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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8 태권도복 입고 나선 아스완 나들이 (6)

태권도를 통해 아스완에서 특별한 추억 쌓기

이시스신전. 태권도평화봉사단 후배들과 이집트태권도협회 알리 노르(심판위원장,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아스완태권도협회 모하메드 배드리 협회장(가운데)

며칠 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에서 파견돼 아스완(이집트)에 방문한 봉사단원 3명과 함께 아스완에 유명 관광지인 이시스신전과 하이댐을 다녀왔다. 뭐 처음 가본 곳은 아니지만 먼 곳에서 태권도 봉사를 하러 온 후배들에게 아스완을 소개하고자 모처럼 동행했다.

이시스 신전에서 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는데, 발차기가 잘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날은 봉사단 후배들과 모두 도복을 입고 나들이를 나섰다. 때문에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관광객들이 서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덕분에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태권도를 홍보할 수 있었다.

관광과 사진 촬영을 하는 내내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 구경과 사진촬영을 했다.


아스완댐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면 아길리카섬에 나일강의 진주라 불리는 이시스 신전(필레신전)이 자리 잡고 있다. 이집트에 많은 신전이 있지만 이렇게 깨끗한 나일강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신전을 찾기 힘들 정도다. 아름답고 경이로운 곳이다. 

아스완 하이댐에서 봉사단원들과 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문제는 하이댐을 갈까 말까 고민을 했다. 아스완의 키워드라 할 만큼 명성이 높은 곳이기는 하지만, 그에 비해 볼거리가 너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날 아스완법원 관계자들이 관광 가이드를 해준 덕에 통행제한이나 입장료가 없어 가기로 했다.

수문이 5분의 1도 안 열렸는데도 물줄기가 대단했다. 하이댐은 우리나라 댐들의 낙하방식과 달리 지하로 내려와 회전동력을 통해 방류된다.

그런데 하이댐을 간 순간 안 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 했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이날 굳게 닫혀있던 하이댐 수문이 열려 장관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그간에 하이댐만 10여 차례 이상 방문했는데 이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마치 물안개가 낀 것 같다. 정신수양 중인 해니(^^)

무엇보다 수문에서 수력 발전을 일으키며 수문을 빠져나오는 물대포를 보니, 최근 현장사업 때문에 지쳐있던 심신이 회복되고 근심걱정이 그 순간만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었다. 혼자서 “우~와!”를 반복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국에서 15시간의 긴 비행, 그리고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며 14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내려와 와 닷새간 아스완에서 봉사활동을 한 박경식, 조근우, 이효성 단원(좌에서 우로, 이상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공중에 붕~뜬 해니


발차기는 잘 나온듯 한데, 역시 표정이 문제인 듯. ㅜㅜ

* 이시스 신전

아부심벨(람세스2세 신전)과 함께 하이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있던 것을 유네스코가 1972년 필레섬에서 아길리카섬으로 이전했다.
고대 이집트의 최고 신 오시리스의 아내인 이시스를 모신 신전으로, 이집트 시대의 형태를 답습하면서도 그리스의 요소를 받아들여 지었다. 신전으로 향하는 참배의 길 양쪽으로 열주가 늘어서 있고, 높이 18m, 폭 45m인 제1탑문이 있다. 제1탑문은 기원전 4~3세기경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에 세워졌다. 벽면에는 프톨레마이오스 1세, 이시스 여신, 호루스 신, 하트홀 여신 등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신전에는 의식(儀式) 때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키오스크도 있다. [Copyright © 두산백과사전]
* 아스완 하이댐

높이 11m, 길이 3830m. 아스완 하이 댐의 규모이다. 만약 이 댐이 무너지면 멀리 떨어진 카이로 시내가 3m나 침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스완 하이 댐 일대는 군사 기지화되어 있다. 나일 강은 매년 여름 홍수가 발생한다. 이 홍수가 나일 강 유역에 비옥한 토양을 형성하는 한 원인이다. 그러나 유역의 인구가 급증하자, 나일 강 홍수를 제어할 필요가 생겼다.

당시 이집트를 위임 통치하고 있던 영국은 1901년 아스완 댐을 건설했지만, 아스완 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이집트 정부는 1952년부터 아스완 하이 댐 건설을 계획했다. 이후 이집트 혁명으로 정권 교체가 일어나 영국 주도로 진행된 건설 계획은 중지되었으나, 1960년 구소련의 원조로 다시 건설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수몰 지구의 9만 명에 달하는 이주민 문제, 아부심벨 신전의 이전 문제 등으로 곤란을 겪었다. 총 건설비용 10억 달러로 1970년에 완공했다.
이 대단한 댐은 이집트 관개용수와 이집트 전력 14%에 이르는 발전에 이용되며 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Copyright © 두산백과사전]


[by 해니의 나일강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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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권도는 무용이라고 봐야지

    실전에서 저런 발차기나 날라차기하면 내 때려주소라고 말하는거랑 같음

    2010.01.28 10:23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실전에서 사용하는 발차기가 있고, 미학적으로 나타내는 발차기가 있기 마련 입니다. 극히 주관적으로 하나의 무술을 폄하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2010.01.28 10:35 신고
  2. 환상의 짝궁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애국자시네요. 자랑스럽습니다. 발차기도 멋있네요.

    2010.01.29 11:55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앗! 부끄럽습니다. 더 열심히 수련하고, 활동하겠습니다. 칭찬과 격려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한혜진.

      2010.01.30 07:07 신고
  3. 목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히히(^^) 이렇게 반가울쭐이야;;; 엊그제 아스완에 갔다 지금은 룩소르에 있는 배낭족인데요. 이분들 필라신전에서 뵙고 신기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신지 몰랐네요 정말~ 이날 이분들 인기 짱이셨어요^0^ 같이 사진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ㅡ,ㅡ 챙피해서 못찍은게 아쉽네요===

    2010.01.29 11:59 신고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우와~~!! 정말요? 정말 반갑습니다.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세상은 넓지만, 인터넷 세상은 좁은 듯 합니다. 아무쪼록 이집트 여행 건강히 잘 하시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한혜진.

      2010.01.30 0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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