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열정이 뭉쳐 결코 초라하진 않았던 태권도대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치러진 태권도대회

태권도대회라 하면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실내체육관에서 태권도 전용매트가 깔려 있는 곳에서 열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곳도 있다. 실내를 벗어나 실외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차별화를 두기 위한 대회가 대부분입니다.


얼마 전, 내가 있는 곳에서 2주에 걸쳐 지역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2008 (이집트) 아스완 태권도 챔피언십’이 이 대회명이다. 이집트 최남단 도시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다. 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대회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정도로 열악했다.

이곳에서 생활한지 1년이 넘었지만 쉽게 이해하기 힘들 정도였다. 대회장에는 참가 선수들의 최소한의 부상을 방지할 만한 매트조차 마련되지 않은 모래밭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보호 장비 역시 헐어빠져 보호 기능을 이미 상실한지 오래돼 보였다.

협회장에서 “어떻게 이곳에서 대회를 열수 있냐”고 물었더니 “체육관을 대여하려면 비용이 너무 비싸다”며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하기야 지난 승급심사 때는 건물 입구에서 치러져 날 황당하게 한 적도 있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주변도시에서 온 수련생들은 모처럼 날 만나 반가웠던지 어눌하지만 정중하게 “사~보님~(사범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해왔다. 그들에게는 어려운 사범님이지만, 그 반가워하는 마음은 매우 커보였다. 그런 수련생들과 열악한 대회장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만 못했다.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했으나, 시종 마음이 무거웠다.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되자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선수들이 움직이고 발차기를 하자 바닥에서 모래 먼지가 일어 난 것이다. 시야는 가리고 숨을 쉬기가 불편했다. 가만히 앉아 대회를 관장하는 내가 그 정도인데 그 모래 위에서 경기를 하는 수련생들의 고충을 더욱 심했을 것이다.

이날 내 마음을 무겁게 한 열악한 대회장을 보면서 하루 빨리 이들에게 번듯한 실내 수련장을 마련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더욱 갖게 됐다. 현재 KOICA 현장사업을 통해 태권도 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건립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으나 꼭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획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한편으로 지난 대회에 참가한 수련생들의 표정들을 보면서 내가 열악한 환경의 대회장이 나 혼자만 그런 건 아닌가 생각되었다. 어느 누구도 대회장의 환경이 열악해 불편해 하거나, 불만을 품은 자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늘 그래왔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회에 열중하고 열광하는 그들을 보면서 난 또다시 한수 배웠다. 환경이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 날 대회장은 분명 누가 보나 열악한 건 사실이지만, 결코 초라하지 않은 대회였다. 그들의 열정이 그 대회를 빛나게 했다. 그들의 태권도에 깊은 사랑과 열정은 훗날 이곳에 태권도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2009/06/09 -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집트 in 태권도] - 6개월 만에 열린 아스완의 승급심사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 태권도 in 이집트]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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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skra90.tistory.com BlogIcon 이스크라90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이집트에서 고생 많이 하시네요..

    2009.08.23 22:54
    • Favicon of http://taemasis.oom BlogIcon 한혜진  수정/삭제

      고생은요~ 남들 못하는 경험을 하고 있어 매일 즐겁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09.11.10 01:36
  2. Favicon of http://damdade.tistory.com BlogIcon 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르치는 사람의 열정이 배우는 사람에게도 전달되는 법이지죠..열악한 환경이지만 사범님의 열정이 그들은 움직이게 하고 계속 열정을 갖고 운동하게 하는 건 아닐까요?^^ 체육관 설립도 계획하고 계신다니 잘 진행되길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09.08.29 22:52

승급심사를 보던날


안녕하세요. 태마시스 운영자 한혜진입니다.

한국도 무척 덥죠? 이곳 이집트 아스완도 연일 40도가 웃도는 더위로 생활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도 뜻이 있고, 반기는 이들이 있어 지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포스팅이 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게으름 탓인 것 같습니다. 변명하자면 이집트 태권도 보급에 중대한 프로젝트 준비로 인하여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 과정을 생생하게 블로그에 올리면 좋겠지만, 사업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아 차후에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달력을 보니 오늘이 제가 이집트 아스완에 태권도를 지도하기 위해 도착한지 딱 1년이 되는 날 이더군요. 그래서 오늘 곰곰이 지난 1년을 떠올려봤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것은 늘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어 지도하는데 답답할 때도 많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수련생을 지도하고 생활하면서 우리와 다른 문화의 차이를 실감도 했습니다. 반면 한국과 달리 여유로운 생활 속에 많이 나태해진 것 같아 스스로 반성하였습니다.

이제 귀국을 만 1년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귀국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기보다 주어진 시간에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아껴뒀던 현지 생활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더욱 부지런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8월부터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일 모레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되어 인터넷이 당분간 안 될 것 같으니까요. ㅎㅎ 더운 여름!! 건강히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태마시스 -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l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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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ozine.net BlogIcon kungfu45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기자님 무진의 최우석 기자입니다.
    건강해 보이시니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건강하게 한국에서 다시 뵐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이집트에 태권도 뿌리 내리기 힘써주세요...^^

    2009.07.28 20:20
    • Favicon of http://taemasis.com BlogIcon 한혜진  수정/삭제

      최 기자님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무진을 통해 격투기 소식을 잘 접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잘 지내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혜진.

      2009.07.29 07:31
  2. Favicon of http://www.tnikerequinfr.eu/ BlogIcon tn requin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간 잘 지내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13.04.07 18:00


[위 UCC는 2008년 태권도진흥재단과 무카스가 주최한 제2회 아이러브 태권도 UCC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세계 188개국 7천만 인구가 태권도를 수련한다.

하지만 뒤늦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아직도 그 188개국 내 곳곳에는 태권도 사범이 없어 태권도를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내세울 만한 실력은 아니지만, 그들에겐 꿈에 그리던 태권도를 지도해줄 수 있는 사범이라는 사실에 좁은 어깨가 무거워지고, 책임감이 커졌다.
 
마땅한 도장, 수련장비가 없어도 이들은 얼마든지 행복하게 태권도를 수련한다.

언어와 종교, 문화가 달라도 태권도를 통해 어느 순간 그들과 하나가 되어 있었다.

이들이 행복해 하는 밝은 미소만큼, 태권도가 세계 곳곳으로 희망의 불꽃처럼 번져나가길 바란다.

"태권도는 행복을 전하는 오아시스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 이집트 in 태권도]

[태마시스 -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ㅣ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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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mi3693@yahoo.co.kr BlogIcon 김소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 태권도협회란 궁금해서 전화하는 학부모에게 당신 몇살이야 라고 반말짓거리를 하는 곳인가요?
    살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전화한 학부모에게 이여자 저여자 해가며 안한말까지 뒤집어씌우며 시비걸려고 전화했냐고, 내가 왜 당신에게 사과를 해야 하냐고 오히려 너무도 당당하고 뻔뻔스럽게 말을 하는 곳인가요. 이름과 직책을 물어보니 가르쳐주지 않는걸보면 뭔가 구린게 많은 곳인가요?
    우리 아이들이 태권도를 계속배워야 하나요. 도대체 태권도의 정신은 경남태권도협회만 비켜가나요?

    2009.06.12 18:23
  2. Favicon of http://jmi3693@yahoo.co.kr BlogIcon 김소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남 태권도협회란 궁금해서 전화하는 학부모에게 이여자 당신 몇살이야 라고 반말짓거리를 하는 곳인가요? 살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전화한 학부모에게 이여자 저여자 해가며 안한말까지 뒤집어씌우며 시비 걸려고 전화했냐고, 내가 왜 당신에게 사과을 해야 하냐고 오히려 너무도 당당하고 뻔뻔스럽게 말을 하는 곳인가요? 이름과 직책을 물어보니 가르쳐주지 않는결보면 뭔가 구린게 많은 곳인가요?
    우리 아이들이 태권도를 계속 배워야 하나요. 도대체 태권도의 정신은 경남태권도협회만 비켜갔나요?

    2009.06.12 18:27
  3. Favicon of http://http://www.2013nikepascherfr.eu/ BlogIcon air max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작가의 스타일처럼,이 글을 추천했습니다

    2013.04.25 17:29

시종 진지하게 수련에 집중하는 수련생들은 난 가장 좋다. ^^

이집트에 온 후 태권도와 함께 타 무술인 가라테를 새롭게 보게 됐다. 소싯적부터 태권도만 하고 태권도만 보다보니 다른 무술, 다른 스포츠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어쩌면 관심 분야만 보는 성미 탓일 수도 있다. 

그 중 태권도와 가장 유사한 무술인 가라테에 관심은 있었으나 애써 눈을 돌리지 않았다. 태권도와 가장 유사한 무술로 여러 부분에서 비교되는 무술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더 알아야할 무술인데 말이다. 그러나 요즘 가라테에 무척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계기는 가라테 수련생들을 지도하면서 부터다. 

내가 아스완(이집트)에 온 후로 태권도 수련생들이 많이 늘었다. 그 중 가라테를 수련하다 태권도로 전향한 수련생들이 많다(100여명 정도 됨). 지도자들도 태권도로 많이 전향하고 있는 추세다. 나름 아스완에서 태권도가 대세라고 할까. ^^ 여하튼 기분 좋은 일이다. 그렇다고 가라테가 태권도 보다 못한 무술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2009/05/23 -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집트 in 태권도] - 가라테에서 태권도로 전향한 아이들

기존에 가라테를 수련한 경험했던 수련생들을 지도하면 가끔 놀라게 된다. 이제 막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몇 개월 수련한 것처럼 잘하기 때문이다. 한 번 가르치면 곧 잘 따라온다. 태권도와 가라테와 기술 구성과 수련 형태가 비슷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집트 아이들은 말이 참 많다. 장난도 심하다. 인성 및 예절 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다. 때문에 지도하는데 체력이 많이 소비된다. 이집트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것도 수련생들이 웃고 떠드느라 수련에 집중을 못하는 것이었다. 잠시라도 내가 다른 곳을 보고 있노라면 옆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장난을 친다.

눈이 뚤어져라 사범인 날 바라보는 수련생들.

문화가 달라 그러려니 이해가 가다가도,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자중할 것을 권고하였고, 태권도 인으로써 갖춰야할 품행과 덕목을 재차 강조해 교육했다. 요즘은 조금 나아진 편이다. 소통의 한계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인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교육 이었다. 개인적으로 인성교육은 수용자가 이해를 하고 깨달아야 된다고 본다.

가라테에서 전향한 수련생들은 따로 교육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예쁜지 않을 수 없다. 수련 형태는 다르나 두 무술이 예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은 분명 한 듯하다. 실제 가라테를 비롯한 검도, 유도 등 일본의 무술들이 예의를 매우 중시하고 잘 지켜지는 교육이 이뤄지는 것 같다. 태권도가 오히려 배워야 할 점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예의와 인성이란 단순히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몸에 베이는 것을 말한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 이집트 in 태권도]

[태마시스 -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ㅣ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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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덕쇠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겠지만 실질적으로 태권도의 원형은 가라테입니다. 왜정 때 조선 땅에 들어와서 널리 퍼졌던 무술 가라테(공수도)는 해방무렵 송도관 지도관 청도관 등등의 5개의 대표적인 가라데 도장을 중심으로 정착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5개 가라테도장의 사범들이 박정희대통령이 주도한 한국의 무술통합정책의 주축이 되면서 태권도를 창시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태권도는 가라테를 원형으로 해서 해방이후 태어난 신흥무술인 셈이죠.

    2009.06.11 15:35
  2. 좌천시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쇠님 말씀, 옳소이다. 태권도인들이 발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화는 어떤 형태로든 섞이게 되는 것이니깐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우리 것으로 잘 소화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니깐요. 그런 점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써 세계화시킨 자랑스런 우리무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그 뿌리를 따질 필요도 없구요. 원류를 따져 논쟁하는 것에만 집착한다면, 우리가 편리를 누리는 기계문명도 우리민족이 발명한 것은 아니잖아요?

    2009.06.12 13:52
  3. 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권도나 가라테는 뿌리가 어디서 시작되었냐를 떠나서 예의와 인성교육을 중요시한다는 것에서는 공통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비록 가라테로 먼저 시작한 아이들이지만 이젠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무술과 정신을 배워나가겠네요.^^ 짜증나고 힘드시겠지만 이집트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강한 정신을 팍팍 전해주십시요. 파이팅입니다.!!!!

    2009.06.12 14:35
  4. 쿠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가요? 가라테를 공수도, 당수도라고 부르는데 그건 오키나와...[지금은 같은 일본이지만, 근현대전까지만 해도 다른 나라였다고 합니다.]에서 중국쪽의 무술을 기반으로한 오키나와 전통무술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정의로운 유도맨과 악당 가라테맨의 대결이 초창기 일본의 공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최배달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세력을 확장하고, 일본으로 무도를 배우러 간 한국인을 박정희가 불러들여서 새로운 군대 무술을 창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태권도죠. 그 과정에서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 수박이니 태껸이니.... 일본의 전통(?)적인 가라테에 비해 현란한 발기술을 보이는 태권도이지만, 제가 보기엔 창으로 찌르거나 치는 듯한 태권도식 발차기와 채찍을 휘두르는 듯한 태껸은 상당히 다른 듯.....

    2009.06.13 02:46
  5. 위에 쿠쿠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가 군대식 무술을 창시해서...라는 루머는 누구한테 들어셨는지 몰라도 완전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박정희때 태권도의 위상이 올라간거지 창시된 것은 아닙니다;;;;;

    2009.08.15 16:53
  6.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가르치는건 정말 힘들겠습니다

    2009.08.25 04:07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가르치는 건 한국이나 이집트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소통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이 가르쳐주지 못한게 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2009.08.27 10:29 신고
  7. Favicon of http://hanmail.net BlogIcon karlmon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아시아 특히 중국,일본,한국 3국 무술의 원류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무술이 어찌 전파되었던 간에 그 나라에 맞게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보통 우리가 알다시피 중국은 현란하고 화려한 기예 중심이면 일본은 예와 격을 중요시하고 우리는 놀이로서의 무예를 즐기는 각각의 문화적 특징이 있지 않나요? 이렇 듯 각국의 무술이 그 특징을 달리하는데 태권도가 가라테의 영향을 받았다고 너무 예와 격에 억지로 강요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타 문화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먼저 우리가 우리의 문화에 맞게 소화 시켜야 되지 않을까요? 이건 태권도 전체에 관해 바라는 점입니다..분명 가라테등의 여러 무술과 문화적 교류는 중요합니다만 태권도 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격식과 예에 얽매이지 않고 놀이로서 즐겁게 익히는 시간을 만들어 딱딱한 태권도가 아닌 즐기는 태권도로 가르치면 어떨까요. 태권도도 많이 변했으면 합니다. 써놓고 보니 좀 주제넘는 이야길 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세계로 나아가는 태권도 화이팅입니다.

    2009.08.26 21:55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 입니다. 태권도 역시 가라테와 예를 중시하는 무술인 바, 어쩐지 비교가 되는 것 같아, 조금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없지 않았던 것 같네요. 중요한 건 역시 태권도를 태권도로서 보다 독창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야 겠다는 겁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8.27 10:28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8.27 23:47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꾸벅^^ 끝까지 내용을 읽어 주시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009.08.28 00:26 신고
  9. 훌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통무예라고, 2000년의 역사를 가졌다고 거짓말이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2013.07.02 18:18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ppyhansang?102058 BlogIcon 커피한잔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6.06.08 15:56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5/220736072299?92658 BlogIcon 1465914997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가여~

    2016.06.14 23:36

40도가 웃도는 가운데 태권도의 열기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올라가는 날이었다. 얼마 전에 승급심사를 말하는 것이다. 6개월 만에 열린 터라 열기가 전보다 더했다. 승단심사도 아닌 것이 너무 오랜 만에 열렸다. 예정보다 열흘정도 앞당겨 갑자기 열려 장소섭외도 안 돼 클럽현관에서 봐야했다.

이집트에서는 승급심사를 ‘벨트 테스트’라 한다. 테스트(심사)를 통과하면 벨트(띠)가 바뀌기 때문인 것 같다. 심사는 원래 3개월 마다 열리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아스완은 협회가 있는 카이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심사 감독관 파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매번 심사가 불규칙 하게 이뤄진다.

이집트는 우리나라와 달리 승급심사도 중앙협회에서 직접 관리한다. 승단심사는 지역과 상없이 모두 한 곳에서 모여 개최한다.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승급심사는 수련생이 많은 까닭에 각 도장 별로 자체적으로 한다. 승품(단)심사는 지역협회를 통해 응시 할 수 있다.

심사 내용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기본동작, 발차기, 품새 등으로 해당 급에 숙련도가 합당한지 여부에 따라 합격여부가 달려있다. 지방의 경우에는 태권도 활성화를 위하여 되도록 합격을 시켜주는 편이다. 불합격으로 인하여 중도 이탈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속사정이 어쩌든 간에 심사는 매우 진지하게 치러진다. 시작 전부터 심사장 주변에는 연습들이 한 창이다. 헷갈리는지 머리를 긁는 수련생,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수련생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마치 승단심사를 방불케 하는 열기다.

이날 심사에는 평소 수련하는 수련생의 절반도 채 참가하지 않았다. 학기 중이라 연습을 게을리 해서 스스로 참가신청을 안 한 수련생들이 많아서다. 양심이 있는 것이다. 이집트는 학기 중에는 태권도를 비롯한 과외활동이 소극적인 편이다.

경제적 사정에 의해 심사에 참가하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다. 승급심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25파운드를 내야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가까이 되는 돈이다. 이집트 서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신규 수련생의 경우에는 회원등록비가 별도로 든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수련생들은 승급도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심사장 한 켠에서 마지막까지 연습하는 수련생들


어린 수련생 중 결석도 하지 않고 가장 열심히 수련하는 도니아(6)


태권도를 하긴 하지만, 아직은 이해를 잘 못하는 어린 수련생


태권도를 통해 한국 방문이 꿈인 모하메드 싸이드(좌, 21)와 모하마드 라마단(우, 26)


한 시간 가량 떨어진 하이댐에서 온 수련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심사를 마치고 키마클럽에 수련생들에게 격려하고 있는 한 사범(오른쪽) ^^


2009년 첫 승급심사 개최를 기념하는 사진이 되겠다. ^^


이집트태권도협회에서 파견된 심사감독관과 아스완 지도자들과 함께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 이집트 in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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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감동적이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지에서 노력하고 계신 당신의 모습을 보니 꼭 응원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흔적 남기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다 ㅋ

    2009.06.09 21:51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아직까진 진정성이 부족합니다. 진심으로 우러나와 봉사를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시간이 조금더 필요할 듯 합니다. 지금 있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올린다는게 조금 미화가 되었나 싶네요. ^^ 암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09.06.10 07:56 신고
  2. 화이팅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건강하시구요.. 이집트란 나라가 왠지 친근하게 들리네요..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2009.06.10 00:00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살다보니 이젠 이집트 사람들도 시설들도 모두 낯설지도 않네요. 자동차, 핸드폰, 전자제품 등 한국 기업들이 이집트에서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한국사람들도 환영받는 답니다.

      2009.06.10 07:54 신고
  3. 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태권도복 입고 열심히 하는 수련생들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이집트인들 사이에 당당한 한국인의 모습..자랑스럽네요..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09.06.10 09:00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네~ ^^ 저도 이들과 함께 태권도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답니다. 부끄럽지 않은 종주국 태권도 사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

      2009.06.10 09:25 신고
  4. 공갈100단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위선양이 따로 없는듯~~~~

    2009.06.10 18:56
  5. 고암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사범입니다...!! 사범님의 수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힘드시더라도 꾹참고 태권도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2009.06.11 13:51
  6. Favicon of http://www.pharmaceintermediate.com BlogIc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수정/삭제  댓글쓰기

    년여간의 경험으로 이

    2013.05.02 14:08

이단 뛰어 옆차기


엊그제 일입니다. 이집션 친구들과 사막에 바람을 쐬러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갑자기 사막에서 태권도 도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찍든 말든 도복을 챙겼습니다.

아스완(이집트) 시내에서 배를 타고 서안으로 넘어갔습니다. 서안은 이집트 소수민족인 누비안의 터전입니다. 나일강을 따라 아스완댐 방향인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을 잘 모르는 곳입니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아마존 강의 밀림과 같은 곳도 볼 수 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누비안이 운영하는 쉼터가 하나 있습니다. 서너 곳이 있는데 그중 ‘발라바랄 비치’로 갔습니다. 뒤편은 전부 모래사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도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그곳의 캡틴은 “가라테(도복)”냐고 물어 보더군요. “태권도 유니폼”이라고 말하니, “아~ 태이~꼰도”라고 답하데요. 이집션들은 태권도를 “태이~꼰도”라고 발음을 합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태권도보다 가라테와 쿵푸가 더욱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함께 갔던 친구에게 사진기를 들고 따라 와라고 했습니다. 순순히 잘 따라 왔습니다. 그늘에서 벗어나자 해가 무척 뜨겁더군요. 이날 날씨는 영상 44도 정도(아스완은 이집트 내에서 연중 가장 덥고 비가 없는 곳 입니다.) 되었습니다. 레이저와 같은 뜨거운 태양이 내려 쬐고, 아래에서는 이글이글 열기가 올라오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더웠습니다.
 
저는 양말을 신고 태권도화를 신어 발이 괜찮았습니다. 친구는 맨발에 구두를 신고 왔습니다. 사막에 들어서자마다 뜨거운 모래가 친구 구두 안에 들어간 겁니다. 뜨겁다며 신발을 벗고 팔짝 팔짝 뛰었지만, 맨발이 모래에 닿으니 더 뜨겁죠. 웃음이 절로 나왔지만, 미안해서 꾹~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친구 표정을 보니 사진이고 뭐고 그냥 빨리 갔으면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갈까~?”라고 했더니, “괜찮으니 빨리 찍자!”고 하더라고요. 마음과 달리 예의상 답변이란 것을 알면서도 “그래”라고 답하며 등을 돌렸습니다.

힘겹게 사막 중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태권도 동작들을 취했습니다. 앞차기, 옆차기, 뒤차기, 이단 옆차기 등 발차기도 찼습니다. 제자리에 앉아 명상하는 포즈를 취했는데, 엉덩이가 얼마나 뜨겁던지. 남자의 그곳이 따뜻하면 안 된다는 말이 생각나 바로 일어섰습니다.

촬영을 시작한지 5분도 안됐는데 너무 더워 그만 찍기로 하였습니다. 친구는 그 짧은 시간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더군요. 미안해서 혼났습니다. 서로 고생한 만큼 만족할 만한 사진은 건지진 못했습니다. 뭐 앞으로 1년 이상 이곳에 살아야 하니 이후에 또 찍을 기회가 있겠죠. 날씨도 조금 시원해지는 겨울에나 다시 한 번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때 친구에게도 꼭~ 양말을 신고 가자고 해야 겠습니다. (^^) 


                                      <아래는 이날 찍은 사진 몇 장을 소개 합니다.>

명상에 잠기고 싶었으나, 엉덩이가 너무 뜨거워 집중이 안됨


통밀기


옆차기


학다리서기

오후 6시가 넘었는데도 해는 식을줄 모르고 계속 이글이글


사진을 촬영한 곳은 이집트 최남단도시 아스완 입니다. 시내 반대 편인 서안 북쪽으로 이집트 소수민족인 누비안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곳 이기도 합니다. 조금 위쪽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아스완댐과 하이댐이 있습니다. 이집트는 국토 95%가 사막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이집트 in 태권도]


[태마시스 -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ㅣ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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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폼 정말 쥑입니다.

    2009.06.03 10:04
  2. Favicon of http://hanttol.tistory.com BlogIcon 솔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멋있네요.

    2009.06.03 10:10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 감사합니다. 오는 겨울에는 더 멋있게 찍어볼려고요. 그런데 모델이 영~ 좋지 않아서,, ^^

      2009.06.04 07:12 신고
  3. 국밥마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쪄요^&^

    2009.06.03 10:23
  4.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막 위의 하얀 도복 정말 멋지네요~^^

    2009.06.03 10:52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그렇죠? 하얀 도복은 멋있기도 하지만, 입으면 저 처럼 마음씨가 안 좋은 사람도 좋게 한답니다. ^^

      2009.06.04 07:14 신고
  5. Favicon of http://www.moozine.net BlogIcon 류운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발로 찍으셨더라면 멋있겠지만... 뜨거워서 안 됐겠죠? ㅋㅋ
    뛰어옆차기 사진이 역시 제일 멋있습니다. 모래가 일어나는 모습까지 +ㅁ+
    고생하셨지만, 한장은 제대로 건지셨네요. ^^)b

    2009.06.03 12:22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류 기자님 오랜만이네요. ^^ 저도 마음 같아선 맨발로 찍고 싶었지만, 워낙 뜨거워서리,,, 엄두가 않나더라고요. 뛰어옆차기 사진도 사실 확대하면 얼굴 표정이 안습 입니다. ㅋ 그래서 최대 축소로 했어요. ㅋ

      2009.06.04 07:16 신고
  6. Favicon of http://ddd BlogIcon dddd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운데 뭐하세요

    2009.06.11 23:51
  7. Favicon of http://16301.ccgenevois.com/clfrance.php BlogIcon christian loubout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죽을걸 알면서도 살잖아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에요

    2013.07.11 05:18

오늘 오전에 그토록 기다리던 한국에서 보낸 태권도 도복이 도착했습니다. 다음 주면 이곳 수련생들도 제대로 된 태권도복을 입을 수 있게 되었네요. 도복을 받고 기뻐할 수련생들을 생각하니 제가 더 설레네요.

코이카로 이집트에 온 저는 아스완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부족하고 환경도 매우 열악합니다. 우선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태권도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난 달 코이카에 활동물품을 신청해 태권도복 130여벌을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4살짜리 꼬마 수련생에서부터 50세가 넘는 수련생에 이르기 까지 수련생은 300여명이 됩니다. 그러나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수련생 절반에게만 지원이 될 것 같습니다.

코이카에서는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선진기술을 지원하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을 매년 파견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해 태권도 분야로 이집트에 파견되었습니다. 각 단원들은 해당 지역에 필요한 물품지원 또는 시스템 개선을 위한 현장사업을 임기기간 내에 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은 모두 정부 지원으로 이뤄집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낸 세금이라는 것입니다. 이곳에 태권도복도 세금으로 지원됩니다. 코이카와 제가 이곳 수련생에 도복을 지원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대신 전달하는 역할일 뿐이죠. 그러 의미에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세금이 가끔은 필요 없는 곳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에도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는 태권도복이 매우 저렴하고 제품들도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각 스포츠 브랜드마다 태권도복을 출시해서 품질도 나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이집트에선 태권도복이 매우 비쌉니다. 브랜드가 좋고, 품질이 나아서가 아닙니다. 4~5년 입은 것 같은 도복이 새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태권도복이 이집트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는 매우 귀합니다. 예전에 개도국에서 국내에 헌 태권도복이라도 좋으니 지원을 요청한 것을 보고는 “설마 그 정도로 어려울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막상 이곳에 와보니 태권도복 하나가 정말 귀한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이곳에 승급심사가 있습니다. 심사결과와 그간 출결 점수를 합산하여 도복 수령대상이 결정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곳 수련생들이 어느 때보다 열심입니다. 아무튼 모처럼 매우 설레는 오후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이쁜 도복을 갖춰 입은 수련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올리겠습니다.

배송업체에서 태권도복을 배달해왔다.

도복이 담긴 박스를 가지고 온 배송업체 직원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은 듯 하다.

외교부 파우치로 도착한 태권도 도복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  l www.taem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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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auclaircycle.com/autoload_func.html BlogIcon prade replica  수정/삭제  댓글쓰기

    뜨거운 모래사막에서 태권도 도복 입고 ‘얍’ (12)

    2014.11.14 15:32

가라테를 수련하던 아이들이 날 찾아왔다. 내게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며 말이다. 태권도 사범으로서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들을 지도하던 가라테 사범도 제자들과 함께 태권도로 전향하겠다고 했다.


이집트에는 현재 태권도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라테와 비교해서는 수련인구는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지방의 경우에는 가라테 수련생이 절대적으로 많다. 이런 가운데 가라테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전향하는 사례가 매우 높다.

처음 태권도를 배우고자 날 찾아온 아이들에게 태권도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또한 태권도의 기본 예절과 용어를 가르쳤다. 첫 수련을 마친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웬만하면 수련생의 눈치를 보지 않지만, 이렇게 타 무도를 수련하던 아이들이 오면 조금은 긴장이 되는게 사실이다.

[태권도를 처음 배우는 수련생들에게 태권도의 기본 예절과 정신을 지도하고 있다.]

아스완에는 현재 약 250여 명이 태권도를 수련한다. 가라테는 2천 여 명이 넘는다. 10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그래서 나는 내년 중순까지 아스완 태권도 수련인구를 적어도 1천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 이집트 in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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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지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나라 타국땅에서 태권도를 전파하시는데 앞장서시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꼭 태권도의 정신을 이집트 국민 모두에게 알려주세요~!

    2009.05.24 10:16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과찬 이십니다. 님의 격려에 더욱 힘을 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5.24 12:57 신고
  2. 감사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국을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좋은일을 하시니 제 마음역시 뿌듯합니다. 아름다운 모습 많이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2009.05.24 14:54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역시~ 과찬 이십니다. 남들 하는거 흉내낼 뿐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격려를 해주시니, 큰 힘이 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 어깨도 으쓱거려지구요. ㅎㅎ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09.05.24 16:54 신고
  3. 나비렌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가 많으십니다. 참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계시네요.. 중간중간 좋은 소식 많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슬픈 날인데, 태마시스님 글 보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2009.05.24 17:16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사실 큰 생각 없이 올린 글인데 이렇게 높게 평가해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신중하게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글 전하도록 노려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5.29 05:01 신고
  4. ㅇㅅ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하니 태권도를 삼국시대 어쩌고 하면서 소개하진 않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어차피 그 뿌리가 같은 무술인데 말이지요.

    2009.05.24 18:01
  5. 태권소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국생활이 고생스럽겠지만 지금 하시는 일이 큰 보람이 될거예요. 특히 님의 글에서 타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저는 독일에 유학온 후 태권도를 시작했어요. 대학 태권도부라 사범님도 같은 대학생인데 무슬림이예요. 태권도부에 유독 무슬림학생들이 많은 것이 신기해요. 평소에도 말이나 행동이 절도 있고 한국사람처럼 항상 허리굽혀서 인사하고 말이죠. 그랜드마스터는 한국분이라는데 정말 존경받는 듯해요. 님도 이집트에서 가장 존경받는 그랜드마스터가 되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재미있는 글 계속해서 올려주세요~~~

    2009.05.26 01:02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이국에서 태권도를 배우시나봐요? 그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저도 가끔은 힘들때가 있지만 수련생의 변화를 느꼈을 때 큰 보람을 얻는답니다.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아직까지 겉으론 하고는 있으나, 실제 속으론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현지에 관습과 문화인 만큼 이방인이 맞추는게 당연하다고 보고 따를 뿐입니다. 님의 격로로 오늘 하루 기분이 좋아졌네요.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되고요. 재미는 없겠지만, 이곳에 대한 생활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 한혜진

      2009.05.29 04:59 신고

[이집트 in 태권도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야기]
이집트 내 한인사범 현황 - 노승옥 사범, 아랍어 공부하러 갔다 이집트에 첫 태권도 보급


이집트에서 인류 문명이 시작되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태권도가 시작되었다. 이집트 역시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인 사범에 의해 태권도가 보급되었다. 오늘은 역대 이집트에서 활동한 한인 태권도 사범 현황을 살펴본다.

이집트에 첫 태권도가 시작된 것은 1974년. 당시 아랍어 공부를 위해 유학을 갔던 노승옥 사범에 의해서다. 노 사범은
1978년까지 개인자격으로 한국인으로 최초로 이집트에 태권도를 보급했다. 초석을 다진 노 사범은 휴가차 고국에 방문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집트는
1978년 국가 태권도협회를 구성했다. 이듬해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하게 된다. 이후 우리나라 정부에서 이집트에 정식으로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기 시작했다(이를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이라 칭한다).

초대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은 김승주 사범이다. 1979년 당시 중앙정보부 소속으로 파견되어 1981년까지 현지에 태권도 기틀을 닦았다. 이어 정성홍 사범(안전기획부 파견)이 바통을 이어받아 1984년까지 지도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이때까지만 해도 현 국가정보원에서 태권도 사범을 파견했다. 태권도 지도 업무 이외 현지 정세 등도 함께 조사해 본국에 보고했다.

84년부터는 외교통상부(당시 외무부)에서 해외 태권도 정파사범 업무를 담당했다. 그 해 대한체육회에 근무하던 정기영 사범이 자원하여 이집트에 파견됐다. 이어 86년 임한수 사범이 추가 파견됐다. 두 한인 태권도 사범이 주축이 되어 이집트 태권도는 급성장하게 된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국제대회에서 줄곧 상위에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오늘날 이집트가 세계 태권도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임한수 사범은 이집트 최고 엘리트인 경찰대학에서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전교생을 지도했다.]

정기영 사범(1984~1998)과 임한수 사범(1986~2007)은 모두 현지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후 정년퇴임했다. 정기영 사범은 퇴임 이후 이집트 현지에서 개인 태권도장 운영과 품새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다. 임한수 사범은 2007년 임기종료 후 코이카 시니어 봉사단원으로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 태권도를 통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후 코이카 해외봉사단을 통해 한인 사범 파견이 줄을 잇고 있다. 임권배 사범(2005~2006)은 1년간 알렉산드리아에서 봉사 활동했다. 정형주 사범(2007~2009.10, 2년) 역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오는 10월까지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한혜진 사범(2008~2010, 7, 2년 3개월)은 한국 사범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집트 최남단 지역인 아스완에 파견되어, 중부이남 지역의 클럽 지도자 교육 및 양성과 수련생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대표팀에 김상천 사범(경민대 태권도외교과 교수)이 2년 여간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끝)

2009/05/15 -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이집트 in 태권도] - 인류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 in 태권도 보급과 현황 - 1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  l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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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188개국에서는 우리나라 언어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갔다. 고대 문명이 아직까지 살아 숨 쉬는 이집트에서도 태권도 열기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


People are still training Taekwondo with Korean in 188 countries of the world. Taekwondo was spread in all countries of the world through Korea. It is surprised to feel the hit of Taekwondo in Egypt where still have the ancient civilization.

 

[필자는 현재 이집트 최남단 도시인 아스완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은 물론 세계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태권도 강국이라 할 수 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프리칸 게임,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 줄곧 상위권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집트올림픽위원회는 태권도를 올림픽 전략종목으로 지정하고 대표팀 훈련 및 관리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Egypt can be a strong country for Taekwondo in the Continent of Africa and the world. They have had a good result in every kind of international competitions, Olympics, World Taekwondo Championships, Africa Games and World Cup. So the Egypt Olympic committee assigned the Taekwondo to strategy sport for the Olympics and support for the national team training and management.

최근에는 겨루기 부문에 이어 품새부문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터키에서 열린 ‘제3 WTF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집트태권도협회(회장 호쌈 모르시)는 품새 실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팀(감독 정기영)을 별도로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품새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 개최와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적이다. 오는 연말 ‘제2회 아프리카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 열릴 ‘제4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유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cently, they had good result in the Poomsae part following the Sparring part. They had a good result at ‘The 3rd WTF world Taekwondo Poomsae Championships’ in Turkey on December 2008. The Egypt Taekwondo Association supports to advance the Poomsae ability for Poomsae national team (director Mr. Jeong Gi-Young). Also they are positive to hold every kind of competitions and international games for Poomsae revitalization. They are going to hold ‘The 2nd Africa Taekwondo Poomsae Championship’ at the end of this year and plan to hold ‘the 4th World Poomsae Championship’ next year.


이집트 태권도 수련인구는 현재 약 8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이집트 체육청이 쿵푸를 가맹종목에서 제외시키자 쿵푸 지도자 및 수련생이 대거 태권도로 전향한 사례가 있다. 이때 태권도 수련생이 약 15만 명까지 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The amount of Taekwondo practitioners in Egypt is about 80 thousand. Many Kung Fu instructors and practitioners turned to Taekwondo when the Egypt Office of sports ruled out Kung Fu from the joining sports. An officer said that the Taekwondo practitioners were almost 150 thousand at that time.


태권도는 수도 카이로를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탄타, 포트사이드, 이스마일리아 등 수도권에 집중 보급되어 있다. 반면, 중부이남 지역으로는 태권도 수련인구가 1천명 미만으로 수도권과 보급에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2006년부터 아스완을 중심으로 룩소르, 케나, 수에그 등 상이집트에 태권도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적으로 태권도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까닭에 수련환경과 지도자가 부족해 보급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Taekwondo was centralized in the Metropolitan area, Alexandria, Tanta, Port Said and Ismailia including the capital, Cairo. On the other side, the population of Taekwondo practitioners in the Middle-South Area is less than one thousand so it is a big difference with the Metropolitan area. It is revitalized the Taekwondo spreading in Upper Egypt, Aswan, Luxor, Kenya and Sueg. But still it has low recognition for the Taekwondo in the area so the practice place and the instructors are lacks to spread.


태권도 승급심사는 클럽별 또는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승급심사는 협회 주관으로 감독관이 파견돼 이뤄진다. 기본동작, 품새, 발차기, 겨루기 등 부문별 종합점수를 매겨 승급여부를 결정한다. 국기원 승단심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협회가 정한 곳에서 강도 높게 이뤄진다.


The Taekwondo promotion test takes effect by classified a club and area regularly. The promotion test is held by an association who send out a superintendent. It decided the success or failure by the total points on basic movement, poomsae, kicking and sparring. Kukkiwon Poom and Dan promotion test is intensive to operate at the place where the association decided.


이집트 태권도 보급은 대부분 정부 및 민간이 운영하는 스포츠클럽을 통해 이뤄진다. 태권도 전용 도장은 보기 드물다. 3회 주기로 1시간 30분 정도 수련한다. 학기 중에는 방학기간보다 수련인구가 줄어든다. 때문에 수도권 일부 대형 클럽에서는 방학기간 태권도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한다. 공항 근처에 위치한 샴스클럽에는 태권도 전용 훈련장이 있다. 웬만한 대회는 이곳에서 개최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대표팀 훈련은 올림픽선수촌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The most Egypt Taekwondo spreading is accomplished through the government and private sports clubs. It is difficult to see the Taekwondo Dojang. They are training three days a week and one and half hour. The practitioners are less during the school term than the vacation term. So some big clubs open the Taekwondo special program during the vacations. The Shams club nearby the Airport has a Taekwondo training room. This place is big enough to hold the possible competitions. The national team has their own training room at an Olympic village.


우리나라와 이집트 두 나라의 외교 및 체육 관계에서도 태권도는 빼놓을 수 없다. 주이집트대사관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이집트태권도협회와 함께 매년 ‘주이집트태권도대사배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Taekwondo is important for the diplomacy and sports relation between Korea and Egypt. Stationed Egypt ambassador is holding the ‘Egypt Taekwondo Ambassador Taekwondo Championship’ with the Egypt Taekwondo Association every year for friendly relations.


[다음 편에는 이집트 내 한인 태권도 사범을 소개합니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이야기 - 이집트 in 태권도]

위 내용은 국기원이 발행하는 <태권도피플> 4월호(지구촌 리포트)에도 게재 되었음을 알립니다.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  l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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