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몇 년 만에 산에 올랐다. 회사에서 그것도 내가 태권도와 무술인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산행을 기획한 행사이다. 그 앞날까지 며칠 동안 육체노동을 많이 한 터라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이른 아침 일어났는데 손가락까지 근육통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지친 몸을 억지로 이끌고 출발했다. 중간에 아는 분을 픽업해서 목적지인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날씨도 쌀쌀했다. 이러다 감기몸살 앓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섰다. 말로만 듣던 남한산성. 한 번쯤 닭백숙 먹으로 간 게 전부였다. 기획자가 뒤처질 수 없어 몸을 부지런히 풀었다.

잠시 후 기분이 상쾌해지기 시작했다. 좀 전까지만 해도 찌푸둥하던 온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코에는 자연의 향기가 쉴 새 없이 들어오면서 정신도 맑아졌다. “오우~ 좋아졌는데”라고 스스로 의아하게 생각했다. 옆에 있던 직원들에게도 물었다.

“몸들은 어때?” 이 직원들도 나랑 상태가 비슷했다. 며칠 동안 회사 이전 때문에 함께 고생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직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이야기했다. “집에서 나올 때는 죽을 것 같던데, 지금은 좋은데요”라고 말이다.

3년 만에 산행. 여러 사람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웠다.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찰칵.


40여분을 기다른 후 올 사람들이 다 온 듯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가파른 코스는 전혀 없었다. 3년만에 산행인데, 솔직히 산행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난이도가 최저수준이었다. 북문에서 출발하면 원래 그렇단다. 20여분을 천천히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을까. 수어장대(守禦將臺,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호)라는 곳에서 잠시 머물며 기념사진을 찍고 나오니, 이제는 내리막길뿐이었다. 그렇게 15분 지났을까. 원래 출발했던 곳에 도착했다. 싱겁다는 생각과 아쉬움이 밀려왔다.

함께 산행한 사람들과 식당 뒤편에 족구장에서 토너먼트 족구시합을 열었다. 한 쪽에서는 막걸리와 파전으로 요기를 했다. 몸도 기분도 좋아지니, 족구도 재밌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즐거웠다.

운동을 하고나니, 출출했다. 미리 식당에 예약한 닭볶음탕을 먹었다. 음식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내 평가는 “죽였다”였다. 모두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다. 혹시 다음에 남한산성에 가게 되면, 북문쪽에 ‘청와정’을 가보시길 추천한다.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추천할 수 없고, ‘닭볶음탕’은 강추한다.

관악산 칼바위에서 해니.

이날을 계기로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산행’이다. 평소 걷는 걸 매우 싫어하는 나다. 올라갔다 다시 내려 올 걸 왜 힘들게 걷지?라는게 내가 평소 생각했던 산행에 느낀 점이었다. 아마도 그때는 어려서 몰랐나보다.

솔직히 산은 더더욱 싫어한다. 소싯적부터 운동을 하면서 매일같이 산을 뛰었다. 겨울에는 동계훈련으로 산에 들어가 지옥같은 훈련을 반복했다. 산을 단 한 번도 걷지 못했다. 뛰는 곳이었다.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겪은 곳이니만큼 좋을 리가 없다. 아직도 산에 오르면 왠지 발걸음이 빠르다. 함께 오르는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주변 경치를 느끼고, 체력을 조절해야 하는데 내가 속보로 오르니 힘들수밖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날 직원들과 산행 뒤풀이를 하면서 급하게 사내 산행모임이 결성됐다. 모두가 만족스러움에서 시작됐다. 급기야 올 겨울에 ‘한라산’을 등반하자라는 결정까지 됐다. 속전속결. 어제까진 12월 16일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 제주도 2박3일 일정을 알아 보았는데, 성수기가 겹치면서 경비가 너무 많아 목적지를 우선 수도권에 가까운 섬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암튼 10월 1일 첫 산행 이후 매주 한 번도 빠짐없이 산에 올랐다. 10월 8일에는 모락산, 10월 15일은 친구와 소래산, 10월 22일은 부천 고강동-작동-오류동-신월동 트래킹, 10월 29일은 회사 직원들과 관악산을 다녀왔다. 늘 느끼는 거지만, 내려오면 한 주 동안 쌓인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관악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이전까지는 주변 사람들이 주말마다 산에 간다고 하면, 왜 갈까 이해가 안 됐다. 회사생활하면서 많이 피곤할 텐데, 산에 다녀오면 다음 주는 어떻게 버티려고 그럴까 말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피로회복은 ‘방콕’이었다. 12시가 넘도록 늦잠을 자고, 아점을 먹은 후 계속 TV를 보다 또 한 숨 자고, 그러다 저녁식사를 하고, TV를 보다 잠을 잤다. 솔직히 이러면 몸이 더 무겁다.

산도 좋지만, 내려와서 먹는 식사와 막걸리 한 잔 또한 내가 산행을 좋아하게된 매력이기도 하다. 내일도 산에 가야하는데 누구와 어딜갈까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내게 한 직원이 “내일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데요”라고 한다. 음.... 지난 10월 15일 29일도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린다고 했다. 결과적으론 오전에 잠깐 내리고, 내가 산에 다녀온 후에 내렸다.

관악산 정상에서 막걸리 딱 한 잔. 두 잔은 금물. 안전 산행을 위해선 절주하세요.


하늘도 내가 산행가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평일에도 늘 회사일로 늦게 들어온 내게 주말에도 산에 간다며 집을 비운 내게 와이프는 아직까지 싫어하지 않는다. 주말에 방에서 뒹구는 것보다 활동하는 게 좋아 보이나보다. 그만 두라고 할 때까진 계속 가야겠다. ^^

부천 작동에 왕배추.


산행길 마을 한 가운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 보기만해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마음이 여유로워 진다. 내가 요즘 산행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에서 잠시 내려간 동네에 큰 닭이 날 반겼다. 꼬끼오~~~^^## 진짜 크다.


 


[By 해니의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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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5 12:37

(사진 출처 : FIFA.COM 캡처)


한국도 요즘 SBS가 월드컵 독점중계로 보편적인 시청권 박탈이라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더군요. 한국에 없으니 그 기분을 체감하지 못하지만, 조금은 헤아릴 것 같습니다. 이집트에 있으면서 2008 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지난 동계올림픽,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그리스 전은 생중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뉴스,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전해지는 소식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1천여 개가 넘는 위성TV가 집에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어느 한 채널에서도 월드컵을 중계해주지 않았습니다. 해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유료채널이라 접속자체가 안됐습니다. 결국 경기가 끝난 후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다운받아 시청했습니다. 이미 경기결과를 안 탓에 긴장감 제로의 매우 심심한 경기였습니다. (ㅜㅜ)


18일. 아리헨티나와 결전이 있던 날. 큰 경기인 만큼 반드시 축구를 보겠다고 후배와 일찌감치 훈련장으로 갔습니다. 집보다 다양한 위성 채널이 나오기 때문에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하필 한국 전은 중계를 안 해주더군요. 그래서 클럽 본관에 있는 TV로 갔습니다. 이 역시 지역 TV회선이 문제가 생겼다며 안 나왔습니다. 현지인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한국전 경기가 나온다고 자기네 호텔로 와라네요. 그래서 45도의 더운 날씨에 더위를 느낄 틈도 없이 뛰었습니다. 

상이 이럴수가. 갔는데 조금 전부터 TV가 먹통이 됐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 (ㅜㅜ) 그래서 다른 호텔에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급히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나 원참 도착하니 전반 26분에서 TV 화면이 멈춰 있었습니다. 입에서 욕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스완에서 가장 큰 호텔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섬으로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호텔은 한국전이 나오더군요. 전반전이 끝난 후였습니다. 45분 이상 축구를 보겠다고 이것저것을 뛰어다녔습니다. 

이집트에서 한국보다 월드컵은 물론 국제 스포츠 축제를 시청하는 게 더욱 힘듭니다. 이집트 역시 알-자지라라는 중동 최고의 방송사에서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국 인터넷 포털에서 중계를 해준다고해서 접속해 봤지만, 해외 접속자는 IP가 차단되더군요.

하다못해 해외 교민 및 거주자가 주로 시청하는 KBS월드 채널 역시 뉴스에서 월드컵 관련 보도가 될 때면 이미지 처리로 음성만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은 저작권 문제로 시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축구는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는 건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경기가 유일합니다. 그런 경기를 볼 수 없다는게 짜증나네요. 전 세계인과 함께 해야하는 대 제전이 지나친 상업화로 변질되는 것 같아, 체육인으로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By 해니의 이집트 생활기]

                        [태권도와 마샬아츠의 오아시스 - 태마시스 ㅣ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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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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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다!

    2013.04.07 18:02
  4. Favicon of http://www.tnikerequinfr.eu/ BlogIcon air max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다!

    2013.04.07 18:02

안녕하세요. 태마시스 운영자 입니다.

한동안 블로그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습니다.
2년 여의 이집트 생활을 하다 보름 여의 일정으로 유럽 여행 중입니다.
쉴 때는 푹 쉬어야 한다고 하죠.

그래서 블로그도 함께 쉬도록 하고 있습니다. ㅎ
그 전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관리를 소홀했는데 이런저런 핑계거리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복귀하는대로 지난 달에 개관한 아스완태권도장의 건립기 연재를 비롯해 태권도와 무술의
다양한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기대할건 못되지만, 소홀한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은 약속
드립니다. ^^

다시 포스팅으로 뵙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십시오.

태마시스
운영자 한혜진 올림.

얼마 전에 스위스 인터라켄에 있는 융푸라우요흐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처럼 정말 자연과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서 제 눈이 호강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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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할건 못되지만, 소홀한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은

    2013.04.12 13:20
  2. Favicon of http://www.watchesidol.me.uk/ BlogIcon replica watches uk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 적응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2013.04.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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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할건 못되지만, 소홀한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은

    2013.05.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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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홀한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은

    2013.06.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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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스위스 인터라켄에

    2013.07.30 00:57

태권도를 배우는 외국인 수련생은 어느 순간이 되면 종주국인 한국을 관심 갖게 된다. 설명은 현지어로 하지만 수련 중 사범의 구령과 기술은 모두 한국어다. 때문에 수련생은 기회가 되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도 한국 드라마가 여러 위성TV에서 방영되면서 한류열풍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이집트는 지난해부터 한국 교민이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오락프로그램 등을 아랍어 자막을 입혀 위성TV 'KOREA TV‘로 송출하기 시작하였다.

이집트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일부 수련생들로부터 한국어를 알려달라는 수련생과 일반인들이 꽤나 있었다. 그때마다 간단한 인사말 정도 알려줬다. 깊은 내용까지는 기회가 안 돼 못했다.

그러다 지난 18일부터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한국 정부 지원금(KOICA 현장사업)으로 신축된 아스완 태권도 전용 훈련장 내에 조그마한 한국문화원을 설치했다. 그 곳에서 매주 3회 한국어를 지도하게 된 것이다. 도장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한국어 강의는 미리 시작한 것이다. 이밖에 앞으로 태권도 수련생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상영, 그리고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 문화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은 아스완에서 컴퓨터분야로 활동하고 있는 김노아 단원(KOICA)이 당분간 맡아줄 예정이다. 본인 활동으로도 매우 바쁜 와중에도 필자의 요청을 받아드려 또 다른 봉사를 하고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에 좋은 반응과 효과가 좋을 경우 KOICA에 정식으로 요청해 한국어 강사를 초빙할 계획이다.


[By 해니의 나일강 산책]

[태권도와 마샬아츠와 오아시스 - www.taem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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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 이집트나 이슬람 국가에 한국어 가르치지 마세요, 그럼 한국에 와서 살려고 할거 아닙니까. 히잡쓴 여자들 한국에 돌아다니는거 보기 싫습니다.
    유럽도 이슬람 이민자들 떄문에 골칫덩어리라고 합니다. 이집트의 한류 필요 없습니다. 한국어 가르치는거 당장 멈숴주세요.

    2010.05.01 21:05
  2. 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죽하면 벨기에나 프랑스는 이슬람 이민자가 히잡 쓰는걸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었겠습니까....제발 한국어 가르치지 마세요 이슬람에서.

    2010.05.01 21:06
  3. 쿠쿠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좋은 일하고 계시네요
    태권도와 한글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보니까
    한국 사람으로서 뿌듯하네요
    태마시스님 멋지세요~ ^ㅅ^L

    2010.06.24 12:37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좋은 일은요,, 해야 할 일을 대신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렇게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010.06.29 0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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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이트의 많은 방문 및 기사의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이 사이트에서이 게시물에 대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난 항상 다른 문서에 대해 본 사이트에 집중 싶습니다.

    2012.03.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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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29 01:16

한 동안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정신 없는 생황의 연속이라 그렇습니다.

본관 정문에 완공 후 아스완에 휘날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 중인 해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이집트 아스완에 KOICA 현장 지원사업으로 태권도 전용도장 신축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 막바지가 되니 할 일이 많아지네요.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과 잡일이 계속 생기네요. 전문적인 일은 현지 기술자들이 알아서 하지만 우리나라 처럼 꼼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현장을 지키느라 더욱 바빠졌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작업 속도가 더디고 만족스럽지 못해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성격이 조금 급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조급한 마음에 손발을 벗고 나선 것 입니다.

처음에는 현장 노동자들이 건축주인 제가 직접 일을 하니 불편해 하더니 계속 일을 하니까 요즘에는 일거리를 주기까지 합니다. 이집트에서는 건축주는 물론 건축사, 작업 반장 등 관리자는 손에 흙 조차 묻히지 않을 정도 노동자와 행동을 달리 합니다. 지켜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달에 훈련장이 완공돼 개관식까지 마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바닥 공사가 예상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한 달이나 걸렸습니다. 문제는 바닥 공사에 들어가는 목재가 대부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하는건데 원자재 값이 폭등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데다, 현지 기술력이 문제였습니다. 좁은 공간은 문제 없이 잘 하는데, 넓은 공간은 처음이라 균형이 잘 맞지 않아 시공이 제자리 걸음 입니다. 며칠 전에 장착은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매끄럽지 못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카이로에서 전문 시공자를 부르던지, 아니면 목재를 깔지 않았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에 해니의 태권도장 건립기를 통해 소상하게 전하겠습니다. 오늘은 한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지 못해 근황을 알릴겸해서 포스팅 합니다. 

한국도 봄 햇살로 많이 따뜻해졌겠죠? 아스완은 벌써 한 낮 온도가 40도를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참을만 합니다. 다음 달부터 살인적인 더위가 예상 됩니다. 이집트에서 마지막 맞는 더위라 크게 부담되진 않습니다. 기분좋게 더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바쁘더라도 블로그에 흔적 자주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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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이네요^^ 건강조심하시고~ 자주뵐수있음 좋겠네요^^

    2010.04.08 09:15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아이쿠~ 매번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정신이 없다보니,, 인터넷과 거리가 머네요. 일하는 곳에 아직 인터넷 연결이 안되서요. ^^ 늘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한혜진.

      2010.04.15 08:31 신고

이집트 이슬람 종교의 최고 성직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사이드 탄타위(Sheikh Mohamed Sayed Tantawi)

이집트 이슬람 종교의 최고 성직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사이드 탄타위(Sheikh Mohamed Sayed Tantawi)가 10일 메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긴급히 전하면서 추모했다. 장지는 예언자 무함마드 묘가 있는 사우디 메디나가 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최근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을 위해 사우디에 갔다 이집트로 돌아오다 갑자기 쓰러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도 리야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다.

1986년 10월 이집트 이슬람 율법해석 최고 권위자(그랜드 무프티)에 임명된 탄타위는 1996년 3월부터 수니파 내 최고 권위의 종교기구이자 교육기관인 ‘알-아즈하르’ 최고권위자(그랜드 셰이크)를 이끌어 왔다. 세계 14억 무슬림들 중에서도 존경 받아온 성직자로 알려졌다.

온건파 이슬람 학자로 알려는 탄타위는 생전에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대화, 중동 평화, 여성 인권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여성 할례를 금지하고 정부 및 사법부에 여성 고용을 촉구하는 율법 해석을 제시하며 여성 인권 신장에 앞장섰다.

그러나 갈등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알-아즈하르 대학 내 강의실에서 무슬림 여성의 얼굴 가리개인 '니캅(niqab)' 착용을 금지해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수니파(아랍어: أهل السنة والجماعة/أهل السنة, 영어: Sunni Islam)는 이슬람교의 한 파이다. 아랍어로는 꾸란(코란)과 순나를 '따르는 자'라는 뜻이다. 중동의 아랍국가 중에 인구 1위인 이집트(7천만명)가 인구 절대다수가 수니파이다. 이라크의 소수파가 수니파이다. (위키백과)

종교를 떠나 이집트에 함께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명복을 비는 바이다.

[by 해니의 나일강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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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복을 빕니다...

    2010.03.11 07:33
  2. 박혜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람 지도자들 가운데도 참다운 온건이슬람지도자도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2010.08.03 10:28
    • Favicon of https://taemasis.com BlogIcon 해니(haeny)  수정/삭제

      저는 이슬람의 나라에서 2년 넘게 살고 왔지만, 사실 이슬람 종교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아 모릅니다. 그런데 수많은 무슬림이 이슬람을 섬길 때에는 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가운데 이런 훌륭한 지도자들도 있고 말입니다.

      2010.08.04 14:06 신고
  3. Favicon of http://www.broadspeed.com/ BlogIcon car prices  수정/삭제  댓글쓰기

    好吧,如果我问的事情还挺关闭主题?我试图查看这个网页在我的新的iPad,但它不会显示正确,你已经得到任何答案吗?需要我尝试发现更新我的软件或东西吗?

    2011.12.05 01:13
  4. Favicon of http://www.broadspeed.com/car_finance BlogIcon new car fina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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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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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남자 부르면서 울거면 나한테 이쁘지나 말던지

    2013.07.12 08:31

이집트 교통수단 정보 및 이용 금액

이집트 면적은 한반도의 5배에 달한다. 하지만 국토의 95%가 사막이기 때문에 실면적은 그다지 크지 않다. 매년 한국인 이집트 여행객 수가 증가되고 있다. 이집트 여행객들은 대부분 카이로를 비롯해 고대 문명을 접할 수 있는 남부를 다녀오게 된다. 그곳이 룩소르와 아스완이다. 또 휴양지인 샤름 엘 쉐이크와 후루가다 역시 인기가 높다.

카이로에서 룩소르, 아스완을 가는 방법은 버스, 열차, 비행기 등 크게 세 가지다. 이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열차와 비행기다. 버스는 현지 도로 사정과 운전자의 나쁜 운전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 안전하지 않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거리는 약 1천 킬로미터. 열차 이동시 약 13시간에서 17시간 정도 소요(출발지에 출발시간은 정해졌으나 도착시간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된다. 대부분 밤 시간에 이동을 한다. 시설은 침대열차와 1등석에서 3등석까지 있다.

침대열차는 2인1실로 2식이 제공되고 시설도 깨끗하고 나쁘지 않다. 다만 비용이 비싸다. 1인 기준 60달러다. 일반열차의 1~2등석 시설 역시 나쁘지 않다. 1등석은 2종류가 있다. 일반 KTX 처럼 2열, 1열로 넓고 안락한 1등석이 대표적이다.

또 하나의 1등석은 침대열차를 개조해 만들어진 '네파르티티'라는 6인1실로 의자가 거의 80도에 가깝다. 네파르티티를 이용할 바에는 차라리 2등석이 편하다고 할 수 있다. 비용은 1등석 3만5천원(172파운드), 2등석 2만4천원(115파운드) 정도 한다. 3등석은 아예 탈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좋다. 현지인은 이보다 조금 저렴하다.

그런데 열차 이동의 문제는 장거리에 장시간 여행이라는 점에서 극한 피로감을 안겨준다. 그동안 수차례 열차를 이용해 봤지만, 늘 춥고, 배고프고, 시간도 아까워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집트 열차의 특징은 사계절 모두 춥다.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겨울에는 바깥 낮은 기온 때문이다. 그래서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은 열차 이동 후 감기를 걸리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매번 코감기로 며칠간 고생을 하곤 했다. 1~2만원 절약하려다 남은 여정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아스완, 룩소르 이동시에는 가능하면 항공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동시간은 카이로<->아스완은 1시간 30분, 카이로<->룩소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행객에게 가장 중요한 이용 금액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 그 때 그 때 다르다. 무작정 항공사나 여행사에 들러 표를 달라고 하면 대부분 1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절반 가격인 5만 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그럼 어떻게 구입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집트에어 항공권 요금 조회결과. 요금이 싸다고 해서 좌석이 다르지는 않다. 매일 매시 요금 변동이 심한 편이다. 사진=이집트에어 캡처]


첫째,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하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사전에 이집트에어(Egypt Airline) 홈페이지(http://www.egyptair.com)에 요금 조회와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매일 매시간 등급별로 요금이 차이가 난다. 항공권 예매 기준에 맞춰 투어 일정도 조정이 가능하다.

둘째, 현지 도착 직후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예정 일정에 요금을 알아본다. 저렴한 티켓의 종류는 <T클래스>다. 직원에게 반드시 <T클래스> 티켓 또는 싼 요금으로 원한다고 말해야 한다. 그럼 알아서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준다. 아스완은 255~285파운드, 룩소르는 205~278파운드 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집트 1파운드 = 한화 210원]

항공사는 공항(1터미널~3터미널)과 시내 주요 곳곳에 있다. 항공권 예매가 가능한 여행사는 호텔과 시내 곳곳에 매우 많다. 특히 카이로고고학박물관이 있는 <타흐리르 광장, 아랍어 미단 타흐리르, 지하철-사닷트역>에 가면 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와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또한 4성급 이상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도 이곳 여행사들에 문의하면 매우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호텔이나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한 곳이 많다.

<T클래스>는 다른 일반 티켓과 달리 환불이 안 되는 단점이 있다. 그 이유는 항공권이 나온 이유가 탑승인원이 적어 적자운영을 최대한 만회하기 발행하는 티켓이기 때문이다. 대신 다른 일정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집트 여행의 최대 성수기는 12월부터 3월까지 약 4개월 정도이다. 날씨가 선선해서 각국의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여행하기에 최적인 기간이기도 하다. 이 중 2월은 최대 성수기다. 현지인들의 방학 및 휴가 기간으로 이들까지 움직이기 때문에 항공료가 엄청 비싸게 오른다. 이때는 10만원대 미만의 항공권 구입은 사실상 어렵다. 룩소르의 경우는 항공편이 많아 운이 좋으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집트 화폐(EGP)는 L.E로 '기니'라고 불린다. 1기니(LE)는 한국 돈으로 약 210원으로 환산 할 수 있다.

2010/01/30 - [해니의 나일강 산책/이집트 관광 안내] - 카이로공항 국내선 이용시 주의할 점?


[BY 해니의 나일강 산책 - 이집트 관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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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iketnshoxs.fr/ BlogIcon nike pas cher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입할 수도 있다

    2013.06.15 15:04

고대 이집트 전대권력을 지녔던 람세스 2세. 세상을 떠난 지 3천여 년이 흘렀지만, 그의 명성은 아직 여전하다. 위대한 위력을 느끼는 신전은 대관식(10월 22일)과 생일날(2월 22일) 유일하게 태양의 빛이 내부 성소까지 비춘다.

지난 2월 22일 아부심벨에 다녀왔다. 람세스 2세의 위대한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신전으로 3천 년 전에 바위굴형태로 지어졌다. 한 때 하이댐이 건설되면서 수장될 위기에 처했지만,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이전했다.

아부심벨 신전은 이집트 최남단에 있다.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약 1천 킬로미터, 아스완에서 또 280킬로미터를 가야 한다. 이집트 여행 중 최장거리 코스다. 이 멀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매일같이 세계 각국에서 수천,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결코 그는 죽지 않았다. 아직까지 살아 있는 명성의 현장을 소개한다.

새벽 6시경. 아부심벨 정면 나세르호수 주변에 붉게 물드려졌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부심벨에서 해맞일를 하다니,,, 감격 스러웠다.


아부심벨 신전 앞에서 현지인들의 전통 공연이 시작되었다.


태양의 빛이 아부심벨 신전 성소까지 비추고 있다.


성소 앞을 지났 때는 해를 가리지 않도록 자세를 숙이고 지나가야 한다.


운 좋게 일찍 성소 구경을 마치고 나왔는데, 바깥에는 아직도 긴 행렬이 대기 중이다.


람세스 2세이시어~ 부디 아스완에 훌륭한 태권도장이 무사하게 지어지도록 도와주소서~


파이팅!! 해니!


흥을 돋우기 위해 현지인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통 악기를 불고 있는 현지인


아부심벨 전경


마치 소싯적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놀이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다.


람세스 2세 보러 왔단단~왔단다!


현지인들과 방문객들이 하나가 되어 축전이 계속됐다.








2010/02/25 - [해니의 나일강 산책/이집트 생활기] - 특별한 나들이~ ‘람세스 2세’의 기운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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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chimbada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부 심벨이 이런 곳이었군요..
    요즘 예전에 나왔던 람세스를 읽고 있는데..
    태권도도 널리 알려 주세요..

    2010.02.25 12:50

며칠 전, 이집트에 생활하면서 아주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2월 22일. 아스완에 함께 활동하는 동료와 아부심벨에 다녀왔다. 아부심벨은 절대 권력을 지녔던 람세스 2세의 위대한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신전이다. 바위굴형태의 신전으로 약 3천 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1971년 나일강 범람을 막고자 하이댐이 건설되면서, 이 위대한 신전이 수장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유네스코가 서둘러 지상 55m 위로 안전하게 원형 그대로 이전에 성공했다. 만약 이때 수장되었더라면, 람세스 2세의 발자취는 책에서나 찾아봤어야 했을 것이다.

앞서 난 아부심벨에 이미 두 번이나 다녀왔다. 가까운 아스완에 사는 까닭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다. 아부심벨은 아스완 시내에서 차로 3시간 이상(편도) 가야 한다. 사막 도로를 300킬로미터를 달려야 하는 까닭에 외국인은 정해진 시간에 경찰 호위를 받아야만 다녀 올 수 있다.

연중 2회. 람세스 2세 신전 내부 성소까지 햇빛이 비친다.

이날 아부심벨을 가야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매년 2회 이집트 대표적인 축전인 아부심벨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1년에 딱 ‘두 번’ 빛이 신전 깊은 성소까지 들어오는 날 열린다. 그게 2월 22일과 10월 22일이다.

2월 22일은 람세스 2세의 생일이고, 10월 22일은 대관식으로 알려졌다. 이 특별한 날에만 햇빛이 신전 내부를 비춘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 계획에 의한 것인지 우연인지도 수수께끼다. 3천 년 전에 이런 모든 것을 계산해 했다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진정 두뇌가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귀국(7월)을 앞두고 마지막 있는 해맞이 행사로 가기 전에 꼭 봐야 했다. 멀리 외국에서도 이 진기한 현상을 보기 위해 찾는데, 가까이 살면서 구경한 번 못한 것은 평생의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전은 해가 뜨는 정면으로 정확히 동쪽을 바라보게 지어졌다. 이 신비로운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현지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아부심벨을 찾는다. 이날만큼은 이른 새벽부터 개장해 신전 정문을 기점으로 긴 행렬이 이어진다.

10월 행사에는 수만 명이 찾는다고 한다. 또한 흥을 돋우기 위해 신전 주변에는 이집트 전통 악기와 음악에 맞추어 공연이 벌어진다. 또한 직접 방문객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도 이뤄진다. 난 이날 현지인들과 어울려 춤을 추고 노래도 함께 불렀다.

아부심벨의 2월은 겨울이다. 해는 새벽 6시 30분경에 떠오른다. 해가 뜨기 전 신전 정면인 나세르호수 주변은 온통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잠시 후 조그마한 산등성이에서 들끓는 햇빛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같은 시간 신전 앞은 말끔한 제복을 입은 현지 경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입구에는 도착 순서대로 대기한다. 마침 우리 일행은 일찍 도착해 정문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기할 수 있었다. 이건 행운이었다. 사실 성소에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직접 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솟아오른 햇빛은 이내 신전 내부를 비추기 시작했다. 신전 벽에서 서서히 밀려들어 간 햇빛은 아문신과 람세스2세, 라 호라크티신 등 조각상까지 비춘다. 이는 뛰어난 건축 기술과 상상력을 통해 태양과 신전의 관계를 나타내고 싶어 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열망을 보여준다.

햇빛이 신전 내부 성소를 비추는 시간은 단 20여 분. 이 짧은 시간 내에 수천 명의 관광객이 신전을 둘러보기는 무리다. 그래서 새벽 일찍 도착해 기다려야만, 이 거대한 위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어쩌면 해가 비추는 것을 실감하고 보기란 그 시간이 매우 짧다. 단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봐야하기 때문에 한 줄로 성소 앞을 곧바로 지나야 한다.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행사 안내자들이 빨리 이동하라고 재촉을 한다. 단 3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성소를 지나면서 소원 하나를 빌었다.

아스완 '꿈의 태권도장' 건립이 순조롭게 완공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고 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또 다른 목적이 하나 있었다. 코이카 협력요원으로 아스완에 현장사업 프로젝트로 태권도 전용 훈련장 신축공사가 한 창 진행 중이다. 공사 막바지가 되니, 여러 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현지인들과 관계에서도 전에 없었던 불미스러운 일도 벌어지고 있다. 문제가 하나 생기고 해결됐다 싶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기를 반복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새삼 정착 초기에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 차이를 귀국을 앞두고 제대로 경험하고 있다. 이 일로 낯선 나라에 혼자된 것 마냥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중이다.

이때 람세스2세 해맞이 행사가 있다기에 신자가 기도를 불자가 불공을 드리는 마음으로 갔다. 이집트 땅을 호령하던 위대한 ‘람세스 2세’에게 지혜를 얻고, 무사히 일이 잘 마칠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공사현장에서 늘 사용하든 찌든 때가 묻은 설계도면을 챙겼다. 성소를 지나칠 때 해가 비추는 곳에 도면을 함께 비추고 “무사히 일이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큰 기운을 받은 것처럼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그 영향을 받았을까. 이날 오후 그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됐다. 그리고 기분도 매우 상쾌해지고, 몸도 예전처럼 기운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아주 특별했던 나들이를 참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내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도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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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트위터>를 알고 계십니까?

요즘 저는 몸은 외국에 있지만 소셜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트위터, Twitter>를 통해 한국과 제3국에 있는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합니다. 뉴스와 인터넷 정보로 알기 어려운 내용도 트위터 세상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역만리 이집트에 살고 있어도 내 나라와 늘 가깝게 있다는 생각으로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특히 트위터는 생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유명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 분야 전문가, 평론가 등 여러 직종과 분야 사람들과 허울 없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소통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끔 지쳐 있을 때 여러 사람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받기까지 합니다.

어제(한국시간 19일)는 트위터에서 조금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남긴 글이 제3국에 누군가에 의해 전달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A기업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트위터리안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현지에서 직접 손으로 글을 써서 선수단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행사가 단순한 기업홍보를 위한 이벤트쯤이라 여겼습니다. 메시지 역시 사람들이 남긴 것을 텍스트와 된 문서로 전달 될 것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오늘 오후 트위터에 제가 보낸 메시지가 전달된 인증샷을 보내 왔습니다. 기대 그 이상으로 놀랍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성의 있게 보낼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에 내가 보낸 응원 메시지가 현지 트위터리안을 통해 전달된 인증샷!

[samsungcampaign @ilovetkd 님의 응원 메시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cheer4korea http://yfrog.com/au21hzj]

트위터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한국은 요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보다 재미와 흥미를 느끼시려면 가능한 많은 팔로윙(Followers)을 하시고, 팔로우(Following)를 받으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지난 해 처음 트위터를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팔로윙과 팔로우가 적다보니 양방향 소통보다는 일방적으로 혼자 떠드는 격이 되었죠. 그러던 중 파워 트위터이신 @dogsul 님의 ‘트친소(트위터 친구를 소개합니다)’ 통해 여러 트윗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 때부터 점점 새로운 트위터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트위터 한글 프로그램 - http://twtkr.com
- 트위터 사용 설명서 -
http://twtkr.com/manual.php
- 필자 트윗네임 - @ilovetkd (
http://twtkr.com/ilovetkd)

혹 이글을 읽고 트윗 세상에 방문하신 분이 있으시면, 절 꼭!! 팔로우 해주세요. 아직은 힘도 빽도 없는 무능한 ‘트위터리안’이지만 적응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korino77 님이 말하는 <트위터 백배 즐기기> 1. 안면 깐다 - 수줍음은 트윗의 적 2.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 잘보이려 노력할 필요 없다 3. 받기 보다 주려고 노력한다. 또 <초보자를 위한 트윗용어 재포스팅>팔롱:친구해요 언팔:너 싫어 블락:꼴도 보기 싫어 dm:잠수타자 RT:혼자알긴 아깝다 플필변경:안면 리모델링 아뒤변경:호적 팠다 계정폐쇄: 나 찾지마 트윗:중얼중얼 

PS. 트위터에 대한 더 많은 소개와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접습니다. 다음에 다양한 이야기를 또 전해드리죠~! ^^ (by @ilovet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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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신기하구두 재밌네여

    2010.03.02 03:12
  2. Favicon of http://www.usawatchjust.com/ BlogIcon rolex replica sal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집트에 살고 있어도 내 나라와 늘 가

    2013.04.12 13:19
  3. zhh  수정/삭제  댓글쓰기


    <body>
    提起みんなきっとこの名前を感じないのでほとんど知らないでいかなる1人の身の回りも抱えている運動靴甚だしきに至っては多くの人たちに運動靴の多い彼自分さえない。運動靴の定義について次の2つの観点。この2種類の定義別れは運動靴の広義から狭義の方面と説明。広義の理解を適切に運動して、フィットネス運動、レジャー、娯楽運動と専門の競技を訓練過程及び公式試合運動が使用した靴の種類は運動靴。その靴を含むツアー、革張りの運動靴、ゴム靴、布靴やスリッパなど。狭義の理解を運動靴は、もっぱらプロスポーツ選手の設計と生産、供給のプロ選手の競技员が参加して訓練と正式競技使用の靴。この靴を求めるだけでなく、
    一般運動靴の快適さ、保護、 http://www.marcbymarczu.com 美観などの特性のほかにもっと注意を払うどのように運動を強化するには、運動機能を避け、成績向上運動。いくらは広義は狭義の運動靴も運動の特徴要求に適合しなければならない。人はフィットネス運動は競技スポーツ要求にも運動靴運動中の力学、生物学、人体の工学、運動学、運動生理学、衛生学の要求を考えても助け向上運動選手より良い成績を創造成績や運動。だから運動靴の設計と製造過程では十分に考え運動の特性はスニーカーの違い は革靴など他の履物のマーク。
    </body>
    </html>

    2013.09.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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