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토) 대회 개최지 경주로 이동, 현지적응훈련 돌입
- 전자호구 적응훈련 집중, 남녀 각각 4체급 금메달 목표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2011 WTF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정만순)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3일 오전 결전지인 경주로 떠나, 현지적응훈련에 돌입한다.

목표는 당연히 남녀 동반 종합우승이다. 남자부와 여자부는 모두 각각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체급 절반을 휩쓸겠다는 것. 과거에는 충분히 가능했을 목표지만, 이제는 태권도 기술이 모두 평준화되어 목표를 달성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마다 최상의 실력발휘는 기본이며, 무엇보다 개최지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지나친 부담감을 떨치는 것과 라저스트 전자호구에 대한 적응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현재까지 ‘자신만만’해 있다.

21일 오전 태릉선수촌 태권도 훈련장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신체 리듬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쾌한 음악이 훈련장에 울려 퍼졌다. 힘든 훈련을 하지만, 힘든 내색을 찾아볼 수 없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을 정도다. 선수들 표정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난달 1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선발된 1~2진 선수 32명은 3월 2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다. 전문체력훈련과 기술훈련과 함께 매일 같이 전자호구적응훈련에 집중했다. 컨디션을 고려해 강·약 조절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자호구 적응을 하지 못해 참패한 뼈아픈 기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전자호구는 이번 대회에 사용되는 라저스트에 집중했다. 이미 국가대표 최종전과 평가전에서 라저스트를 두 차례 경험하고, 그 가운데 선발된 선수라는 점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득점 인정이 잘되는 ‘몸통 옆구리 공략’과 ‘밀어차기’ 기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김세혁 총감독은 “다행스럽게 대표선발전에서 라저스트를 사용해 득점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거기에 합숙훈련 기간에 전자호구를 착용하고 실전훈련을 반복했다”며 “전자호구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합숙기간 동안 한국체대와 용인대, 수원시청, 인천시청, 고양시청 등 국내팀과 합동훈련을 하면서 경기경험을 살렸다. 최근 외국팀 중에는 이집트대표팀이 방문해 훈련을 통해 국제적인 경기력도 점검을 마쳤다.



21일 태릉선수촌에 태권도 대표팀이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상대국가 선수들의 전력도 꼼꼼하게 살폈다. 지난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대회 영상을 보고 장단점을 파악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해 해당 선수와 공략과 대응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부터 경기규칙이 바뀐 점도 주목했다. 머리 회전기술이 3점에서 4점으로 늘어나고, 부심 2명 이상 득점 인정 시 유효득점으로 인정, 12점 점수차승 제도가 부활 되는 등 변화가 있는 만큼, 지도자와 선수 모두 경기규칙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계선수권 한국 대표팀은 기존과 달리 코칭스태프만 무려 7명.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전임감독으로 김세혁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남자부는 조임형 수석코치(용인대)와 정광채(한국체대), 이원재(한국가스공사), 여자부는 김맹곤 수석코치(서울체고)와 임성욱(삼성에스원), 박은선(수원시청) 등이 맡는다.

이들은 모두 이번 대표팀에 국가대표를 배출한 소속팀 지도자이기도 하다.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부족한 부분을 조언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마다 두 명의 지도자가 세컨을 전담한다. 배정은 소속팀 지도자가 우선으로 했다.

남자팀은 20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여자팀은 지난해 중국에 빼앗긴 우승컵을 탈환한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을 전망이다. 침체하고 있는 종주국의 위상을 되살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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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8 12:30 신고

임수정이 부상을 극복하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서울체고 동기생 3인방인 임수정, 황경선, 차동민이 올림픽 이후 계속된 부진을 씻고 약속이나 한 듯 부활했다. 201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3일 경남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에서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남자 -87kg급에 출전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박용현(용인대)과 구제승(진천군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임수정(수원시청)도 여자 -57kg급에 출전,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유수경(고양시청), 김소희(한국체대) 등 두 경기를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누르며 정상을 차지했다.

황경선은 첫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박혜미(삼성에스원)를 얼굴 공격을 내세워 7대 2로 제압했고, 서소영(용인대)을 2대 1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수정은 2009년 코펜하겐에 이어 2연패, 황경선은 2005년 마드리드와 2007년 베이징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황경선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올림픽 이후 모두 부진 할 때) 자주 만나(베이징 올림픽에 함께 뛴 임수정, 차동민, 손태진)는데 늘 우울한 얘기뿐이었다.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며 “서로에게 격려하면서 용기를 돋궈주기도 했다. 다행히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손태진(삼성에스원)은 남자 -68kg급에 출전 이병곤(유성구청)을 4:0으로 꺾으며 대표 선발에 가능성을 높였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장세욱(용인대)에게 4대 12로 덜미가 잡히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유일하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대훈(용인대)은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63kg급에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염효섭(영천시청)을 11대 0, 손영우(경희대)를 10대 0 등 두 경기 모두 무실점, 주심직권승(RSC)으로 승리하며 차세대 대표주자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교생 돌풍도 이어졌다. 고교 3학년에 오른 박지웅(부흥고)과 김소희(서울체고)가 나란히 남녀 핀급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유스올림픽에 대표로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에 탈락했다.

박지웅은 남자 -54kg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4회 우승자인‘경량급 최강자’ 최연호(한국가스공사)를 꺾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2회전까지 0:2로 뒤지다 3회전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 회심의 몸통 돌려차기로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최연호는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최종대회에 이어 이번 평가전에서도 무서운 고교생 박지웅에게 패하며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 도전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여자 -46kg급 초고교급 선수 김소희(서울체고)도 주무기인 머리돌려차기로 인소정(경희대)을 7:5, 강적인 전서연(용인대)을 8:2로 잇따라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지난달 최종대회에서 세 번의 경기를 모두 주심직권승(RSC)을 거두며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던 여자 -73kg급 오혜리(서울시청)는 평가전에서도 이인종(삼성에스원)과 박미연(경희대)을 차례대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07년과 2009년 두 번의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인종은 최종대회에 이어 이번 평가전에서도 단 한 번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태권도의 꽃 남자 +87kg급은 조철호(한국체대)가 정상에 올랐다. 조철호는 정기성(경희대)을 3대 2로 꺾은 뒤 남윤배(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남윤배가 정기성과의 경기에서 3회전 1분 24초를 남기고 발가락 골절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됨에 따라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차지하는 행운을 잡았다.

와일드카드 대상자가 없어 최종대회 3위 자격으로 운 좋게 평가전에 진출했던 선수들 중 남자 -80kg급 인교돈(용인대), 여자 -49kg급 김혜정(춘천시청), -62kg급 김휘랑(동아대) 등 3명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특히 김휘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노은실(경희대)과 2009년 동아시안게임 금메달 김새롬(고양시청) 등 우승후보들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전 결과 실업팀 선수는 9명(남 3, 여 6), 대학팀 5명(남 4, 여 1), 고교팀 2명(남 1, 여 1) 등으로 실업팀이 강세를 나타냈다. 팀별로는 용인대(남 3)가 가장 많은 3체급, 실업명가 삼성에스원(남1, 여1)과 한국가스공사(남 2)가 각각 2체급을 배출했다.

한편,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는 오는 2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세계선수권대회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곧 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이 임명될 예정이다.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전임감독이 누가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될 국가대표 선수단



[by 무카스 = 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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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9 14:08 신고

여 -49KG급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중국의 우징위 200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화려한 경기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1일 2010년도 마지막 ‘세계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전년도에 비해 랭킹 점수가 부여되는 대회가 많은 한 해였다. 특히 G1~2급에 해당되는 각종 오픈대회가 눈에 띄게 많았다. G1은 17개로 가장 많았고, G2는 4개, 올해 가장 많은 점수가 부여되는 G5는 5개로 총 26개 대회가 전 세계적으로 열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가장 큰 규모의 대륙 멀티게임이자 G5급에 준하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려 다른 지역보다 ‘아시아 선수’들의 순위가 크게 부각됐다. 반면 내년에는 아프리카, 팬암, 오세아니아 등 대륙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랭킹 반전이 예상된다.

이번 발표된 랭킹 순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남자부는 이란이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8체급 중 5체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랭킹에서 한국을 완전이 눌렀다. 한국은 한 체급에서도 1위를 배출하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임수정과 황경선 등 2체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란, 중국, 터키, 스페인, 멕시코, 대만, 태국 등은 G5급 대회 이외 G1~2급 각종 국제대회에 골고루 참가해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한국은 코리아오픈을 제외한 올해 열린 21개 오픈대회 중 참가한 흔적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따라서 국제대회 출전 횟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한국은 세계랭킹 순위에서 계속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상대국가 선수들에 비해 국제대회 경험 부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세계랭킹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WTF가 주최하는 각종 국제대회가 랭킹 순위에 따라 시드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국가대표 선발방식과 운영방식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세계 흐름에 따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 이란 5체급서 1위 기록, 한국은 1위 없어


[男 -54KG급] ‘날쌘돌이’ 최연호(한국가스공사, 30)가 세계선수권 4회 우승을 차지했음도 올해 승점을 올리지 못해 8위에 머물렀다. 1위와 점수차이가 109점차로 크게 벌어졌다. 불안하게 1위를 지키던 태국의 추차왈 칼라오르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우승으로 50점을 추가 획득해 2위와 차이를 벌렸다.

[男 -58KG급] 20위권 내에 한국선수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문길상이 22.5점으로 전년도와 같은 점수로 24위에 랭크돼 있다. 스페인의 조엘 곤잘레스는 235점으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유럽선수권과 스포츠어코드 컴팻대회 등 G5급에서 잇달아 우승하면서 큰 점수를 쌓았다. 멕시코 기예르모 페레즈가 134점으로 2위를 지켰다. 대만의 첸양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과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를 기록하며 올해에만 90점을 획득해 3위로 뛰어올랐다.

[男 -63KG급] 이란의 레자 나데리안이 128점으로 여전히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30점을 추가한 태국의 나샤 푼통이 16위에서 3위로 13계단 상승해 주목된다. 한국은 함규환(제주도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첫 랭크 순위에 진입해 현재 8위를 지키고 있다. 2009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염효섭(상무)은 올해 별다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10위에 머물고 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일약 ‘얼짱 고교스타’로 떠오른 이대훈(한성고)이 50점을 획득해 11위로 첫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男 -68KG급] 이란의 모타메드 바게리가 광저우아시안게임 우승으로 2위 세르벳 타제굴과 70점차로 크게 누르고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삼성에스원)은 한동안 승점 없이 부진했으나, 컴뱃대회(G5)에서 우승하면서 3위를 지키고 있다.

[男 -74KG급] 이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나세르마자다니 알레자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서 승점 50점을 획득해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역시 이란의 아브도라히 파르자드가 올해만 G5급인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10 월드컵대회에서 우승하면서 100점을 획득해 121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김준태는 컴팻대회에서 18점을 추가해 총 70점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男 -80KG급] 선두그룹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내년도 대회 실적에 따라 잦은 변동이 예상된다. 스티븐 로페즈를 실신 KO시킨 ‘샛별’ 에런 쿡(영국)이 유럽선수권대회를 포함해 각종 오픈대회 우승하면서 올해만 100점을 추가해 130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탈리아 마우로 사르미엔토는 113점으로 에런쿡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男 -87KG급] 이란의 요세프 카라미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 한 해다. 브리티스오픈에 이어 월드컵대회,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연달아 휩쓸고 올해만 160점을 획득했다. 총 201점을 기록한 카라미는 2위 칼로 몰페타(이탈리아)를 110점차로 크게 앞서며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의 정영한(제주도청)은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10에 이름을 올렸다.

[男 +87KG급] 이란의 호신 타지크라 197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의 헤비급 삼총사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6위(75점), 남윤배(한국가스공사는 13위(51.5점)에 랭크돼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허준녕(삼성에스원)이 14위(50점)로 명단에 진입했다.


여자부 - 한국 임수정, 황경선 각각 체급별 1위 지켜내


[女 -46KG급] 터키의 루키 일드림이 1위(126점)를 버티고 있다. 태국의 부데레 푸에퐁(116점)이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박효지는 올해 추가 승점 없이 3위(75점)를 지키고 있다. 중하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동이 눈에 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만의 후앙신영은 46위에서 7위(58점)로 39계단 상승했다. 요르단의 다나 투란은 아시안게임 2위로 13위에서 5위(66점)로 상승했다.

[女 -49KG급]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우징위의 활약은 올해도 눈부셨다. 아시아선수권과 월드컵, 컴팻대회, 아시안게임 등에서 상위에 입상, 올해만 140점을 획득해 총 253점으로 2위 스페인 선수를 130점차 이상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전자호구 부정센서 착용으로 실격패를 당해 화제를 모은 양수춘은 이 체급 5위(92점)에 랭크돼 있다.

[女 -53KG급] 태국의 퐁스리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7위에서 1위로 급상승 했다. 반면 1위를 지키던 중국의 리지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입상에 실패해 근소한 7.56점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장은숙이 추가 승점 없이 11위(45점) 랭크돼 있다.

[女 -57KG급] 대만의 쳉페이화가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진했지만, US오픈과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해 올해만 158점을 획득해 총208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의 후유주오는 여러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면서 2위(142)에 올랐다. 한국의 이성혜(삼성에스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지만, 추가 승점이 없어 55점으로 9위에 랭크되었다.

[女 -62KG급] 부동의 선두를 지키던 임수정(수원시청, 24)이 올해는 무릎부상으로 경기장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해 불안한 1위(127점)를 지켰다. 2~5위권 선수들이 30점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내년도 선두권 순위변동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女 -62KG급] 한국 태권도 간판 황경선(고양시청, 24)이 베이징올림픽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다 부활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월드컵과 컴팻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100점을 획득해 182점으로 1위를 지켰다. 중국의 구오윤페이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1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女 -73KG급] 프랑스 구엘디 에판구가 198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의 이인종은 올해 추가 승점 없이 31.5점으로 선두권 점수에 크게 뒤지면서 18위에 랭크돼 있다.

[女 +73KG급] 스페인의 로사나 시몬이 유럽선수권 우승과 그 외 오픈대회에서 상위입상으로 올해 98점을 추가로 획득해 총 188점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중국의 루이류는 지난 달 13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다. 한국의 오혜리(한국체대)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전년도 51점에 50점을 보태 101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by 무카스 미디어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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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9 12:39 신고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투어 2009 메이저 대회 모두 휩쓸어
세계랭킹 1위(최고점 기록), 태권도 그랜드슬램 대기록 달성

10월 18일 덴마크 코펜하겐 발러럽 슈퍼 아리나 경기장에서 열린 200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2kg급 시상식에서 오른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는 임수정.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종주국 간판스타 임수정(수원시청, 23)이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투어 등 태권도 메이저 대회를 잇달아 휩쓸며 여자부 최강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발표한 11월 세계랭킹에서는 170점으로 남녀 16체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올림픽)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국내 태권도에서는 문대성, 황경선에 이어 세 번째 그랜드슬래머이다. 이만하면 종주국뿐만 아니라 세계 태권도의 간판선수라 해도 손색이 없다.

임수정은 지난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월드태권도투어 2009, 멕시코대회’ 여자 -5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태권도 명가(名家) ‘로페즈 가문’에 막내 다이애나 로페즈(미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에우다 까리아스 모랄레스(과테말라)를 15대 2로 가볍게 제압했다. 대회 우승으로 상금 2만 달러(약 2천3백만원)를 챙겼다.

임수정의 특기는 파이팅 넘치는 자신감이다. 스스로를 믿는다. 경기 시작 힘차게 외치는 기압은 상대의 기선을 제압한다.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든다. 빈틈을 노리고 들어오는 선수에게는 주특기 뒤차기로 응수한다. 수비형 선수에게는 속임 동작으로 중심을 흔들어 파고든다. 이 결과 국제대회에서 불리한 신제조건을 극복한다.

2001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중학교 3학년 신분으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듬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각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대학진학 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슬럼프가 시작됐다. 반면 그의 스파링 파트너였던 황경선은 무패신화를 이어가며 종주국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정상에 너무 일찍 오른 탓일까. 슬럼프는 길었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운동을 그만둘까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그만한 보상이 따르는 법. 동료 선수들이 활약하는 순간, 포기하지 않고 이를 악물며 훈련했다.

[사진 - 한국의 임수정 선수(오른쪽)가 10월 18일 덴마크 코펜하겐 발러럽 슈퍼 아리나(Ballerup Super Arena) 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2kg급 이하 결승전 경기에서 중국의 후아 장(Hua Zhang) 선수에게 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세계태권도연맹]

재기의 불씨는 2006년 켜졌다. 국가대표 선발은 좌절됐으나, 대신 세계대학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07 유니버시아드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 결과 꿈에 그렸던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후 지금까지 출전한 메이저 국제대회를 모두 휩쓸며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위풍당당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임수정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앞으로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끝)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  태권도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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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임수정, 태권도, 태권스타

    2013.04.11 18:19 신고


     韓 초반 강세였으나, 갈수록 뒤처지는 이유는?
    
美 로페즈 가문, 스티븐-마크 1위 고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올해부터 ‘세계랭킹’ 제도를 도입했다. 선수들의 입상성적으로 실력을 가늠했던 것을 철저하게 수치화 한 것이다. 미디어노출이 부족한 태권도로서는 랭킹제 도입이 경기 외적인 흥미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현실적인 랭킹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2년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 세계랭킹은 WTF 승인대회를 기준으로 각 대회별로 1등급부터 최대 10등급까지 등급을 분류했다. 처음 실시되는 올해는 총 11개 대회 결과가 랭킹 점수로 반영된다. 점수는 지난해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G-10, 체급별 우승자 100점)부터 인정됐다.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 상당수가 상위에 랭크중이다.

그러나 올해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점수가 큰 세계선수권대회(G-7, 체급별 우승자 70점)가 지난 달 덴마크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대회 최초 랭킹 상위권 선수들에 대한 시드 배정이 실시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녀 각 체급별 랭킹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처음 랭킹순위가 발표된 7월만 하더라도 한국은 남녀 16체급 중 남자 2체급, 여자 3체급 등 총 5체급에 1위를 차지하면서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올림픽 덕이 컸다. 하지만 2009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서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남자 1체급, 여자 2체급 등 3명만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부분이 불참하거나 저조한 성정을 보인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임수정 만이 유일하게 여자 -62KG급에서 우승했다. 올림픽 100점에 세계선수권 70점까지 추가해 총 170점을 기록해 11월 현재 전 체급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임수정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태진(-68KG)과 차동민(+87KG), 황경선(-67KG)은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틈에 차동민을 제외한 손태진(68KG, 100점, 2위)과 황경선(-67KG, 100점, 2위)은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차동민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 남자 헤비급(+87KG) 말리의 모디브 케이타(80.58점)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면서 2위로 오르면서 1위 차동민을 20점차로 근소하게 추격하고 있다.

체급 왕좌를 내준 것만은 아니다. 여자 -46KG급 박효지는 세계선수권에서 랭킹 1위 태국선수를 4강에서 누르고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09 유니버시아드(G-3)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잇따라 우승한 박효지는 종합점수 100점으로 태국 선수와 9점차로 앞서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 이외 태권도 명문가문인 로페즈 가문이 눈길을 끈다.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5연패의 태권도 대업을 달성한 스티븐 로페즈(106점)가 1위에 등극했다. 동생 마크 로페즈(85점)는 세계선수권 4강에서 한국의 김준태에서 패해 동메달에 그쳤지만, 누적 점수가 커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이애나 로페즈(36점)는 여자 -57KG급 10위에 랭크 중이다. 

국가별 랭킹 1위 점유율에서는 우리나라(남1, 여2)와 터키(남2, 여1)가 각각 남녀 3체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남1, 여1), 미국(남1, 여1)은 각각 2명, 이집트(남1), 스페인(여1), 프랑스(여1), 모로코(여1), 중국(여1), 이란(남1)은 각각 1명씩 세계랭킹 1위자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랭킹 1위는 물론 상위 순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각종 WTF 승인대회에 출전해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륙선수권, U-대회 등 메이저 대회 이외 각국에서 개최하는 오픈대회 참가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오픈대회는 대부분 G-1등급으로 메이저대회에 비해 점수가 크지 않지만, 작은 점수들이 쌓이면 만만치 않다.

또한 앞으로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향후 세계랭킹에 좋은 점수를 받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체급별 국가로 인정한다면 단연 한국이 여러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별 점수로 하기 때문에 한 선수가 여러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국제대회보다 국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과정이 워낙 어렵기에 한 선수가 여러 대회 출전은 여러운 실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 중 3명이 국내 선발전 탈락이다.

반면, 외국의 경우 국가대표 상비군제로 각종 대회 경력과 잦은 토너먼트 등 누적 점수로 대표를 선발한다. 신예 보다는 경력에 앞선 선수가 각종 대회 출전 확률이 높다. 그렇다보니 외국 선수들이 오히려 우리나라 선수들 보다 유명세가 높다. 게다가 다양한 국제대회 출전으로 경기 경험이 풍부해 실력도 향상되고 있다.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와 이란의 하디는 10년 넘게 세계 최강의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랭킹 순위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대중들은 앞으로 랭킹 순위로 선수들의 우열을 가늠할 것이다. 역대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한국 여자부가 첫 종합우승을 놓쳐 수모를 당했다. 누가 뭐라해도 아직까지 한국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 최강이다. 문제는 그 훌륭한 선수들이 제대로 빛나게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대표 선발과정과 훈련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는 불가피하다. 올림픽 전략종목으로 넉넉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받지 않고 있는 태권도. 여유를 부리다가 후발 주자들에게 추월당하고 있지 않은가. 소 잃고 뒤늦게 외양간을 고치면 뭐하나. 미리미리 점검하고 변화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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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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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엔테이션 및 전문 개발

    2013.05.02 14:07 신고

WTF - 월드태권도투어 2009 개최 통해 가능성 타진

올림픽 무도 스포츠 태권도가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태권도 프로화’가 추진 중입니다. 대중화를 위한 시험무대인 셈이죠.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오는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에서 ‘월드태권도투어 2009 멕시코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애초 이 대회는 지난 5월에 같은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돼지독감이 개최 예정지에서 시작해 불가피하게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멕시코대회는 남자 3체급(-58kg, -68kg, -80kg)과 여자 1체급( -57kg)이 당일에 치러집니다. 체급별 4명의 선수가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승자에게는 기존 대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상금이 주어집니다. 인기스포츠에 비해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태권도 대회에서 상금이 주어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우승자는 2만불, 2위 1만불, 3위 5천불(2명) 등 총 상금 16만 달러가 입상자에게 지급됩니다.
 
기존 대회와 그 특성을 달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16명의 선수들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로만 구성됐기 때문 입니다. 다시 말해 월드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입증된 선수만 모아 대결을 펼치게 돼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우려되는 점은 태권도 대회 특성상 잘하는 선수와 대결은 다른 경기와 달리 탐색전이 심해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일까 WTF는 공격적이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유효득점 관련 규칙을 손 보고, ‘10초 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경기기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다득점제를 더 확대해도 나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이번 대회에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얼마 전 덴마크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한 ‘스티븐 로페즈’입니다. 태권도라면 당연히 우리나라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태권도 현역선수로는 미국 로페즈 가문에 스티븐 로페즈(차남)와 그의 남매(마크, 다이애나)들입니다.

스티븐은 남자 -80KG급에 출전해 우리나라 박정호(한국가스공사, 25)와 대결합니다. 유명세와 입상경력에서는 스티븐이 박정호에 비해 크게 앞서지만, 실력만 놓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박정호는 그간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로 수차례 국가대표로 선발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위 - 박정호 VS 스티븐 로페즈 / 아래 - 임수정 VS 다이애나 로페즈


여자 -57kg급에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1월 WTF 세계랭킹 최고점을 기록한 임수정과 로페스가(家)의 다이애나 로페스(2005 세계선수권 우승,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최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를 잇따라 휩쓸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임수정의 승전보가 기대되네요.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대회 흥행 여부에 따라 WTF가 당초 계획했던 대로 5개대륙 순회투워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프로대회라고 자임했기 때문에 일반 아마추어 대회와 분명히 차별화가 있어야 대중들도 환호해줄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첫 대회 이후 문제요소들을 빠르게 분석해 차후 대회에 개선해야 하겠죠.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고, 태권도가 인기 무도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랄뿐입니다.


■ 대회 개요

- 주최 : 세계태권도연맹
- 경기장 : 멕시코시티, Palacio de los Deportes
- 참가선수 : 초청된 16명 (남자 3체급, 여자 1체급, 각 체급당 4명)
- 체급 : (남자 -58kg, -68kg, -80kg; 여자 -57kg급)

- 초청 선수 :

    남자 -58kg 

마르시오 페레이라(브라질, 2005 세계선수권 은메달), 가브리엘 메르세데스(도미니카 공화국,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다미안 빌라(멕시코, 2009 세계선수권 은메달), 조엘 곤잘레스 보닐라(스페인, 2009 세계선수권 금메달)

    남자 -68kg

다니엘 만즈(독일, 2008 국제군인선수권 은메달), 이둘리오 이스라스(멕스코, 2009 세계선수권 은메달), 모하마드 바게리(이란, 2009 세계선수권 금메달), 맥심 포트빈(캐나다, 2009 세계선수권 은메달)

    남자 -80kg

애론 쿡(영구, 2008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금메달), 파르자드 압돌라히(이란, 2009 세계선수권 8강), 박정호(한국, 2004 아시아태권도선수권 1위), 스티븐 로페스(미국, 2000~2004 올림픽 금메달/ 2001~2009 세계선수권 5연패)

    여자 -57kg

안드레아 리카 타보라다(스페인, 2009 세계선수권 동메달), 에두다 카리아스 모랄레스(과테말라, 2009 세계선수권 동메달), 임수정(한국, 2008 올림픽 금메달/ 2009 세계선수권 금메달), 다이애나 로페스(미국,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 경기 규칙 : WTF Competition Rules
- 즉석비디오리플레이, 전자호구 사용 하지 않음 
- 소청 절차 없음
- 각 체급별 4명의 선수 토너먼트 경기
- 서든데스(4회전) 시간 제한 없음
- 유효 득점 관련 규칙 변경 가능함
- 10초 룰 강화 : 연맹 대회 처음으로 심판이 개별 선수 공격하지 않는 순간부터 count 시작
- 상금 : 1위 2만 달러/ 2위 1만 달러/ 3위 (2명) 5천 달러

-경기 일정 (잠정)
 11월 10일 선수 및 코치 도착
 11월 11일 기자회견
 11월 12일 대표자 회의
 11월 13일 선수 개체 및 리허설
 11월 14일 오후 4시-5시 개막식
                     5시-7시 각 체급별 준결승전
                     7시-8시 각 체급별 결승전
                     8시-8시 30분 시상식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 태권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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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걍 망할것 같씀돠 ;; 프로태권도라는 어이없는 헛발질을 하기 보다

    태권도 정신의 배양과 확립. 국기로서의 철학세우기. 국내에서 벌어지는

    추잡한 짓거리와 쉽게 나오는 단증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 쩌ㅗㅂ..

    2009.11.09 14:44 신고
  2. 김 씨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망했어요. ㅎㅎㅎ 꽤 성공적이었죠. 이변은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태권도 스타 스티븐 로페즈가 상대선수가 쓰러지면서 날린 왼발에 운도 나쁘게 얼굴이 맞으면서 KO로 졌다는 겁니다. 10초 룰도 있고 상당히 박진감이 있었죠.

    국기원의 문제점,단증 문제점등은 태권도가 해결해야할 문제죠. 세계적으로 국기원 단증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현실.

    2010.05.13 17:22 신고

종주국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손태진(삼성에스원), 차동민(한국가스공사) 등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한 전통의 강호들이 25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09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에서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거나, 가까스로 우승을 하는 장면을 다수 연출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변의 시작은 손태진이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6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은1회전에서 패배하며 패자조로 밀려난 끝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손태진과 함께 -68kg급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송명섭(한국가스공사)도 일찌감치 패자조로 밀려나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손태진과 송명섭을 모두 꺾으며 주목을 받았던 이순길(성균관대)은 이인규(국군체육부대)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인규는 결승에서 패자조에서 올라온 김응현(용인대)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김응현의 부상에 의한 경기불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통의 강자인 전진수(삼성에스원)와 유영대(삼성에스원), 김영두(한국체대) 등이 버티고 있던 -58kg급에서도 김두산(수성구청)과 임철호(한국가스공사)가 결승에 오른 끝에 김두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63kg급에서도 염효섭(국군체육부대)이 이순재(진천군청), 김용민(한국가스공사) 등과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남자 헤비급(+87kg급)에서는 같은 팀(한국가스공사) 소속인 차동민과 남윤배가 3차례에 걸친 대결 끝에 남윤배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승자 준결승전에서 차동민에 패한 남윤배는 패배부활 토너먼트에서 승리, 최종결승전에서 다시 차동민과 맞붙었다. 남윤배는 차동민을 연이어 격파,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사진 출처 - 태권도조선]

고교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남윤배와 차동민은 대학시절(한국체대)부터는 한솥밥을 먹으며 고락을 함께하다 대학을 졸업한 올해에도 같은 실업팀으로 옮기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두각을 나타냈던 것은 남윤배였으나 지난해 올림픽에서는 차동민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누렸다.

승자를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속출한 속에서도 유독 핀급(-54kg)의 최연호(한국가스공사)만큼은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연호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인 끝에 무난하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세계대회 4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선수들은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9회(여자 12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2위와 3위는 각각 1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게임과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월드컵 팀 대항대회에 참가한다. 26일에는 여자부 선수들의 경기가 이어진다.

[각 체급별 결승전 결과=승자 vs 패자]

-54kg급 = 최연호(한국가스공사) vs 조성인(강원사대부고) (13:5)
-58kg급 = 김두산(수성구청) vs 임철호(한국가스공사) (4:3)
-63kg급 = 염효섭(국군체육부대) vs 김용민(한국가스공사) (7:6)
-68kg급 = 이인규(국군체육부대) vs 김응현(용인대) (부상에 의한 경기 중단)
-74kg급 = 김준태(성남시청) vs 송지훈(삼성에스원) (13:5, RSC)
-80kg급 = 박정호(한국가스공사) vs 김종민(조선대) (8:3, RSC)
-87kg급 = 정영한(제주도청) vs 윤희성(용인대) (5:4)
+87kg급 = 남윤배(한국가스공사) vs 차동민(한국가스공사) (5:4)

올림픽金 황경선도 국가대표 탈락

손태진, 차동민에 이어 황경선(고양시청)도 국가대표가 되는데 실패했다. 황경선의 덜미를 잡은 것은 박혜미(삼성에스원)과 김혜미(춘천시청). 두 '혜미'에게 덜미를 잡혔다.

26일 전북 김제에서 열리고 있는 '2009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 -67kg급에 출전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은 1회전에서 서소영(수원시청)을 상대로 7:1 RSC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2회전에서 만난 박혜미(삼성에스원)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자조로 떨어졌다.

                                                 [2007 세계예선대회 파견 선발전]

패자조 1회전에서도 서소영을 만나 승리하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황경선은 2회전에서 또 다른 '혜미'인 춘천시청의 김혜미를 만나 1회전에서만 4점을 내주는 고전 끝에 1:4로 패배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 가운데 남자부의 손태진과 차동민이 전날인 25일 세계선수권 국가대표가 되는 데 실패한 가운데, 황경선도 탈락의 대열에 합류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임수정, 금메달 자존심 지켰다



임수정(23·수원시청)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지켰다. 임수정은 26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09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 -62kg급 최종 결승에서 강적 김새롬(고양시청)을 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수정의 우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들(손태진, 차동민, 황경선)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금메달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한국의 태권도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보다도 어렵다는 말이 조금도 과장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상식처럼 통하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더욱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점에서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은 말 그대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태권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 날의 컨디션이 경기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임수정이 출전한 여자 -62kg급은 임수정 외에도 김새롬(2005 세계대회 은), 전은경(2002, 2006 월드컵대회 금), 김보혜(2005 세계선수권대회 금)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한 체급이라는 점에서 임수정의 우승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1회전에서 한수정(인천정보산업고)을 RSC로 손쉽게 제친 임수정은 2회전과 3회전에서 김보혜(안산시청), 김새롬 등 난적들을 차례로 꺾고 최종 결승에서 패자조에서 올라온 김새롬과 또 한번의 열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임수정은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9회(여자 12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 본 기사의 내용중 일부는 <태권도조선>에 게재 되었음을 알립니다.

[by 박성진의 무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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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人]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수정, 황경선, 차동민

서울체고 태권도부 동기동창인 임수정과 황경선, 차동민이 베이징올림픽 태권도경기에서 잇따라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이들 삼총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최고의 실력가로 통했다. 2003년 베트남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대표선수로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후 함께 희비가 엇갈렸다. 5년 만에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된 이들이 다시 5년전 감격을 재현했다. 그것도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말이다.

지난해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임수정(-57kg, 경희대 3년), 황경선(-67kg, 한체대 3년), 차동민(+80kg, 한체대 3년) 등 서울체고 출신 동갑내기 3인방이 4체급 중 3체급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86년생 범띠인 이들 3인방은 서울체고 태권도부 출신이다. 졸업 후 황경선과 차동민은 한국체대로 임수정은 경희대로 각각 진학했다. 그리고 올해 졸업반이 되었다. 특히 황경선과 임수정은 현 소속은 다르지만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유명하다. 이번 올림픽 합숙기간 때부터는 줄곧 숙소를 같이 쓰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실력은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무서운 아이들로 통잘 정도로 대단했다. 성인 무대까지 장악할 정도로 발차기가 매서웠기 때문이다. 그 중 임수정은 중학교 때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 고교 1학년 때 부산 아시안게임(2002)에서 우승을 차지 할 정도의 높은 실력을 자랑했다. 황경선은 3학년 때 아테네 올림픽(2004)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3인방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03년.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대표선수로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임수정과 차동민은 대학진학 이후 서로 다른 학교 소속이지만 ‘2006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뽐냈다.

이렇듯.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성인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었다. 그렇지만 성장과정에서는 명암은 엇갈렸다. 황경선은 큰 고비 없이 성장가도 한 반면, 임수정과 차동민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잦은 부상과 쟁쟁한 라이벌들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적지 않은 슬럼프를 겪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귀국하는 인천공항에 임수정이 눈에 띄었다.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패해 아시안게임에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소속팀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당시 임수정은 필자와 인터뷰를 통해 “동료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면서도 “솔직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 베이징올림픽 대표에 선발돼 꼭 금메달을 따낼 것이다”고 의미심장한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잦은 부상으로 극한 슬럼프에 빠져있던 임수정의 각오가 2년 만에 현실로 이뤄졌다. 단순히 꿈만이 아닌 분명한 목표 속에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끝)

 

[사진 = 2007년 7월 6일 국기원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서울체고 동기동창인 차동민,임수정, 황경선(왼쪽부터)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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