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주체성과 국기원 자율권을 침해하는 태권도진흥법 개정, 정말 온당할까요?"

2010년 새해 벽두에 태권도인들에게 묻습니다.

국기원 법정법인화를 둘러싸고 국기원과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날선 공방을 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는 지난해 12월 23일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발의한 국가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은 국기원 이사가 될 수 없고, 문체부 장관이 추천하는 10인으로 이사(일명 관선이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태권도진흥법 개정법안)을 통과시켰다.

문방위를 통과한 이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소의 논란이 있었지만 30일 통과해 곧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정관개정 적법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국기원은 태권도진흥법 개정과 관련된 국회 일정과는 상관없이 문체부의 부당한 간섭과 태권도계의 혼란을 부채질한 근거를 제기하며 국기원 자율권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30일 '초헌법적인 태권도진흥법 개정을 중단하라'라는 내용의 일간지 광고를 통해 표출됐다. 국기원 측은 "이 광고에 11개 시도태권도협회 등 16개 태권도 단체가 동참했지만 앞으로 유럽 등 해외 태권도인들도 가세하는 등 문체부의 논리를 반대하는 서명이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완 국기원 이사장은 "그동안 국기원은 태권도인들에 의해 운영돼 왔는데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국기원의 역사와 상징이 훼손되고 있다. 태권도계가 스스로 국기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문체부의 공세를 맞받아치고 있다.

그는 "개정 법안에는 위헌소지가 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끝난 게 아니다"며 국내외 태권도계가 결속해 국기원과 태권도를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국기원은 태권도진흥법 개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변호인단에서 위헌소지가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놓은 것을 토대로 헌법소원도 낼 예정이다. 문체부가 개정된 법에 따라 관선이사를 파견할 경우에는 법원에 업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태권도계의 정당성을 주장하겠다는 복안도 세워놓았다.

이쯤에서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계에 제안한다.

"민간단체
가 정부와 싸워 이길 수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문체부가 각종 위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국기원의 자율권과 상징성을 침해하고 태권도계를 한낱 저급한 하부조직으로 폄훼하고 있다면, 태권도계의 본때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1898년 서울 대안문 앞에서 열린 만민공동회 모습.


<장면 1>과 <장면 2>를 보자.

# 장면 1 - 1898년 10월 29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에서 백정 신분의 박성춘은 이렇게 외쳤다. "나는 대한의 가장 천한 사람이고 무지몽매한 자입니다. 그러나 충군애국(忠君愛國)의 뜻은 대강 알고 있습니다. 저 햇볕을 가리는 천막에 비유하자면 한 개의 장대로 받치면 역부족이나 많은 장대를 합하면 그 힘이 심히 견고합니다. 원컨대 관민이 합심하여 우리 대황제의 성덕에 보답하고 국운을 만세에 누리게 합시다."
구한말 시절, 만민공동회는 정부의 친러 정책과 비자주적 외교에 반대하고 국정개혁과 자주외교를 주장하며 민중의 힘을 만방에 과시했다.

# 장면 2 - 2009년 11월 6일 저녁 6시 30분부터 프레스센터 앞에서 언론노조 주최로 미디어법 판결의 문제점을 집어보고 국회 재논의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만민공동회’라는 행사 명칭에 걸맞게 토론회에는 변호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미디어법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밤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광우병 쇠고기 정국에서 벌어진 ‘밤샘 토론회’를 연상케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으며 시민들은 토론자들이 현 정부를 향해 일격을 가할 때마다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장면 1>과 <장면 2>처럼 태권도계도 문체부의 압박과 지나친 간섭을 떨쳐내며 태권도의 주체성과 국기원의 자율성을 지켜내기 위해선 '만민공동회'와 같은 장(場)을 마련해 태권도계의 목소리를 분출해야 한다.

특히 일간지에 낸 광고처럼 태권도 발전에 역행하는 태권도진흥법의 개정 추진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신념이 확고하다면, 국기원이 주체(主體)가 돼 태권도계의 대동단결과 일치된 목소리를 각계 각층에 전달할 수 있는 '큰 어울마당'을 펼쳐야 한다.

그렇다고 구호만 남발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하자는 게 아니다. 그것은 최후의 수단일 뿐 최상의 선택이 아니다. 그 전에 '만인공동회' 성격의 대규모 토론회 혹은 공청회와 같은 장(場)을 마련해 태권도계의 목소리를 설득력있게 표출하고 문체부의 논리를 반박하는 것이 순리이지 않을까.

이승완 이사장도 공청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기왕하려면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등 짜임새 있게 추진해 큰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

2009/12/30 - [서성원의 태권도와 길동무/태권도 이야기] - 국기원, 문체부와 전면전


[by 서성원의 태권도와 길동무하다 - 퀘변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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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태권도진흥법, 태권도특별법

    2013.03.07 11:58 신고

30일자에 실린 광고. 이 광고에서 국기원을 비롯한 국내외 태권도 단체들은 "태권도진흥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내외 태권도 단체 "초헌법적 태권도진흥법 개정을 중단하라" 촉구
문체부, 태권도계 압박수위 높여-국기원 "문체부 논리 맞받아칠 것"

국기원 법정법인화를 둘러싸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강압적인 움직임에 국내외 태권도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기원은 그동안 문체부가 임원선임 문제를 비롯해 조직체제 등 위법적인 논리로 국기원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태권도계가 일치단결해 문체부에 맞서줄 것을 호소해 왔다.

이에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시도협회와 미주태권도위원회 등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국기원에 힘을 실어줬다.

이런 움직임은 30일 <동아일보> 광고를 통해 직접적으로 표출됐다. 국기원이 주도한 이 광고는 ‘태권도진흥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과 함께 태권도진흥법 원안을 통한 국기원의 법정법인 전환을 촉구했다.

이 광고에 16개 시도협회 중 11개 협회를 비롯해 세계태권도지도자협의회, 미주태권도위원회, 대한태권도개혁위원회, 전국태권도체육관장협의회, 뉴태권포럼시민연대 등이 참여했다.

이처럼 문체부의 논리에 반발하며 태권도계가 결속하자 문체부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체부 김대기 차관은 최근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을 찾아가 국기원 법정법인화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홍 회장에게 면박을 당했다는 게 KTA 측의 전언이다.

또 문체부 실무자는 문체부의 논리를 반박하고 있는 양진방 전무에게 전화를 걸어 국기원에 협조하면 내년 예산을 줄 수 없다고 밝혀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 KTA의 한 관계자는 "어떻게 실무자가 전무에게 전화를 걸어 예산을 줄 수 없다는 협박성 전화를 할 수 있느냐. 문체부가 계속 '에러'를 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승완 국기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29일 밤 회의를 갖는 등 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체부와의 전면전을 대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이사는 "문체부가 강하게 나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현재 국회로 넘어간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결론이 내려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칼럼-태권도 산책] - 국기원, 스스로 족쇄 차나?

[by 서성원 퀘변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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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여간 태권도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 중 공을 많이 드리고 특별한 기억을 남긴 기사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시 태권도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국기원 개혁을 촉구하는 탐사기획 보도입니다. 국기원은 그 때나 지금이나 문제며 골치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태권도 인들에게 성지로 보여야 할 곳인데 말입니다. 당시에 국기원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한 달여간 국기원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뭔가 변해줄 것을 기대했으나, 2년이 지나 이 기사를 보니 아직까지 유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혜진 태권도 세상 - 타임머신>은 제가 지난 시절 작성했던 뜻 깊은 기사 또는 쓰지 못했던 내용을 뒤늦게나마 소개합니다.

[작성일 : 2007년 4월 12일] 태권도는 세계 182개국에서 7천만 인구가 수련하는 세계화된 무도 스포츠이다. 그 중심에는 세계 태권도 ‘본산’이라고 하는 국기원(원장 엄운규)이 있다. 국기원의 기능과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현재 승품단 심사 및 국내 외 지도자 교육, 일선도장 지원, 태권도 기술체계 및 역사 정립, 대외 태권도 홍보 및 국제 조직 정비 등 많은 업무들이 많이 쌓여있다. 국기원이 이러한 업무들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믿는 태권도 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더욱이 최근에 국기원의 존립을 위협하는 여러 심각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국기원은 그에 대한 대책과 장기적인 발전 플랜은 고사하고 이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무사안일주의에서 헤어 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 <무카스뉴스>는 이러한 현 국기원의 당면한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향 등을 ‘탐사기획’ 시리즈로 연속 보도할 계획이다.  - 필자 주 -
[탐사기획 - 2]

방만한 국기원 사무국의 운영실태 집중조명


일선 태권도장들의 불황은 날로 계속되고, 특수부는 암암리 발행됐던 부정단증을 집중수사하고, 해외에서는 자체단증을 발급하는 등 세계태권도본부라 자임했던 국기원의 대외 이미지 손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이에 국기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방만한 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같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국기원은 직장으로는 ‘천국’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기자는 이런 국기원에 대해 “신이 내려준 직장”이라고 비꼬는 태권도 인들을 많이 봤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중도 퇴직할 걱정은 없으니까. 대부분이 정년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퇴직 이후에도 직제도 없는 자리를 만들어 근무를 연장하고 있다.

왜 그럴까. 아니 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에 한 태권도계 중진은 “국기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뼈있는 말을 건넸다. 그 중진은 “국기원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곳이다. 만약 그런 노력으로 내부 혁신을 했다면, 아마 국기원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혀를 찼다.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무능공무원 퇴출제를 실시, 중앙부처까지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공직사회를 넘어 이제는 사회 전반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기원도 예외가 아니다.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는 국기원 사무국의 운영 실태를 조명한다.


직원채용 및 조직관리 ‘제 멋대로’


국기원 조직기구표. (빨간색 박스는 정관상 직제에도 없는 직제)

국기원은 정년이 없는 것인가. 국기원 인사관리규정에 따르면, 정년은 일반직의 경우 60세, 기능직은 58세 등으로 규정돼 있다. 직원채용 역시 인사관리규정에 따르면, 직원의 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때에 따라 특별 채용도 가능하나 관련 자격증 또는 근무 경력 등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이 인사관리규정은 있으나마나한 규정에 불과하다. 지난 해 국기원은 느닷없이 정년을 마친 모 직원을 직제에도 없는 부서에 자리를 만들어 처장으로 촉탁 발령을 했다. 현재도 정관을 비롯해 국기원 홈페이지 조직기구표 어느 곳에도 그 직제를 찾아 볼 수 없다. 명백한 부정 인사다.


신규채용 역시 공개채용 원칙을 무시하고, 오랜 기간 동안 ‘낙하산 인사’로 대거 신규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규인력은 그나마 공개채용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속을 들여다보면 형식만 그렇지, 방식은 예전과 크게 나아진 게 없다.


직극별 인적 구조
인력 구조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기원 총무부에 따르면, 현재 별정직은 4명, 사무직 일반은 35명, 기능직은 11명 등으로 총 직원 수가 50명이다. 직급 순으로는 원장 1명, 부원장 2명, 국·처·실장 4명, 부장 8명, 과장 7명, 대리 16명 등 호리병 구조의 기형적인 조직이다. 중간층 인사 적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승진원칙을 무시한 채 최저 근무기간도 채우지 않은 직원을 연속 승진시킨 경우도 있다. 또 기능직 사원으로 직원을 채용, 일정기간이 지난 후 교묘하게 일반직으로 전환해 현재 중역을 맡고 있는 경우도 취재결과 확인되었다.


상당수 직원 근무태만, 민원서비스 불친절

“상위 20%가 나머지 80%를 먹여 살린다” 이탈리아 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개미 관찰을 통해 20대80의 법칙을 세웠다. 20%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는 게으름을 피운다는 것. 그래서 부지런한 개미만 따로 모아놓자 다시 20%만 애쓰고 80%는 놀거나 대충 지내더라는 얘기다.

사회 어느 조직이나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띵가띵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 요즘은 열심히 한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열심히 잘해야 한다. 만약 국기원이 요즘 공직사회같이 퇴출 칼바람이 분다면 불성실한 자세로 근무를 할까.

국기원 일부 임원들은 근무시간 내 근무지를 이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복무규정에 따르면,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원에 승인을 얻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일부 임원은 근무 중 골프를 치러 가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이 같은 비난여론이 확산되자, 최근에는 아예 휴가 계를 쓰고 마음 편하게 골프장으로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기원은 교육기관 이전에 행정 서비스 기관이다. 승품단증 발행과 재발급, 관련 문의사항 답변 등 민원서비스가 많다. 대상자는 태권도 지도자, 수련생 등 국내외 태권도인이 대부분. 오랫동안 많은 태권도 인들은 국기원 직원들의 민원상담에 불친절을 꼽았다. 또한 교육연수 중 연수생들에게 반말을 하는 등 인격을 무시한다는 의견도 오랫동안 지적되고 있다.

국기원 ‘철통수비’를 맡고 있는 경비과도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2인 1조 주야간 2교대로 근무하는 경비과는 국기원 시설 및 재산에 대한 경비업무와 출입자 검문 등에 있어 근무태만이 지적되고 있다. 실제 <무카스뉴스> 취재결과 본관과 출입구에서 각각 1인이 배치돼 경비근무를 서야 하지만 숙직실에서 바둑을 두는가 하면, TV를 보면서 근무는 뒷전이었다. 또 국기원을 내방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매년 늘어나는 연봉! 최저 1천8백 - 최고 1억 원! 임금격차 8천만원

<무카스뉴스>가 오랜 기간 동안 국기원을 출입하면서 1대1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의 연봉을 취재한 결과 직급별 임금 격차가 최대 8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직급별 평균 연봉
국기원 직원들의 연봉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동안 각종 인터넷 등에 고액연봉을 받는다는 내용들이 올라오곤 했다. <무카스뉴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원들의 평균 급여는 약 2천4백여만 원 정도. 대리급은 3천5백만원, 과장급은 5천만원, 부장급은 6천5백만원, 국·처·실장급은 7천5백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자녀들의 학비보조금 비롯해 중식비 등 복리후생비도 추가로 지급된다. 그리고 연봉에 10%의 퇴직금도 별도로 매년 지급되고 있다.

상근이사인 총무이사(공석)와 부원장 등의 연봉은 약 8천만 이상이며, 차량 및 유지비, 활동비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직급별 임금격차는 평균 약1천5백여만원 정도 되며, 최대 8천만원까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단순 기능직 사원들의 연봉도 웬만한 전문직 급여를 뛰어넘는다. 국기원 기능직 사원은 경비와 시설관리, 기사, 청소부 등이 있다. 경비들의 평균 연봉은 4천5백여만 원, 시설관리자 4천만원, 기사 4천만원, 청소부 3천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기능직 사원들은 정규직으로 근무연수에 따라 급여가 매년 상승돼 타 분야에 비해 급여가 많은 편에 속한다.

태권도 관련 기관 중 국기원의 직원 연봉수준은 중간쯤에 속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국기원 보다 평균 5백만원 이상 되고, 대한태권도협회(KTA)가 500만원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기원은 지난 2004년부터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태권도계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기존과 같이 매년 물가상승에 따른 연봉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고, 직무평가를 소홀하게 해 이전과 크게 다른 게 없어 실효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2009/06/06 -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타임머신] - 태권도 본산 국기원 이사회, 그들만의 제국?


▶다음은 탐사기획 !'탐사기획 1-3. ‘신이내린 직장 국기원? 방만 운영으로 위기 자초!’ 국기원 운영실태'편이 이어집니다.
   
위 기사는 필자가 작성한 것이나 저작권은 <무카스>에 있음을 알립니다.  - [기사 원문보기 - 클릭]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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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보통 유효 그린 저에 큰 친근 함을 대화를 시도에

    2013.05.17 18:42 신고

2013년 준공목표, 올해 태권도의 날 기공식
건립공사 시공사로 '삼성물산 컨소시엄' 선정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그런데 188개국 7천만 수련인구가 수련하는 태권도의 중심인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변변한 전용 수련 공간 및 역사를 찾아볼 수 없는 형편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피부에 크게 닿지 않았습니다. 막상 외국 제자들을 한국에 가게되면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이런 가운데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브랜드가 될 ‘태권도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준비 작업이 계속되다 최근 공원을 건립할 시공사가 선정돼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태권도공원 전체 기본설계도]
[국제 태권도 전용 경기장 - 체육관]
[위에서 오른쪽으로 태권도존, 명인관, 태권도연구소, 연수원, 전망대]


공원 건립공사(턴키)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맡게 됩니다. 태권도공원을 음양오행을 통한 5개의 주제공간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주제공간을 도입(Body), 수련(Mind), 전통(Tradition), 자연(Nature), 명상(meditation)으로 구성한다는 것입니다. 대상의 굽이치는 지형을 따라 태권도 품새의 의미와 형상을 담은 ‘9곡 8경’의 경관을 계획했습니다. 또한 태권도 품새의 발차기 상징 아이콘 및 민족 고유의 문양인 ‘삼태극’을 새로운 건축공간으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건립공사의 시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한 턴키방식으로 발주규모는 약 1천984억 원 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현대 컨소시엄과 대우 컨소시엄 등 쟁쟁한 업체들이 참가해 100일 동안 설계한 작품을 조달청이 3주간 심사를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 것입니다.

건축분야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깊이 있는 평가를 못하겠네요. 다만 설계에 태권도와 한반도, 동양의 정신을 담고자 하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공원이라고 할까요. 방문자가 주제공간을 둘러봄으로써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이해 할 수 있도록 건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태권도특별법에 근거하여 전라북도 무주군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조성사업과 차후 관리운영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진흥재단)이 맡습니다.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확정해 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조성사업이 전 세계 태권도 인들의 염원을 담아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공원 조성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재고와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큰 관심이 요구됩니다.

[이미지 제공 : 태권도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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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5 18:32 신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시행(‘08.6.22)에 따른 태권도진흥 기본계획(’09~‘13)을 수립·발표했다. 이번에 수립·발표된 태권도진흥 기본계획은 최초의 정부차원의 태권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자 법정계획으로서 태권도 진흥을 위한 기본방향, 태권도의 세계화, 국기 태권도 정립을 위한 기반강화, 저변확대, 세계적 문화산업 및 관광브랜드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2013년까지 5년간 3185억원을 연차투자한다는 계획이며, 사업비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보할 예정이다. 


 비전 태권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자산
-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전통, 문화, 산업을 포괄하는 복합 문화자산으로 육성 -

❏ 4대 중점 추진전략

전략 1 : 태권도의 세계화
전략 2 : 국기 태권도 정립을 위한 기반강화
전략 3 : 전 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저변확대
전략 4 : 세계적인 문화산업 및 관광 브랜드화


세계화강화
태권도의 세계화기반강화
국기 태권도 정립을
위한 기반강화저변확대
전 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
저변확대
기반 강화
태권도산업촉진
세계적 문화산업 및
관광 브랜드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자산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전통, 문화, 산업까지 포괄하는 복합적 자산으로 육성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얼과 슬기를 담아 심신을 연마해 온 전통무예이자 세계 188개국 7천여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서 21세기 스포츠·문화·관광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최상의 문화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권도진흥 기본계획」은 이러한 국가 발전을 견인할 태권도를 위하여 정부가 향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시행할 종합 마스터플랜(Master Plan)으로서 비전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추진과제(Action Plan)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종합계획에서 ‘태권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자산’ 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 14개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4개 추진과제

4대 추진전략14개 중점추진과제

Ⅰ. 태권도의 세계화

Ⅰ-1. 올림픽 코어(Core)종목 유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Ⅰ-2. 글로벌 스포츠 지원시스템 정비(IOC 기준 충족)
Ⅰ-3. 태권도의 전략적 해외진출

Ⅱ. 국기 태권도 정립을 위한 기반 구축

Ⅱ-1. 태권도의 인류문화사적 가치 및 정체성 규명
Ⅱ-2. 태권도단체 간 역할 및 협력체계 구축
Ⅱ-3. 승품단 심사 및 경기제도 선진화
Ⅱ-4. 태권도 사이버 월드 구축

Ⅲ. 전 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저변확대

Ⅲ-1. 성인, 가족 참여 생활밀착형 스포츠 보급
Ⅲ-2. 학교 및 소외계층 태권도 보급 확대
Ⅲ-3. 태권도의 실용적 기능 개발
Ⅲ-4. 태권도장 경영 활성화 지원

Ⅵ. 세계적인 문화 산업 및 관광브랜드화

Ⅵ-1. 태권도 한류 관광 거점시설 확충
Ⅵ-2. 세계인의 태권도축제 및 문화상품 개발
Ⅵ-3. 태권도의 문화산업 원천 소재화 및 예술창작 지원


전략 1 (태권도의 세계화〕: 유도 등 경쟁종목에 앞서는 글로벌 스포츠

IOC는 2013년 총회에서 기존 28개 올림픽 종목을 25개 코어(Core) 종목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정부는 태권도를 올림픽 코어 종목으로 유지함은 물론 유도 등 유사종목에 월등히 앞서는 세계적인 스포츠종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IOC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확보, WTF, 국기원 등 관련단체의 글로벌 지원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태권도의 전략적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문대성 IOC선수위원’ 당선을 계기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점추진과제 1 : 올림픽 Core 종목 유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 IOC 스포츠⋅교육⋅문화포럼, 태권도의 날 등 계기 홍보
⋅ WTF 연락사무소 전문인력 배치 등 기능 확충(스위스 로잔)
⋅ 해외 한국문화원의 태권도 보급 전진기지화(2013년까지 100억원 투자)
⋅ 해외 태권도장 전통 인테리어 및 소재 개발

▶ 중점주진과제 2 : 글로벌 스포츠 지원시스템 정비
⋅ WTF 개방성 확대(사무국의 국제화 추진)
⋅ 해외 단증발급 시스템 개선
⋅ 세계태권도 아카데미(WTA) 설립(태권도 공원 내)

▶ 중점추진과제 3 : 태권도의 전략적 해외 진출 확대
⋅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창설⋅운영(2013년까지 50억원 투자)
⋅ 국내 전문인력의 해외 취업 지원(연간 10억원) 및 해외 취업박람회 개최
⋅ 개도국 태권도 용품지원 및 사범 파견(연간 10억원)

전략 2 : 국기 태권도 정립을 위한 선순환시스템 구축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이나 중국, 일본 등이 자국 기원설을 주장하는 등 인문학적 기반취약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통무예로서 태권도의 학문적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책과 태권도 성립이후 약 40년이라는 단기간에 세계적 스포츠로 급격히 발전하는 동안 파생된 국내⋅외 혼선 및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개선방안을 담고 있다.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의 역할을 경기부문, 무도부문, 산업부문의 3대 축으로 구분하여 발전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특히 국기원을 ‘세계태권도 중앙도장’으로 취지를 살려 무도의 본산으로 육성하고 승품단 심사 등 경기제도를 선진화한다.


▶ 중점추진과제 1 : 태권도의 인류 문화사적 가치 및 정체성 규명

⋅ 태권도학 정립을 위한 연구지원
⋅ 무술관련 역사, 인문학 기반의 국제 학술 컨퍼런스 및 포럼 개최(연 1회)
⋅ 태권도학회 설립 및 학술지 발간

▶ 중점추진과제 2 : 태권도단체 간 역할 및 협력체계 구축

⋅ 3대 기능중심의 단체간 역할 분담
     (경기) : WTF, KTF,   (무도 및 역사) : 국기원, (산업) : 태권도진흥재단
⋅ 단체간 상설 공동협의체 운영
⋅ 국기원을 무도(武道)의 본산으로 육성(기능강화, 법정법인화에 따른 공공성강화)

▶ 중점추진과제 3 : 승품⋅단 심사 및 경기제도 선진화
⋅ 단증발급 온라인 시스템 도입 및 심사비 공시제 도입
⋅ 국내⋅외 경기규칙 심판규정 통일로 판정시비 개선
(심판제도 개선 및 심판교육 프로그램 표준화 지원)
⋅ 태권도 ‘사이버월드’ 구축

전략 3 :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스포츠로 저변확대

태권도는 해외에서 대한민국=태권도라고 인식될 정도의 세계적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작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수련인구 전체의 80%가 어린이일 정도로 중⋅장년층에서 외면 받고 있다. 이러한 편중된 태권도 수련 현상을 극복하고 수련인구를 단기간에 2~3배로 확대시킴은 물론 고립된 개인위주 가족간관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문화트랜드로 육성한다. 학교 태권도를 정립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태권도 보급 등 태권도의 공공적 기능과 실용적 기능을 강화하며, 태권도장 경영활성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한다.

▶ 중점추진과제 1 : 성인⋅가족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스포츠 보급
⋅ 가족 수련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전개
⋅ “Best 태권가족 선발대회”개최
⋅ 태권도 이러닝(e-Learning)프로그램 개발
⋅ 전국 단위 생활체육 태권도 경연대회 개최

▶ 중점추진과제 2 : 학교 소외계층 태권도 보급 확대
⋅ 학교체육 태권도 프로그램 개발
⋅ 학교 순회 “태권도 교육 시범단” 운영
⋅ 소외계층을 위한 “태권도 바우처”도입

▶ 중점추진과제 3 : 태권도의 실용적 기능 개발
⋅ 태권도 명상수련, 심리치료, 예술치료 프로그램 개발
⋅ 태권도 운동처방(클리닉)시범사업

▶ 중점추진과제 4 : 태권도장 경영 활성화 지원
⋅ 태권도장의 학교⋅사회교육 지원센터화
⋅ 일선 태권도 경영개선 지원을 위한 도장 경영포럼 개최(지역별 연간4회)

⋅ 우수도장 경영자상 제정(태권도의 날 등과 연계)
⋅ 도장시설 개선 융자사업(스포츠산업 융자사업 등과 연계)

전략 4 : 제2, 제3의 로봇 태권 V 등 콘텐츠 산업 및 태권한류 관광 촉진

태권도는 애니메이션 로봇 태권 V, 뮤지컬 JUMP 등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 스포츠를 넘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높은 브랜드 가치와 문화산업으로의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종주국’ 프레미엄을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관 산업으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세계적 문화이벤트 개발 등 관광 및 산업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태권도 상설공연장을 건립하여 외국인을 위한 연간 상시 공연상품화하고, 승품단 심사를 지역별 명품의례 축제로 개발하며, 국제 프로태권도대회 창설을 검토한다. 또한 태권도 소재 만화.애니메이션 등 킬러콘텐츠와 공연예술 창작을 진흥한다.

▶ 중점추진과제 1 : 태권도 한류 관광 거점시설 확충
⋅ 태권도 공원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조성(총 사업비 6,009억원)
⋅ 수도권에 태권도 상설 공연장 건립

▶ 중점추진과제 2 : 세계인의 태권도축제 및 관광상품 개발
⋅“태권도의 날(9월4일)”,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를 태권도 분야 대표 축제로 개발
⋅국제 프로태권도 대회(World Series)창설
⋅승품⋅단 심사를 지역별 명품의례 축제로 개발(주말 전용 경기장 지정)

▶ 중점추진과제 2 : 세계인의 태권도축제 및 관광상품 개발
⋅ 태권도 고증을 통한 “문화원형 발굴사업”
⋅ 태권도 소재 킬러 콘텐츠 개발사업
⋅ 태권도 응용예술 창작 활성화 사업(뮤지컬, 행위예술 등)

정부는 기본계획의 수립을 위하여 태권도 관련단체, 학계 및 현장 전문가 그리고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진흥 기본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인이 인정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태권도진흥기본계획(붙임).hwp

태권도기본계획 발표(9[1].4).hwp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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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빛은 사라저버릴거야,지금 우리처럼

    2013.07.17 12:17 신고

외국인들 "한국을 알기 전에 태권도를 먼저 알았다"
정부도 태권도 문화-관광-교육 가치 인식, 예산 투자

2009년 1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한 회원국은 188개국이다. 비공식 통계로 5대양 6대주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인구는 어림잡아 6천만 명을 웃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국을 알기 전에 태권도를 먼저 알았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외국인들은 이제 낯설지 않다. 그만큼 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문화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996년 문화관광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문화상징으로 한글, 김치 등과 함께 태권도를 선정한 이후 이명박 정부는 한국문화상징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태권도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 9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른 태권도진흥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해 2013년까지 5년간 3185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 해외에서 인식하는 태권도


2005년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오호텔에서 펼쳐진 국기원시범단의 시범 공연은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시범을 본 외국인들은 ‘원더풀 태권도’를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태권도는 세계 곳곳에서 ‘코리아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꼭 가고 싶다”고 말하는 외국인들의 말은 우리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지난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프랑스인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한국하면 태권도가 떠른다’고 말했다. 이는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방증(傍證)이다. 외국인들은 “김치와 한복, 불고기보다 역동적인 태권도가 한국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며 “태권도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상징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진 외국인도 많다. 2008년 9월부터 제주시 아라중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미국인 메간 엘리자베스 맥긴리 교사는 수업이 끝나면 태권도를 수련한다. 맥긴리 교사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고 나니 다른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반드시 초단을 따고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태권도와 한국 알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에서 인식하는 태권도 

정부가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다. 태권도를 단순히 무술 또는 스포츠로 인식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1997년 김치, 한복, 불국사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징물로 발표한 것이다. 

이 무렵부터 태권도계에서도 태권도를 문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태권도가 지닌 교육-건강-평화-관광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태권도 관련 기관과 각 대학, 태권도컨설팅업체들은 로고를 비롯해 캐릭터, 패키지 디자인, 상표 등을 개발하고 정비하며 태권도의 브랜드 파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0년 문화관광부는 태권도의 인적 인프라를 관광자원화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 태권도 성지 개념의 태권도 건축물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주 태권도공원은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태권도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징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로 우뚝 섰다. “우리나라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제패한 것은 태권도가 최초”라고 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태권도를 바라보는 정치인들의 시선도 좋아졌다. 최근에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기원을 방문, 태권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안민석 국회의원(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은 2005년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종목이라는 스포츠로서의 성취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와 정신의 세계화라는 큰 의미에서 한국의 대표 관광 브랜드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화에 성공한 태권도는 이미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 태권도 문화 콘텐츠 실태와 과제 

태권도의 문화-관광-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발 빠르게 전략화한 곳은 충청대학이었다. 충청대학은 1998년 일각의 편견과 오해에도 불구하고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를 개최,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 영향을 받아 일부 자치단체에서 태권도 관련 국제 행사와 축제를 연이어 개최했으나 태권도의 문화 가치를 제대로 창출하지 못했다. 품새와 격파, 태권체조 등 경연 위주의 대회에 축제 형식을 곁들이다 보니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면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가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안민석 의원은 2005년 “태권도의 인적 인프라를 새로운 관광 상품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태권도를 테마로 하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한류 스타와 태권도 접목 △국립태권도시범단 구성 △태권도 전용극장 설립 △태권도 만화, 영화, 게임, 뮤지컬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안은 당분간 실현되기 어렵다. 국립태권도시범단 구성과 태권도 전용극장 설립 등은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우슈를 볼 수 있는 공연장을 상설화한 것처럼 태권도의 경우도 태권도 공연장을 상설화하면 되지만, 이것이 성사되려면 태권도 기관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 

따라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태권도공원을 알차게 조성해야 한다. 태권도공원은 최소한 살아있는 태권도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 기능, 태권도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 기능,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체험기능, 태권도를 주제로 한 문화체험 기능 등을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태권도공원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 문화콘텐츠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권도를 대표적 한류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5대 추진전략-15개 과제’에 5,9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태권도를 ‘스포츠·문화·관광 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본격 육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상품화하겠다는 이 계획은 크게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 ▲태권도 상설공연장 수도권에 건립 ▲국제 프로태권도대회 창설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러한 계획은 태권도가 가지는 인적·물적 인프라 및 태권도 종주국의 이점을 살려 태권도의 산업화·상품화 추진하고 태권도와 유사한 종목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올림픽 종목 유지를 위한 대중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태권도인과 정부의 노력으로 5년 후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우뚝 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자료 출처 => 무신미디어 서성원 기자 - www.moosin.com]
 

- 상기 내용은 무신미디어에 발행된 뉴스로 저작자의 협의에 따라 본 블로그에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따라서 무단으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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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태권도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제언

- 작성일 : 2008.10.17

얼마 전.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자는 한국의 대표 음식브랜드 ‘김치’와 관련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터넷이 아닌 위성방송 등을 통해서 말이다. 대단해 보였다. 외국인들에게는 맵고,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이 세계 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김치 담그는 법과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연계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치는 태권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음식과 스포츠 각기 영역은 다르지만 21세기 스포츠, 문화, 관광산업 등 핵심 글로벌 콘텐츠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태권도는 김치 이상의 위상 제고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크게 얻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법정기념일이 된 ‘태권도의 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기총회에서 첫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해 매년 9월 4일(1994년, 파리)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날이다. 이 날을 다양하게 잘 활용한다면 세계 태권도 동호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을 대거 종주국을 방문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올해처럼 일회성 행사에 수억을 뿌려 실효성을 얻지 못하는 것보다 종주국 국민과 세계 태권도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대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기관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되어야 한다. 먼저 대한태권도협회(KTA)는 매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코이아오픈대회’를 태권도의 날과 연계한다. 국기원은 같은 기간 해외 태권도 인들을 대상으로 기술보수교육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일일체험을 개최함으로써 세계태권도본부의 위상을 재고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무주군과 함께 태권도공원 조성지 방문투어 및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을 연계한다. 태권도 대학들도 각 행사장에서 역할을 분담하여 다양한 시범과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태권도+한국어’ 과정 유학생 유치로 태권도 국제화 시대를 여는데 발판을 마련한다. 

 

다시 말해 태권도의 날을 전후하여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태권도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태권도진흥법을 기반으로 정.재계도 적극 후원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태권도를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알리기 위하여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해 각국에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후원해야 한다. 재계도 실리를 찾기에 앞서 자국 대표문화 브랜드 태권도를 살리는데 동참해 줄 것을 바랄뿐이다.

이와 같이 종주국 태권도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태권도계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종주국 태권도 위기론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른 이상 태권도계 내부 화합은 불가피하다. 일선도장에서도 각종 행사시 강제동원식 참여가 아닌, 순수 참여가 가능하도록 태권도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l www.ilove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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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9. 09. 04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

매년 9월 4일은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9월 국회에서 '태권도 특별법'에 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2008년) 법정 기념일이 되었다. 하지만, 기념일이 제정된지 3년이나 지났지만 태권도계 홍보부족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이를 잘 알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심지어 태권도인들 조차 이를 모르고 지나쳐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은 ‘태권도의 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태권도의 날이 생기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태권도는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기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 속에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05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IOC총회에서도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채택되어 있는 상황이다.

태권도는 올림픽 무도스포츠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세계 188개국 7천만 인구가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에 세계태권도연맹은 2006년 7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는데 의결했다.

이에 WTF는 태권의 날이 제정된 첫해인 2006년 9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태권도의 날’ 선포식과 심벌을 공개했다.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우표’도 자체 발행했다.

[2006년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자체 발행한 기념우표]  

 

하지만 이듬해인 2007년.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태권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했다. 콘서트와 거북이마라톤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결들 어서 말이다. 하지만 행사를 앞두고 전면 취소됐다. 이유는 국내 태권도계 단체별로 잡음들이 일어나 사전 계획을 모두 취소한 것. 이 때문에 크든 작든 간에 종주국에서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다.

애초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들여가면서 행사를 추진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예산 조달이 쉽지 않았고, 기업체 등 민간단체의 후원도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요 단체이외 상당수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의 날’이 언제인지, 어떤 의미에서 제정되었는지 조차 몰랐었다.

지난해 큰 실수를 범한 태권도계가 올해는 예정대로 행사를 부활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큰 잔치로 말이다. 올해의 경우는 예년과 달리 태권도에 무관심하던 정부까지 발을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발전을 거듭해온 ‘국기 태권도’가 과도기를 맞이해 어려울 때,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가 직접 나서 태권도를 살리겠다고 발표 한 것이다. 더불어 국기 태권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키우겠다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태권도인은 물론 국민에게 약속했다.

다시 말해, 지난해까지 9월 4일은 ‘태권도인들 만의 날’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온 국민들이 알고 함께 축하하는 날’이 되었다. 올해는 이미 지나 미처 축하는 못했을지라도, 앞으로 매년 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가 없다.

내년부터는 온 국민이 우리나라 대표 문화자산인 태권도의 날을 기억해 축하했으면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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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2007-07-27)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장마가 끝나자 무섭게 찌는 듯한 폭염이 엄습했다. 불쾌지수가 높아져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컴퓨터도 여름에는 더욱 많은 열을 내품는다. 취재하는 기자의 뛰는 발도 머리도 열이 잔뜩 이다.

기자는 올 여름만큼은 독자들에게 흐뭇한 소식들을 전달하리라 결심했다. 하지만 이놈의 태권도계는 바람 잘 날 없이 일이 터지니 씁쓸하기만 하다. 대의적인 관점에서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라지만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은 게 사실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태권도 경기 사전 승부조작설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핵심 간부인 전무이사가 특정 팀을 미뤄주기 위해 심판부를 조종했다는 것. 다른 한편에서는 소속 팀 선수들이 불리한 판정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며 선임 심판들에게 뇌물을 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결국 전무이사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안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국기원(원장 엄운규)은 오랫동안 사무국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던 핵심 간부 2명이 마침내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조사과정에 많은 허점을 노출하면서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비위를 주장하면서 법적 공방도 진행하고 있다.

국기원 연구소(소장 이규석)는 ‘도장경영 활성화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정작 참석해야할 일선 지도자들에게 홍보를 하지 않아 전국에서 단 10명만이 참석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됐다. 급기야 연구소는 지난 6월부터 이번까지 세 차례나 약속을 어기며 행사일정을 또 주말로 연기했다. 오랫동안 세미나를 준비한 연구원들과 지방에서 올라온 일선 지도자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연구소 측에 불만을 토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지난 25일 국빈 방한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자국 태권도 발전에 힘써달라는 의미에서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취지는 좋았다. 하지만 국기원을 비롯해 태권도계에서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국기원 단증이 아닌 WTF 자체 단증이 수여했기 때문이다.

중앙 단체 이외에도 경기도, 충남, 대전 등 지방태권도협회가 해당 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집중수사를 받고 있다. 조사에 초점은 공금횡령 및 승품단심사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태권도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일환으로 현재 문화관광부 주도로 중장기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반면 태권도계는 발전을 위한 구상보다도 기득권 논리와 밥 그릇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결과 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는 있는 일선 태권도장은 희망을 기대해야 할 제도권이 차라리 없어졌으면 하는 불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KTA와 국기원은 스스로 자정운동을 위해 내부적으로 진상조사를 실시한다고 하였다. 대외적으로 알려진바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더 이상 태권도계에 파열음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끝)

<출처 -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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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2007-06-26)

- 큰 관심을 가져야할 태권도계 무관심
- 전북도, 무주군, 진흥재단 발 벗고 나서



<무카스뉴스 = 한혜진 기자>
전 세계 187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염원을 담아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게 될 가칭 ‘태권도진흥법안’이 국회에 장기간 표류하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련한 ‘태권도진흥법(이하 진흥법안)’을 수개월 동안 논의조차 하지 않고 보류하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상임위인 문화관광위원회에서만 통과될 경우 큰 무리 없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제정될 분위기였다.


진흥법안 통과를 발목잡고 있는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반드시 필요한 법률안 이다”며 법 제정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경주특별법과 연계해야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어 여야의 정치적 타협 없이는 힘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법률전문가는 “공원 조성지(무주)가 진흥법안이 제정된 이후 선정되었더라면 이러한 여야 갈등으로 문제(연계처리)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태권도를 정부차원에서 지원 육성하는 법이니만큼 여야가 대의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안으로 합의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태권도계에 무관심’이다. 실제 진흥법안 통과를 간절히 소망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주체는 바로 ‘태권도인’들이다. 하지만 국내 태권도인들 가운데 진흥법안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반면, 문화관광부와 태권도공원 조성지인 전북도와 무주군, 그리고 공원 조성을 맡게 된 태권도진흥재단은 진흥법안 통과를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을 설득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태권도계가 해야 할 일들을 지자체에서 다하니 주객이 전도된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나라당에서도 진흥법안을 ‘특정 지역에 혜택을 주는 특별법’으로 분류하고 있다. 25일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원장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태권도진흥법을 ‘무주법안’이라고 표현했다.

태권도계는 “태권도진흥법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만 할 것이다.

조영기 대책위원장은 “지난달 각 당 대표들에게 태권도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런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 이는 태권도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조만간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서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진흥법 조기제정을 위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문화관광부 한 핵심관계자 “많은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진흥법이 자신들과는 직접적인 관여가 없다고 여기는 것 같다”며 “법률안이 조속하게 제정되려면 태권도인들이 합심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진흥법안이 조기 제정되려면 특정 지역성이 띄어서는 안 된다. 태권도와 관련된 법률안이니 만큼 태권도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한다. 법률안이 제정되면 가장 큰 혜택은 분명 태권도인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위기에 처해있는 종주국 태권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진흥법안이 하루속히 제정되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순수 태권도인들의 염원이 한 곳에 모아져야 할 때다. (끝)


<출처 -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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