권한은 개최국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담당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조 총재의 말대로라면 이번 월드컵 축구에 자블라니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남아공 조직위원회에서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2002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개입할 여지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FIFA와 공인구 제작사인 아디다스의 권한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WTF와 조정원 총재의 주장은 복수의 전자호구들 중에서 특정 제품을 지정 또는 추천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논란과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번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는 WTF가 그 간의 주장과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점에서도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WTF가 대회 조직위원회에 미뤄도 괜찮은가 하는 문제다.

자블라니가 이번 월드컵대회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되는 것에 비하자면, 올림픽에 사용될 전자호구가 태권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지대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현재 존재하는 전자호구들의 차이는 선수들의 선발, 훈련, 전략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크기 때문이다. 대회에 어떤 전자호구가 사용되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은 태권도계의 상식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WTF는 올림픽에 어떤 전자호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더 이상 대회조직위원회 등에 미뤄서는 안된다. 

올림픽의 운영상,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최대한 협조를 하고 그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옳지만, 올림픽 태권도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전자호구의 사용에 관한 문제에서 만큼은 WTF가 최대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책임을 져야한다.

쉬운 말로,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태권도에 대해 뭘 안다고 전자호구를 결정한다는 말인가. 이제는 더 이상 WTF가 전자호구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미룰 수 있지도 않고 미뤄서도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다.

[* 이 글은 태마시스 팀블로거가 작성한 것으로 필자가 소속된 태권도조선에 먼저 게재 되었음을 알립니다.] 

[by 박성진의 무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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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회 방학을 이용해 태권도 대학생들이 전 세계로 태권도를 통한 평화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모델을 태권도 뿐만 아닌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단체와 UN 전 분야로 확산하자는 제안이 있어 관심을 끈다.

WTF 총재 22일 IOC 본부서 열린 'UN-IOC Forum'에서 “스포츠평화봉사단” 제안; 포럼 참가자들 세계태권도연맹 평화봉사단 업적 칭찬, 범 세계적 확대 추진 주창 결의문 채택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22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UN-IOC Forum에서 “스포츠를 통한 평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연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발표에서 조 총재는 UN, IOC 그리고 국제스포츠연맹과 함께 모든 하계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을 출범시킬 것을 공식 제안하여,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포함한 포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F) 조정원 총재는 5월 22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U.N.-IOC Forum에서 현재 연맹이 실시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을 모든 하계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으로 확대할 것을 두 국제 기구에 공식 제안했다.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21일과 22일 IOC 본부에서 열린 U.N.-IOC Forum에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 Wilfried Lemke U.N.사무총장 체육특별보좌관, Phil Craven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을 포함한 저명한 국제 스포츠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10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히 세계태권도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 업적을 칭찬하며 이를 범 세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을 주창하는 등 세계태권도연맹의 평화봉사단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IOC와 U.N.이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에 WTF 총재가 IF 수장으로서 초청됐다는 것은, WTF와 태권도평화봉사단에 대한 IOC를 포한한 국제스포츠계의 긍정적 평가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태권도가 이제는 스포츠 종목으로써 경기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스포츠와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선 조 총재는 “평화와 화합의 촉매제로써 스포츠의 무게는 결코 과소 평가될 수 없다”며 “스포츠는 사람들의 이해와 소통을 촉진시키는 힘이 있다”는 말로 연설을 전개해 나갔다. 

 

조 총재는 계속된 연설에서 WTF가 지난 2008년 여름부터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Taekwondo Peace Corps)을 소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총 49개국에 207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소외되고 힘들어 하는 지구촌 이웃을 찾아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는 것은 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WTF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을 창단했다.

2010년 1월 제4기 태권도평화봉사단 이집트팀이 아스완을 비롯해 이집트 전역에서 한 달 동안 태권도를 통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였다.


 조 총재는 한 발 더 나아가 태권도가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평화봉사단을 U.N. 그리고 IOC와 함께 모든 스포츠 종목으로 확산시키자고 제안했다. 

 “태권도평화봉사단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모든 국제경기연맹이 이에 동참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IOC와 U.N.의 네트워크와 후원자들을 하나로 묶어 ‘스포츠평화봉사단’을 실현시킬 것을 주창합니다. 세계는 도움과 희망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연대감과 자긍심이 필요합니다. 그들에게는 입을 옷도 필요하고 집과 음식 역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소망하는 이상을 이룰 수 있다는 꿈과 달성할 목표가 필요합니다. U.N.과 IOC는 국제경기연맹과 함께 이 모든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협력체인 ‘스포츠평화봉사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조 총재의 이와 같은 제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벨기에 루벤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와 평화 워크숍과 모나코 몬테 까를로에서 열린 국제 평화와 스포츠 포럼에서도 ‘스포츠평화봉사단’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2008년 한국 부산에서 열린 제6차 IOC세계스포츠교육문화포럼에서도 역시 ‘스포츠평화봉사단’에 대한 일관적인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조 총재는 연설 말미에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희망을 나눔에 태권도가 계속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작성 : 세계태권도연맹(W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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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벤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을 얼마나 받을까?

포상금과 관련해 단연 김연아 선수의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른다.

스포츠 연금은  통산 성적으로부터 산출된 연금 점수에 따라 지급된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연금점수를 책정하는데,  각 선수별로 자신이 획득한 연금점수에 따라 연금을 받게 된다.

이러한 연금은 올림픽이 가장 높은 점수로 금메달인 경우 90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의 실력이면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입상경력이 있어 기존 점수에 추가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보다 더 많은 연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각종 대회별로 주어지는 메달별 연금점수는 다음과 같다.

대회

4위

5위

6위

올림픽

90

30

20

8

4

2

세계선수권

4년주기

45

12

7

 

 

 

2~3년주기

30

7

5

 

 

 

1년주기

20

5

2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10

2

1

 

 

 


연금은 30만원이 지급되는 20점부터 10점 단위로 지급된다. 20점에서 30점으로 증가할때는 15만원이 추가되며, 30점부터는 10점이 증가할때마다 7만5천원씩 추가돼 최고 110, 10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 이상의 점수에 대해서는 일시불로 장려금을 부여하게 된다. 장려금은 110점 초과시 10점당 150만원이고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는 500만원씩이 주어지게 된다. 또, 올림픽 금메달은 점수는 90점이지만 특별히 연금은 100만원을 받는다. 연금은 일시불로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20점의 경우 2240만원을 시작으로 점수에 따라 금액이 증가한다. 지도자도 선수 성적에 따라 연금점수와 연구비를 받게 된다.

점수

월정금(만원)

일시금(만원)

20

30

2,240

30

45

3,360

40

52.5

3,920

50

60

4,480

60

67.5

5,040

70

75

5,600

80

82.5

6,160

90

90

6,720

100

97.5

7,280

110

100(제한액)

7,840

120

일시장려금 별도지급

8,400

130

 

8,960

140

 

9,520

150

 

10,080

160

 

10,640

170

 

11,200

※ 170점 이상 일시금은 제한 없음


이번 동계올림픽의 경우에는 올림픽이전 문화체육관광부가 감독에게 개인종목 금메달리스트와 동일한 4000만원, 코치에게는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이건희  IOC위원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정부 포상금의 50%를 개인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번에 올림픽메달리스트는 2000만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러한 근거로 김연아선수는 얼마나 될까?
김연아선수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 점수 90점을 포함해 총 114점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월정금 지원액 100만원을 최장 60년 동안 받게 된다. 여기에 정부포상금 4000만원과 이건희위원의 2000만원이 추가돼 공식적으로는 6100만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김선수가 출연한 각 기업들의 광고주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격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그 이유는 금메달획득이후 매출이 상승한 기업들이 이에 대한 격려금지급이 당연할 것이라는 세간의 분위기를 저버릴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러면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는 어떠할까. 오서는 김연아가 개인적으로 고용한 코치로 사실상 정부가 지정한 지도자가 아니다. 따라서 그에게는 정부의 포상금은 없다. 특히 스포츠연금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자라로 제한한 규정과 IB스포츠의 계약에도 없는 이상 정부와 소속사의 포상금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김연아가 정부의 포상금 이외에 각 기업들에게 받을 포상금을 고려한다면 오서 코치도 든든하게 챙길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포츠연금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장애인스포츠의 경우 20%정도 비장애인에 비해 적은 연금을 받고 있고, 금메달을 2개 획득한 선수에 대한 배려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같이 100만원이상의 연금을 주는 나라도 드물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일시적인 포상금이나 명예를 주지, 연금제도를 두면서 까지 선수와 지도자들을 장려하는 정책은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메달리스트들이 나올 것을 예상한다면 스포츠연금을 위한 기금은 금방 바닥을 보일지 모른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메달이 궁핍하거나, 국가체육을 장려하는 사회주의국가일수록 포상금이나 대우가 좋다. 지난 베이징올림픽때 싱가포르가 50만유로, 우리돈으로 약 7억원의 포상금을 제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지급조건을 내세운 나라가 있는 반면에, 북한이나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국가에서는 국가영웅으로 인정하는 방법 등도 있다.

돈을 떠나서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의 우승자는 스포츠스타로 인정받는다.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자신과 국가를 위해 명예를 얻는 일이다.하지만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진 우리 사회에서 금메달과 더불어 이에 대한 댓가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울지 모르나, 국가까지 나서서 경제적인 만족을 시켜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보여진다. 선수나 지도자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환경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제는 우리 기업들이 선수들의 경제적 보상을 위한 방법을 만들어 줄 때라 생각된다.

김연아의 금메달의 가치에 대해 정부의 연구보다 많은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포상금을 지금하듯, 이제 스포츠연금은 육성종목과 장려종목 등의 수준을 나누거나, 선수와 지도자의 환경을 고려해 정부가 차등지원하는 방법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연금으로 정부가 할 일을 다했다라기 보다는, 피나는 땀으로 일구어낸 선수들의 메달이 정부가 아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했으면 한다.

[by 허건식의 무예보고서 ㅣ www.woma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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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문화가 태권도르네상스를 만든다"

수십여년동안 세계 각국에 태권도 시범을 통해 한국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국기원시범단. 사진은 2009년 11월 이집트를 방문해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는 국기원시범단.


한국은 근대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문화탄압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주변 국가들의 문화적 영향을 인위적으로 받아 오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는 뛰어난 사고력으로 왜래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성공하였고, 이제는 문화강국으로서 우리 문화를 외국에 수출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생활문화 양식인 김치, 불고기, 한복, 한글 등은 한국을 알리는 좋은 상품이 되고 있다. 특히 태권도의 경우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문화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몸 문화’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태권도가 형성된 과정에서 기능적인 면도 중요하겠지만 태권도가 내재된 한국적 사상을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이 중요한 일에 대해 잠시 혼란스럽다. 올림픽의 잔류나 경기태권도로서의 역할에 모든 태권도인들이 매진하고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종주국 태권도의 모습은 출전자 전원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은 누리되 큰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매진해야 한다. 올림픽을 뒤로 하고 지금 종주국 태권도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이다.

21세기는 문화경쟁시대라 일컫는다. 무한한 ‘문화 성장동력’은 전통문화이며, 그 문화의 보유야말로 잠재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 태권도라는 문화에는 한국적인 다양한 문화가 함축되어야 한다.

겨루기와 품새만이 문화적 소재는 아니다.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끊임없이 변할 수 있는 표면문화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내재된 문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한국을 지탱하는 정신과 철학이며, 태권도의 잠재력 역시 그 정신과 철학이다. 이러한 내재된 문화를 근간으로 전세계인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태권도 문화상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자는 평소 ‘태권도 클러스터’를 강조하고 있다. 태권도 산업분야의 기업, 전후방의 연관산업, 대학, 연구소, 그리고 지원기관 등이 태권도를 소재로 하는 특정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문화산업의 집적지가 필요하다. 이러한 집적지는 태권도공원이라는 큰 클러스트도 있는 반면에 지역 도장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 지역클러스트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태권도계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재적인 가치를 찾는데 딜레마에 빠져 있다. 제대로 된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태권도의 내재적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 필자는 태권도의 내재적 가치를 한국의 전통사상과 문화에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태권도공원의 경우는 세계태권도인들에게 종주국태권도와 글로벌 태권도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도장의 경우에는 지역문화와 융화할 수 있는 지역의 내재적인 문화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제 태권도는 단편적인 무술이나 금메달을 위한 무도스포츠의 범주를 뛰어 넘고 있으며, 태권도장은 한국의 신체문화를 대변하는 문화현상이 되고 있다. 태권도인들의 지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의 큰 도장(태권도공원)과 작은 도장(지역도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을 토대로 지금 올림픽 태권도에 대한 장점을 종주국으로 유도해 보다 많은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태권도 르네상스를 만들 때이다.

[이 내용은 태권도 전문지 '월드태권도신문'에 기고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by 허건식의 무예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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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201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본 종목(compulsory sport)으로 채택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터키 에르주름(Erzurum)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에 통보해왔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에게 보낸 FISU 사무총장 명의 서신에서 “태권도는 그동안 상당한 발전을 이뤘으며, 현재 우리 FISU회원국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매김했다”며 “앞으로 태권도가 대학생 선수들의 흥미와 관심을 더욱 끌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 종목은 육상, 농구, 펜싱, 축구, 체조, 수영, 다이빙, 수구, 테니스, 배구 등 10개의 기본 종목과, 개최국이 선정하는 최대 3개의 선택 종목(optional sport)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권도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선택 종목으로 계속 채택되어져 왔다. 또한 광주는 올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태권도는 지난 7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09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참가 스포츠 종목 중 세 번째로 금메달이 많은 종목으로 치뤄졌다.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태권도 선수들은 겨루기 16개 및 품새 5개 종목에 총 21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지난 12월 4일 그리스 아테네의 그리스올림픽위원회 사무실에서 태권도가 “2013년 지중해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후원아래 매 4년마다 열리는 지중해게임은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 속하는 총 22개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이다. 제1회 지중해게임은 1951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개최되었으며, 최근 대회는 2009년 이태리 페스카라에서 열렸다.
 
태권도가 하계 유니버시아드 및 지중해게임 정식 종목 채택과 연맹의 2016년 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노력으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by 세계태권도연맹/W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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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투어 2009 메이저 대회 모두 휩쓸어
세계랭킹 1위(최고점 기록), 태권도 그랜드슬램 대기록 달성

10월 18일 덴마크 코펜하겐 발러럽 슈퍼 아리나 경기장에서 열린 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2kg급 시상식에서 오른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는 임수정.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종주국 간판스타 임수정(수원시청, 23)이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투어 등 태권도 메이저 대회를 잇달아 휩쓸며 여자부 최강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발표한 11월 세계랭킹에서는 170점으로 남녀 16체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올림픽)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국내 태권도에서는 문대성, 황경선에 이어 세 번째 그랜드슬래머이다. 이만하면 종주국뿐만 아니라 세계 태권도의 간판선수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임수정은 지난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태권도투어 2009, 멕시코대회’ 여자 -5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태권도 명가(名家) ‘로페즈 가문’에 막내 다이애나 로페즈(미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에우다 까리아스 모랄레스(과테말라)를 15대 2로 가볍게 제압했다. 대회 우승으로 상금 2만 달러(약 2천3백만원)를 챙겼다.

임수정의 특기는 파이팅 넘치는 자신감이다. 스스로를 믿는다. 경기 시작 힘차게 외치는 기압은 상대의 기선을 제압한다.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든다. 빈틈을 노리고 들어오는 선수에게는 주특기 뒤차기로 응수한다. 수비형 선수에게는 속임 동작으로 중심을 흔들어 파고든다. 이 결과 국제대회에서 불리한 신제조건을 극복한다.

2001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중학교 3학년 신분으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듬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각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대학진학 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슬럼프가 시작됐다. 반면 그의 스파링 파트너였던 황경선은 무패신화를 이어가며 종주국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정상에 너무 일찍 오른 탓일까. 슬럼프는 길었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운동을 그만둘까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그만한 보상이 따르는 법. 동료 선수들이 활약하는 순간, 포기하지 않고 이를 악물며 훈련했다.

[사진 - 한국의 임수정 선수(오른쪽)가 10월 18일 덴마크 코펜하겐 발러럽 슈퍼 아리나(Ballerup Super Arena) 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2kg급 이하 결승전 경기에서 중국의 후아 장(Hua Zhang) 선수에게 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세계태권도연맹]

재기의 불씨는 2006년 켜졌다. 국가대표 선발은 좌절됐으나, 대신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07 유니버시아드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 결과 꿈에 그렸던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후 지금까지 출전한 메이저 국제대회를 모두 휩쓸며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위풍당당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임수정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앞으로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끝)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  태권도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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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초반 강세였으나, 갈수록 뒤처지는 이유는?
    
美 로페즈 가문, 스티븐-마크 1위 고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올해부터 ‘세계랭킹’ 제도를 도입했다. 선수들의 입상성적으로 실력을 가늠했던 것을 철저하게 수치화 한 것이다. 미디어노출이 부족한 태권도로서는 랭킹제 도입이 경기 외적인 흥미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현실적인 랭킹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년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 세계랭킹은 WTF 승인대회를 기준으로 각 대회별로 1등급부터 최대 10등급까지 등급을 분류했다. 처음 실시되는 올해는 총 11개 대회 결과가 랭킹 점수로 반영된다. 점수는 지난해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G-10, 체급별 우승자 100점)부터 인정됐다.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 상당수가 상위에 랭크중이다.

그러나 올해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점수가 큰 세계선수권대회(G-7, 체급별 우승자 70점)가 지난 달 덴마크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대회 최초 랭킹 상위권 선수들에 대한 시드 배정이 실시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녀 각 체급별 랭킹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처음 랭킹순위가 발표된 7월만 하더라도 한국은 남녀 16체급 중 남자 2체급, 여자 3체급 등 총 5체급에 1위를 차지하면서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올림픽 덕이 컸다. 하지만 2009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서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남자 1체급, 여자 2체급 등 3명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부분이 불참하거나 저조한 성정을 보인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임수정 만이 유일하게 여자 -62KG급에서 우승했다. 올림픽 100점에 세계선수권 70점까지 추가해 총 170점을 기록해 11월 현재 전 체급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임수정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태진(-68KG)과 차동민(+87KG), 황경선(-67KG)은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틈에 차동민을 제외한 손태진(68KG, 100점, 2위)과 황경선(-67KG, 100점, 2위)은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차동민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 남자 헤비급(+87KG) 말리의 모디브 케이타(80.58점)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면서 2위로 오르면서 1위 차동민을 20점차로 근소하게 추격하고 있다.

체급 왕좌를 내준 것만은 아니다. 여자 -46KG급 박효지는 세계선수권에서 랭킹 1위 태국선수를 4강에서 누르고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09 유니버시아드(G-3)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잇따라 우승한 박효지는 종합점수 100점으로 태국 선수와 9점차로 앞서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 이외 태권도 명문가문인 로페즈 가문이 눈길을 끈다.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5연패의 태권도 대업을 달성한 스티븐 로페즈(106점)가 1위에 등극했다. 동생 마크 로페즈(85점)는 세계선수권 4강에서 한국의 김준태에서 패해 동메달에 그쳤지만, 누적 점수가 커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이애나 로페즈(36점)는 여자 -57KG급 10위에 랭크 중이다. 

국가별 랭킹 1위 점유율에서는 우리나라(남1, 여2)와 터키(남2, 여1)가 각각 남녀 3체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남1, 여1), 미국(남1, 여1)은 각각 2명, 이집트(남1), 스페인(여1), 프랑스(여1), 모로코(여1), 중국(여1), 이란(남1)은 각각 1명씩 세계랭킹 1위자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랭킹 1위는 물론 상위 순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각종 WTF 승인대회에 출전해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륙선수권, U-대회 등 메이저 대회 이외 각국에서 개최하는 오픈대회 참가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오픈대회는 대부분 G-1등급으로 메이저대회에 비해 점수가 크지 않지만, 작은 점수들이 쌓이면 만만치 않다.

또한 앞으로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향후 세계랭킹에 좋은 점수를 받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체급별 국가로 인정한다면 단연 한국이 여러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별 점수로 하기 때문에 한 선수가 여러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국제대회보다 국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과정이 워낙 어렵기에 한 선수가 여러 대회 출전은 여러운 실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 중 3명이 국내 선발전 탈락이다.

반면, 외국의 경우 국가대표 상비군제로 각종 대회 경력과 잦은 토너먼트 등 누적 점수로 대표를 선발한다. 신예 보다는 경력에 앞선 선수가 각종 대회 출전 확률이 높다. 그렇다보니 외국 선수들이 오히려 우리나라 선수들 보다 유명세가 높다. 게다가 다양한 국제대회 출전으로 경기 경험이 풍부해 실력도 향상되고 있다.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와 이란의 하디는 10년 넘게 세계 최강의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랭킹 순위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대중들은 앞으로 랭킹 순위로 선수들의 우열을 가늠할 것이다. 역대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한국 여자부가 첫 종합우승을 놓쳐 수모를 당했다. 누가 뭐라해도 아직까지 한국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 최강이다. 문제는 그 훌륭한 선수들이 제대로 빛나게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대표 선발과정과 훈련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는 불가피하다. 올림픽 전략종목으로 넉넉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받지 않고 있는 태권도. 여유를 부리다가 후발 주자들에게 추월당하고 있지 않은가. 소 잃고 뒤늦게 외양간을 고치면 뭐하나. 미리미리 점검하고 변화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  태권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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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9/11/12 11:10

- 스티븐 로페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5연패 달성
- 정국현 교수(한체대)의 종전 4연패 기록 갈아 치워

5연패 달성 직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스티븐 로페즈. 친형 진 로페즈(코치)는 동생에게 키스로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제공 - 세계태권도연맹)


미국의 로페즈 가문에 둘째 스티븐 로페즈가 태권도계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무려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종전 한국의 정국현 교수(한국체대, (82-83-85-87)의 세계기네스 기록(4회 우승)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세계선수권은 2년 마다 개최된다. 스티븐은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았다. 게다가 2000 시드니 올림픽과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전 현직 태권도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도 잠깐의 슬럼프는 있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림픽 동메달도 대단하지만 본인 스스로 아쉬움을 떨칠 수 없었던 대회였다. 그래서인지 이번 5연패 달성 직후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동메달 획득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싶었다.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대기록을 다른 나라에 빼앗긴 건 조금은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새로운 스타가 배출됨으로써 태권도계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태권도를 주도한 한국을 벗어나 다른 나라 선수가 대기록을 달성함에 따라 태권도 세계화와 평준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스티븐이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일부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의 변칙적인 기술 때문이다. 스티븐의 주특기 중 하나는 ‘앞발 견제’와 ‘이중 밀어차기’다. 엄밀하기 말하자면 이 기술들은 모두 변칙 기술이다. 스티븐뿐만 아니다. 그의 동생 마크 로페즈, 다이애나 로페즈도 이 기술이 주특기가 됐다. 이들 삼남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05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태권도 명문 가문’으로 알리지기 시작했다.

‘앞발 견제’는 상대의 공격과 반격을 앞발을 들어 올려 차단하고 흐름을 깨트린다. 이후 상대의 흔들리는 흐림을 놓치지 않고 반격하는 능숙하다. 또한 ‘이중 밀어차기’는 자신에게 유리한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1차적으로 컷트(견제) 기술에서 상대가 반응이 없을 때 밀어차기로 이어지는 기술이다.

그 부위가 몸통부위가 아닌 허벅지나 무릎이 대분이다. 태권도 선수들의 하체가 튼튼하다고는 하지만은 그 충격은 크다.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해 대회 때마다 문제가 되고는 했다. 실제 그의 가족들과 맞붙은 국내 선수들 중에 상당수가 부상을 입어 심각한 무릎 등 다리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 그가 출전하는 각종 국제대회 때마다 이중 밀어차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태권도 경기 지도자들은 그의 명성과 기록들이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상대 선수들에게 피해(부상)를 주지 않고, 깨끗한 경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들을 하고 있다.

어찌됐건 그의 새로운 기록 달성에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스티븐을 통해 태권도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만큼 태권도 스타다운 기술을 보여줄 필요성이 요구된다. 승리를 위하기보다 ‘클린(clean) 태권도’ 경기문화를 위해 기술에 변화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로페즈 가문’은 니카라과 출신의 장남 진(36)과 스티븐, 여동생 다이애나, 막내 마크까지 모두 전현직 태권도 선수출신이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 ‘명가(名家)’라는 수식어는 2005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티븐, 다이애나, 마크가 모두 금메달을 따내 전 세계 언론이 하나같이 달아줬다.

한편, 스티븐은 이번 대회 이후에도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훈련해 2년 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해 ‘6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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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9/10/16 16:58

'효율적인 마케팅과 태권도 세계화에 주력, 공정하고 재미있는 경기화'

당선 후 화답하는 조정원 총재 (사진제공 - WTF)


앞으로 4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이끌 총재에 조정원 현 총재가 당선됐다. 3선 이다.

조정원 총재는 덴마크 코페하겐에서 열린 WTF 정기총회에서 태국 IOC 위원인 낫 인드라파나(부총재)와 투표를 거쳤다. 재적 투표수 150표 가운데 104표로 45표를 얻은 낫 인드라파나 부총재를 눌렀다. 선거에는 WTF 189개 회원국 가운데 최근 2년간 국제대회에 2명 이상의 선수들을 출전시킨 국가와 집행위원들이 참가했다.

총재 후보자로 나선 조정원 총재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태권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새로운 총재가 된다면 좀 더 효율적인 마케팅과 세계화를 위해 주력할 것이며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가 가장 공정하고 흥미 있으며 다이내믹한 경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정원 총재는 2004년과 2005년 총재 선거에서도 이와 같이 태권도계 개혁을 재차 강조하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짧은 시간 큰 성장을 이룬 태권도계 내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산하 회원국들은 조 총재의 뜻에 공감하면서 그의 3선에 지지했다고 볼 수 있다.

3선에 성공한 조정원 총재는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태권도의 승리이며 우리의 의지와 희망이 낳은 결과”라며 “앞으로 태권도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서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취임사를 밝혔다. 낫 인드라 파나는 비록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조 총재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건넨 후 “향후 4년 간 조 총재에게 좋은 일들이 있길 바라며 자신도 적극적인 후원(Full Suport)하겠다”며 조 총재와 축하의 포옹을 했다고 WTF는 전했다.

이어 부총재 선거에서는 박선재(이탈리아), 아흐메드 풀리(이집트), 헤이달로프(아제르바이잔) 등 3명이 선출됐다. WTF 부총재는 선출직 3명과 임명직 3명 등 총 6명이다. 임명직 부총재와 사무총장 인선은 오는 11월까지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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